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주요 ICT 기업들이 구독경제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콘텐츠 구독과 통신 요금제를 중심으로 2030 세대와 실속형 고객을 겨냥한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SKT의 ‘T 우주’ 플랫폼에서 ‘티빙&웨이브’ OTT 결합상품을 선보이며, 합리적 가격에 대표 OTT 콘텐츠를 통합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동시에 SKT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자급제 전용 통신 브랜드 ‘에어(air)’를 론칭, 간편한 셀프개통과 포인트 혜택 중심의 맞춤 서비스를 구현해 통신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고효율 가전제품 구독에 ‘AI 올인원 2.0’ 요금제를 접목한 ‘AI 구독 페스타’를 11월까지 진행하며, 구독 서비스와 정부 환급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융합 마케팅을 펼쳤다. 이를 통해 가전 구독의 접근성을 높이고 제품 설치부터 A/S까지 전 과정 편의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우버 택시와 네이버가 손잡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고객에게 ‘우버 원’ 12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하는 등, 구독 플랫폼 간 협업 모델도 두드러진다.
이들 사례는 단순 구독 요금 할인 경쟁을 넘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설계, 통합 혜택 제공, AI와 앱 기반 셀프처리 지원, 그리고 다양한 제휴사 연계를 통한 고객 경험 혁신으로 구독경제 생태계 확장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한 고객 세분화 전략과 실용주의와 편의성을 중시하는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반영이 핵심 전략으로 부각된다.
SK텔레콤은 2025년 10월 1일 자사의 구독 플랫폼 ‘T 우주’에서 국내 대표 OTT 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를 결합한 구독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광고형(월 6, 500원), 스탠다드(1만 3, 900원), 프리미엄(1만 7, 900원) 세 가지 요금제로 구성되며, 개별 서비스 이용 대비 최대 1, 600원 할인, 약 40%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출시 기념으로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광고형 상품 2개월 50% 할인 쿠폰과 1만 명 대상 네이버페이 포인트 5, 000점 추첨 이벤트가 진행되며, 10월 29일부터는 ‘5GX 프라임플러스(티빙)’ 이상의 요금제 고객이 추가 옵션으로 ‘T 우주패스 TVING & Wavve’ 결합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SKT는 이번 결합 상품이 K-콘텐츠 확대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 니즈 충족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2025년 10월 13일부터 자급제 단말기 사용자를 위한 디지털 통신 브랜드 ‘에어(air)’를 선보인다. 2030 세대가 선호하는 단순한 5G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2만 9, 000원(7GB)부터 5만 8, 000원(무제한)까지 6개 구간으로 구성했고,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 속도 제한 후에도 이용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에어’는 이용자가 앱에서 회원가입부터 개통, 해지, 고객상담까지 셀프 처리할 수 있으며, 즉시 개통 가능한 eSIM 우선 지원과 당일 배송 유심, 365일 24시간 실시간 1대1 채팅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에어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해 걸음 수, 밸런스 게임 등 앱 미션을 통해 포인트 적립 및 요금 납부, 모바일상품권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참여와 혜택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11월 30일까지 최신 가전 구독 상품 ‘AI 올인원 2.0’ 요금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AI 구독 페스타’를 진행한다. 신규 고객에겐 총 구독 금액의 최대 8%를 삼성 멤버십 포인트로 제공하며, 2개 이상 제품 구독 시 품목당 최대 8만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내걸었다.
아울러, 정수기 구매 고객 대상 정기 필터 교체 등 방문 케어 서비스 이용 시 15만 포인트가 추가 증정되며,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과 연계해 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10% 환급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배송 일정 맞춤, 당일 설치, A/S 패스트트랙, AI 사전케어 등 ‘블루패스’ 전용 케어 서비스로 구독 전 과정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우버 택시가 2025년 10월 1일 네이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우버 원(Uber One) 12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우버 원 구독자는 우버 택시 이용 요금의 최대 10%를 크레딧으로 적립하고, 평점 높은 기사 우선 배차 등의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별도 비용 없이 우버 원 혜택을 누리며, 최대 1만 원 상당의 프로모션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업은 네이버가 넷플릭스, 컬리 등 다양한 빅브랜드와 제휴 확장을 통해 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