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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서머리
게임스컴 2025, 한국 게임업계의 글로벌 야심작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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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23 03:02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가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면서, 한국 게임업계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공세에 나섰다. 텐센트의 초격차 기술력을 자랑하는 '아너 오브 킹즈 월드'부터 펄어비스의 7년 개발 역작 '붉은사막', 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라인업까지, 한국발 콘텐츠가 글로벌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각 게임사들이 보여주는 기술적 완성도와 차별화된 접근법이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자체 개발 엔진 '블랙스페이스'로 구현한 시네마틱 수준의 그래픽으로 게임스컴 어워드 4개 부문 후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넷마블의 '몬길: 스타다이브'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무안경 3D 모니터와 폴더블폰 등 최신 기술과의 결합을 시도했다. 엔씨소프트는 7개 신작을 동시 공개하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나섰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한국 게임업계의 행보는 단순한 신작 홍보를 넘어선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국내 주요 게임사 CEO들이 대거 현장을 찾아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나서는 가운데, K-콘텐츠의 대표 주자로서 검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구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서브컬처 장르에서 일본과 중국 게임들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려는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서브 토픽
텐센트 vs K-게임사, 초격차 기술력 경쟁 본격화

중국 게임 공룡 텐센트가 게임스컴 2025에서 선보인 '아너 오브 킹즈 월드'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초격차급 퀄리티로 화제를 모았다. 중국 1위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이 차세대 크로스플랫폼 게임은 디즈니·픽사 수준의 3D 애니메이션 그래픽과 '파이널 판타지 7' 시네마틱 영상을 실시간으로 플레이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평가받았다.

한국 게임업계도 이에 맞서 대규모 신작 라인업으로 응전에 나섰다. 넷마블의 환경 치유를 주제로 한 '블룸워커', 펄어비스의 트리플A급 '붉은사막', 엔씨소프트의 7개 신작 동시 공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크래프톤은 'PUBG: 블라인더스팟'을 통해 탑다운 뷰에서 총기 액션의 전략적 깊이를 구현했다며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건플레이의 재미를 전달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동양의 낯선 개발사가 서구권 시장의 주류 장르에 도전하는 만큼 시장의 기대에 맞는 게임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텐센트의 야심작 '아너오브킹즈 월드'…초격차급 기술력
  • ‘붉은 사막’부터 ‘블룸워커’까지…글로벌 공략 K-게임 줄 잇는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7년 개발의 진가 드러내나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이 게임스컴 2025에서 드디어 그 완성된 모습을 선보이며 '노인이 깎은 방망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자체 개발 엔진 '블랙스페이스'로 구현한 세밀한 자연환경 묘사와 광활한 오픈월드는 90분이 넘는 대기시간에도 불구하고 해외 게이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게임은 치열한 전장에서 펼쳐지는 액션 어드벤처로, 구름의 이동부터 태양빛 반사까지 디테일한 표현이 7년간의 개발 기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붉은사막'은 게임스컴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비주얼', '모스트 에픽', '최고의 엑스박스 게임',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등 4개 부문 후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한 성과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글로벌 유명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할 수 있는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해외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은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노인이 깎은 방망이가 되고 싶은 ‘붉은사막’
  • [게임스컴 2025]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 어워드 수상 불발
삼성전자·넷마블 협업,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시너지 실험

삼성전자가 게임스컴 2025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게임 특화 행사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를 개최하며 게임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 등 최신 제품을 통해 넷마블의 '몬길: 스타 다이브'를 비롯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원신', '붕괴: 스타레일' 등 4종의 인기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넷마블과의 협업으로 선보인 '몬길: 스타 다이브'는 서브컬처 장르의 새로운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2013년 출시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인 이 게임은 삼성전자의 3D 기술에 최적화된 캐릭터 교체 시스템과 화려한 전투 연출로 현장 방문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올 하반기 PC 및 모바일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한 상황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한 차별화된 게임 경험 제공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 "게임에 진심" 삼성전자, 독일 게임스컴서 첫 게임 행사
  • [게임스컴 20205/포토] 넷마블 '몬길: STAR DIVE',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 참가
  • [게임스컴 2025] 넷마블 '몬길: 스타다이브', 글로벌 서브컬처 기대작으로 부상
정성일, '더 글로리' 성공 이후에도 이어진 현실적 고충 고백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더 글로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정성일이 작품 성공 이후에도 계속된 생계형 아르바이트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 그는 "'더 글로리'가 끝난 뒤에도 쿠팡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정산은 받았지만 그 돈이 엄청 큰돈이나 대단한 돈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21살에 대학을 중퇴하고 연극배우로 시작한 정성일은 약 5년간 대학로 무대에 서면서 대리운전, 발레파킹, 카페 운영, 와인바 근무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했다고 밝혔다. 세계적 흥행작에 출연한 후에도 당장의 생활비 마련을 위해 배달 일을 해야 했던 현실은 국내 연기자들이 직면한 불안정한 수입 구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는 "연기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이거 아니면 안 되겠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연기에 대한 불굴의 의지를 드러냈다.

  • 정성일 “‘더 글로리’ 이후에도 알바 했었다” 고백
  • 정성일 "'더 글로리' 끝나고도 쿠팡 알바…큰돈 못 벌었다"
  • ‘더 글로리’ 대박났지만 쿠팡 알바...정성일 “정산받은 돈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