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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서머리
2025년 10월 금융시장 동향: 코스피 상승세·개인투자자 ‘빚투’ 확대·귀금속 가격 사상 최고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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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09 15:01

10월 초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및 IT 업종의 랠리가 이어지며 사상 처음 35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9월 한 달간 반도체지수는 26.8% 뛰어 코스피(9.0%) 상승폭을 크게 상회했으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101.4)와 경기선행지수 상승 등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수를 견인했다. 다만 10월에는 주요 IT 신제품 출시 감소와 미국 관세 문제, 그리고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일부 업종이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증시 활황이 지속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급증해 9월 기준 시중은행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연중 최고치인 33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IPO 대기 기업 및 공모주 투자 확대가 마이너스 통장 자금 증가에 한몫했으며, 6·27 신용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제한되는 점도 단기 자금 조달을 마이너스 통장으로 몰리게 하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러한 공격적 투자와 단기 매매의 증가는 반대매매 증가와 개인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이 코스피 상승률에 못 미치는 부작용도 동반한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면서 금과 은 가격은 1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10월 8일 기준 온스당 405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은값은 올 들어 71% 상승하며 금값 상승폭(54%)을 뛰어넘었다.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는 상장지수상품(ETP)으로의 자금 유입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금값이 연내 온스당 5000달러 도달도 전망되고 있다.

서브 토픽
10월 국내 증시: 반도체 호황과 환율 관세 변수

9월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인 3500선을 돌파했으며, 10월 초에도 반도체·IT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약 142조원, SK하이닉스는 약 40조원 증가하는 등 대형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수출 지표 역시 긍정적이며,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는 101.4로 2년 만에 기준선(100)을 넘었다.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도 높다. 다만, 미국 관세 부과 확대 및 원·달러 환율 급등락(1400원 부근 유지)은 외국인 투자자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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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빚투’와 마이너스 통장 증가

9월 말 기준 국내 4대 시중은행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33조1천억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3월 대비 약 1.5조원이 증가했다. 증시 상승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IPO 시장의 활황과 조달 수요 증가, 6·27 신용대출 규제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이 제한되면서 단기적인 자금 수요가 마이너스 통장으로 쏠리고 있다. 그러나 단타성 매매와 빚투 확대는 반대매매 증가 및 수익률 부진 등 리스크도 함께 증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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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은값, 14년 만에 최고치 경신과 안전자산 선호 심화

2025년 들어 금 가격은 54%, 은 가격은 71% 급등하며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10월 8일 금 현물가는 온스당 4050달러, 은 현물가는 장중 49.57달러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 미 행정부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달러화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가상자산인 비트코인도 달러 대체 투자처로 부상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는 금과 은 가격을 견인하는 상장지수상품(ETP)으로의 막대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 가격이 연내 온스당 5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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