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JavaScript!
토픽 서머리
빵값 급등과 라면 소비 증가: 2025년 한국 식품시장 트렌드 분석
  • goover 자동 생성 요약
  • 2025-10-09 01:01

2025년 상반기 한국 식품 시장에서는 빵 가격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라면 소비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복합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베이글은 최근 3년간 44%라는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고, 소금빵과 샌드위치 가격도 30% 이상 뛰어 '빵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신용데이터(KCD) 보고서에 따르면 소금빵의 2025년 상반기 판매 비중은 15.7%로 빵 시장의 대표 인기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제과점들의 수익성은 악화되며 일부 업체들은 적자로 전환했다.

빵 가격 상승에 대응해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는 1천~2천원대의 자체 브랜드(PB) 빵을 확대하며 가성비 중심 소비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은 PB빵 매출 비중이 올해 20%를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맛과 품질 개선에도 힘써 '싸구려 빵'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 한편, 커피 프랜차이즈와 베이커리 브랜드 간 협업 및 자체 베이커리 메뉴 강화로 ‘커브레족’(Coffee+Bread)이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식문화 변화에 발맞춘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라면 소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한국인의 식생활에서 핵심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한국인의 1인당 라면 소비량은 79.2개로 세계 2위에 해당하며,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코로나19로 급증했던 2020년 수준보다는 다소 낮지만, 라면 시장 전체 소비량은 2025년에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라면 수요 증가와 함께, 한국 라면의 해외 인기도 함께 상승해 최근 9개월간 라면 수출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24.7% 증가하는 등 수출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서브 토픽
심화되는 빵값 인상과 제과점 수익성 악화

한국신용데이터(KCD)의 ‘베이커리 시장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인기 빵 1위는 소금빵(15.7% 판매 비중)이며, 이어 샌드위치(15.0%), 식빵(7.2%), 크루아상(5.3%), 베이글(5.2%) 순으로 나타났다.

베이글의 중위가격은 2022년 6월 대비 44% 상승해 4, 400~4, 900원대이며, 샌드위치와 소금빵 역시 각각 32%와 30% 가격 인상을 기록했다. 전체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8월 기준 전년 대비 6.5% 상승, 2022년과 비교 시 19.4% 가까이 올랐다.

반면, 제과점과 카페 업종의 매출은 감소세를 보이며 빵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용 증가(임대료, 재료비, 인건비)로 적자 전환이 늘고 있다. 특히 개인 제과점은 대형 프랜차이즈 대비 매출 규모가 작고 폐업률이 높아 시장 내 격차가 심화됐다.

  • '빵플레이션' 베이글 3년새 44% 뛰어…샌드위치·소금빵 30%대↑
  • '빵플레이션 맞네' 베이글 3년새 44% 상승…소금빵 평균 3천원대
  • “빵순이 울어요” 베이글·소금빵 가격 고공행진…임대료·인건비↑
빵 소비 패턴 변화와 유통업계 대응: PB빵과 커브레족의 부상

빵값 상승에 따라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는 1천~2천원대 자체 브랜드(PB) 빵 매출 비중이 급증했다. CU는 2023년 9.4%에서 2025년 1~9월 21.0%로, GS25는 21.1%에서 24.9%로 늘며 가성비 중심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PB빵은 유통 마진과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중소 협력사와 직접 협업을 통해 가격을 낮추면서 맛과 품질도 향상시켰다. 대형마트도 홈플러스 ‘몽 블라제’, 롯데마트 ‘풍미소’, 이마트 ‘노브랜드 베이커리’ 등 PB빵 브랜드를 강화하며 경쟁에 나섰다.

한편, ‘커브레족’으로 불리는 커피와 베이커리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커피 프랜차이즈와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간 협업과 자체 베이커리 메뉴 개발이 활발하다. 본아이에프의 ‘이지브루잉 커피’와 ‘폴 바셋-밀도’ 콜라보 등이 대표적이다.

  • ‘커브레(Coffee+Bread)족’ 공략…차별화 꾀하는 유통업계
  • '빵플레이션'에 1천∼2천원대 편의점·마트 PB빵 인기
한국인의 라면 소비 현황과 글로벌 시장 동향

2024년 한국인의 1인당 라면 소비량은 79.2개로 세계 2위 수준이며, 2021년 73개에서 3년 만에 6개 증가했다. 전체 국내 라면 소비량은 40억4천만개로 꾸준히 상승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41억3천만개)보다는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아시아 각국 중 베트남(81개)이 1위이며, 태국, 네팔, 인도네시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세계 라면 시장은 1천230억 개 이상의 소비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에 달한다. 중국·홍콩이 최대 시장이며, 한국 라면은 농심 신라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025년 1~9월 라면 수출액은 약 11억1, 6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4.7% 증가했다.

  • 한국인 ‘1인당 라면 소비’ 세계 2위…1위 국가는?
  • '라면 안 먹고 살 수 있나'…한국인 1인당 한해 79개 소비 '세계 2위'
  • “라면 없이는 못 살아요”… 지난해 한국인 1인당 소비량 79.2개(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