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 전주시와 강원도 춘천, 원주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및 교통사고 사건은 각각 안전사고 대응과 음주운전 방지 필요성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 자동차 용품점 화재는 22일 밤 10시 20분경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되었으나, 직원이 대피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인근 주민들에게는 연기 피해 대비를 위한 안전 안내 문자가 신속히 발송되었다. 이 사고에서는 인명 피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이다.
한편,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에서는 21일 저녁 8시 18분, 면허정지 수치의 음주 상태인 3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음식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운전자와 동승자가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인근에 다른 사람이 없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동시에 원주시 원동의 한 21층 아파트에서 22일 오전 10시 25분쯤 발생한 화재는 연기흡입 환자 2명을 발생시키고 4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최근 이례적으로 짧은 기간 내에 다수의 화재와 중대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역사회 안전관리 강화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제도적·사회적 노력이 절실함을 시사한다. 특히 강원 지역은 지난 3년간 300건 이상 음주운전 사고가 반복 발생해 최근 사고는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는 재난 안내와 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2025년 9월 22일 오후 10시 20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소재 2층 자동차 용품점에서 불이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진화 완료되었다. 인명 피해는 없으나, 대피 과정에서 30대 여성 직원이 난간에서 떨어져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20대와 인력 5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임했으며, 화재는 2층 자동차 시트 보관 구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는 진화 후 진행 중이다. 전주시에서는 인근 주민들에게 연기 피해 방지를 위해 창문 닫기 등 안전 수칙 준수를 요청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2025년 9월 21일 오후 8시 18분, 강원 춘천시 효자동 강원사대부고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0.03~0.08%)인 30대 남성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음식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각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당시 해당 음식점은 휴무 상태여서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사고는 운전자의 음주운전이 직접 원인으로 경찰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강원지역 음주운전 사고는 312건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480건과 405건으로 집계되어 지역 내 음주운전 문제의 지속성을 나타낸다.
또한 2025년 9월 22일 오전 10시 25분경에는 원주시 원동의 21층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발생해 주민 2명이 연기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5명이 대피했으며, 4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19분 만에 진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