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가 뜨거운 관심사로 들썩이고 있다. 가수 김종국이 49세의 나이로 드디어 결혼을 발표하며 '런닝맨'의 능력자에서 예비 신랑으로의 변신을 알렸고, 악뮤 이수현은 눈에 띄게 달라진 몸매로 화제가 된 가운데 다이어트 방법을 둘러싼 억측에 직접 해명에 나섰다.
특히 김종국의 경우 비연예인 예비 신부를 둘러싼 각종 추측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으며, 9월 5일 조용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알려져 팬들의 축복 속에서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코요태 신지는 예비 신랑 문원과의 결혼 과정에서 겪었던 솔직한 속내와 함께 과거 '거침없이 하이킥' 시절의 아픈 기억도 털어놓으며 연예계 생활의 진솔한 면모를 보여줬다.
김종국의 결혼 발표 후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LA 출신 38세 화장품 CEO설부터 20세 연하 유명 강사 막내딸설까지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국은 지난 18일 팬카페를 통해 '저 장가갑니다'라며 결혼을 발표했지만, 예비신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일절 공개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다만 비연예인으로 알려진 예비신부와 가까운 시일 내 소규모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김종국의 결혼 일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종국은 9월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런닝맨' 등 프로그램 동료들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에는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SBS 측은 '미운 우리 새끼' 출연과 관련해 변동 사항이 없다고 밝혔으며, 앞서 결혼한 이상민과 김준호처럼 김종국도 기혼자로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악뮤 이수현이 다이어트 성공 후 불거진 비만치료제 '위고비' 사용 의혹에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19일 SNS를 통해 '저 위고비 안했습니다. 굉장히 억울하네요'라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수현은 '마라탕이랑 떡볶이 참고 운동 열심히 하고 건강한 습관 만들려고 매일매일 자신과 싸우는데 굉장히 억울하다'며 정석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강조했다. 최근 스탠딩 콘서트에서 보여준 확연히 달라진 비주얼로 화제가 됐지만, 약물이 아닌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건강하게 살을 뺐다고 설명했다.
코요태 신지가 '거침없이 하이킥' 시절의 쓰라린 기억을 털어놓았다. 18일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에서 신지는 당시 소속사에서 하차를 권했지만 끝까지 버텼고, 유일하게 CF를 찍지 못해 이순재까지 마음에 걸린다고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예비신랑 문원과의 결혼 과정에서 겪었던 솔직한 심경도 드러냈다. 신지는 '가부장적 성향이 있던 문원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줬다'며, 연예계 선배로서 비싼 교육을 시켜줬다고 밝혔다. 특히 문원이 결국 자신에게 져서 울었다는 일화까지 공개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