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세계 대도시들은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홍수와 가뭄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극단적인 날씨 패턴의 출현으로 인해 더욱 두드러진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생태계에도 큰 타격을 주며, 도시 거주민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각국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피해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반면, 전기차(EV) 충전소의 지역 불균형 문제 역시 현대 도시에서 중요한 환경적·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EV 충전 인프라의 확장이 지역 간 격차를 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특정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 이러한 불균형은 장기적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교통부(DfT)는 신속한 충전소 설치 계획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여야 하며, 이를 통해 모든 시민에게 공평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책 입안자들과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이러한 문제들을 조기에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