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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서머리
한국 선수들 해외 무대서 맹활약...이정후-김하성 MLB 동반 안타, 손흥민 MLS 첫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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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17 09:03

한국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연이어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MLB에서는 이정후와 김하성이 직접 맞대결에서 이틀 연속 동반 안타를 기록했고, MLS에서는 손흥민이 LAFC 선발 데뷔전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경기 MVP까지 차지했다.

특히 이정후는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8월 타율 0.346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즌 타율도 0.260대로 끌어올렸다. 이는 6월 19일 이후 약 두 달 만의 일이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LAFC로 새 둥지를 옮긴 지 불과 일주일 만에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으며, 감독과 동료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개별 선수들의 활약과 별개로 밀워키 브루어스는 MLB 전체를 놀라게 하는 14연승 행진을 펼치며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선수단 연봉 합계 30개 팀 중 23위에 불과한 상황에서도 MLB 최고 승률(0.639)을 기록하며 '머니볼'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서브 토픽
이정후-김하성, 맞대결서 이틀 연속 동반 안타...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와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29)이 17일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직접 맞대결에서 이틀 연속 나란히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고, 김하성은 6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도루를 올렸다.

특히 이정후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57에서 0.260으로 끌어올렸는데, 이는 6월 19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0.260대에 진입한 것이다. 8월 들어서는 타율 0.346의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경기는 탬파베이가 2-1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 3연승을 달렸고, 샌프란시스코는 7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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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14연승으로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 달성

밀워키 브루어스가 17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11회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하며 14연승을 달성, 구단 사상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87년 4월의 13연승이었다. 11회 대타로 나선 앤드루 모나스테리오가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밀워키의 효율성이다. 선수단 연봉 합계 1억 1513만 달러로 MLB 30개 팀 중 23위에 불과하지만, 78승 44패로 전체 최고 승률(0.639)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3경기에서 29승 4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시카고 컵스에 9경기 차를 벌리며 독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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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FC 선발 데뷔전서 첫 도움에 경기 MVP...완벽 적응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한 손흥민(33)이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경기에서 중앙 공격수로 선발 데뷔전을 치르며 MLS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 2명의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킨 뒤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절묘한 패스를 제공,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의 완벽한 적응에 감독과 동료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체룬돌로 감독은 '지능과 경험, 기술과 체력이 결합된 선수'라며 '중앙 공격수 자리에서 뛰어난 예시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골을 넣은 슈아니에르는 '패스가 완벽했다'며 고마워했고, 선제골의 델가도도 '팀플레이가 유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공식 최우수선수(POM)에 선정되며 완벽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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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승용, 손톱 부상으로 엔트리 말소...열흘 후 복귀 예정

두산 베어스의 좌완 선발 최승용이 손톱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승용은 16일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 중 2회를 마친 뒤 왼쪽 검지 손톱이 깨져 조기 강판됐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17일 '회복 시점을 확신할 수 없어 한 번 쉬어가기로 했다'며 '열흘 후 선발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승용의 공백은 윤태호의 인상적인 1군 데뷔로 메워졌다. 윤태호는 급작스런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아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완봉하며 두산의 4-3 끝내기 승리를 도왔다. 조 감독대행은 '정말 아름다운 피칭'이라며 극찬했고, 향후 윤태호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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