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선을 통해 각 지역의 투표율 변화를 살펴보면, 울산 지역의 투표율은 초기에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울산의 투표율은 67.8%였으며, 이는 전국 평균에 비해 0.9%p 낮았다. 그러나 오후 6시가 되자 투표율이 76.3%로 올라갔고, 지난 대선에 비해선 0.3%p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추세는 다른 지역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투표 마감 시간에 가까워질수록 유권자들의 참여도가 증가함을 반영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광주의 사례는 투표율 상승 속도가 매우 빠르게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오후 3시에는 각각 77.8%와 76.3%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오후 6시에는 두 지역 모두 80%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찍었다. 특히 전라남도의 투표율은 81.8%에 달하며, 과거 어느 대통령 선거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이는 지역 사회의 정치적 관심이나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충청북도와 대전, 그리고 충청남도의 투표율 변화를 보면, 대부분의 지역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거나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오후 5시 기준으로 충청북도의 투표율은 71.9%로 전국 평균보다 1.9%p 낮았고, 대전은 73.3%로 20대 대선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었다. 충청남도의 투표율은 70.8%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도 일부 지역에서 투표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이전 대선과의 비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는 지역 간 투표율 격차가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 유권자 참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부산 지역의 투표율은 시간에 따른 상승 추이를 보이며, 20대 대선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오후 5시 기준으로 부산의 투표율은 71.9%로 20대 대선에 비해 0.6%p 증가했으며, 오후 6시에는 74.4%로 더 높아졌다. 또한, 이번 대선의 부산 투표율은 전 이전 대선에 비해 0.8%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부산 유권자들이 선거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기 지역의 투표율은 초기에 이미 20대 대선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오후 4시 기준으로 경기 지역의 투표율은 71.4%로 20대 대선보다 1.2%p 높았고, 오후 6시에는 76.1%까지 올랐다. 경기 지역의 투표율 상승은 인구 밀집 지역의 특성상 유권자 참여가 활발하다는 것을 반영하며, 향후 선거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