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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진화하는 한국 통신사의 서비스 혁신

일반 리포트 2025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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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서론
  3. 통신 3사의 AI 전략 개관
  4. 주요 AI 서비스 사례별 분석
  5. AI 기반 네트워크·인프라 혁신
  6. 미래 전망 및 과제
  7. 결론

1. 요약

  • 본 리포트는 한국 통신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혁신 현황을 분석합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통신업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주목하며, 각 통신사의 AI 전략, 서비스 제공 현황, 기술 인프라 개선 사례를 구조적으로 비교합니다. 주요 발견으로는 SK텔레콤의 'A.X' 시리즈, KT의 '믿:음 2.0', LG유플러스의 '익시젠' 등 각 회사의 독창적인 서비스가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이를 통해 AI에 기반한 서비스 기능, 고객 인터랙션, 유료화 전략 간의 차별점이 명확히 드러났으며, 한국 통신사들이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향후 AI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통신사 간 협업 및 데이터 주권 문제가 산업 발전의 중요한 기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서론

  • 인공지능(AI)은 현재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신업계에서는 AI 기술의 도입이 소비자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의 주요 통신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AI를 활용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들은 통신 서비스의 개인화, 효율성 증대, 고객 인터랙션 방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본 리포트의 목적은 한국 통신사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각 통신사의 전략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비교 분석하여 그 차별성을 밝혀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현재 통신사들이 직면한 경쟁 환경과 기술적 과제를 이해하고, 향후 전망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는 크게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I 전략, 서비스 사례, 네트워크 혁신, 미래 전망과 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3. 통신 3사의 AI 전략 개관

  •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은 통신업계에도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한국의 주요 통신사들은 자사만의 독자적 AI 모델 개발과 이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인공지능의 발전을 개인화된 서비스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원동력으로 삼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I 구현에 있어 각 통신사들은 독특한 접근법과 전략을 채택하여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 3-1. SKT, KT, LG유플러스의 조직·투자·브랜드 개편 현황

  • 통신 3사의 AI 전략은 각 사의 조직 개편과 투자 방향성에서 뚜렷이 드러납니다. SK텔레콤은 자체적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인 'A.X' 시리즈를 개발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 및 모델 학습에 대한 자율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A.X 4.0' 모델은 최근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될 예정이며, 이는 SK텔레콤이 AI 생태계 내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 KT는 최근 '믿:음 2.0'라는 공공 특화 AI 플랫폼을 기업에 공급하면서 AI 모델의 시장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대법원 판결문 검색 및 자동 요약 기능을 개발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AI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KT가 향후 공공 분야의 AI 수요를 대비하고, 다양한 산업군에 맞춘 AI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 LG유플러스는 금융 특화 언어 모델인 '익시젠'을 개발하여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이는 국내 통신사들이 자사 AI 모델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발을 내딛는 중요한 사례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여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 개편과 서비스 개발은 통신사들이 AI를 통한 혁신을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 3-2. ‘소버린 AI’ 및 ‘한국적 AI’ 기조와 정책 연계

  • 현재 통신 3사는 '소버린 AI'라는 패러다임에 발을 담그며, 자국의 문화와 언어에 뿌리를 둔 AI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정부의 AI 정책과 연계되어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자주 인용되는 전략적 기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에서 개발한 A.X 시리즈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반영한 데이터셋을 활용하여 총체적인 품질 개선을 지향합니다. 이는 다른 통신사들도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쟁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 KT는 인간 중심의 AI 모델인 '믿:음'을 통해 공공 부문에서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하는 방침을 갖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AI 주권을 바탕으로 한 전략과 일맥상통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 및 정부 입장에서 높은 신뢰성을 부여받으려 합니다. 더욱이, LG유플러스의 '익시젠'은 금융 특화 모델로, 한국의 금융 시장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적 AI의 구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자 하는 전략적 접근입니다.

  •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통신사들은 한국 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AI 정책과 산업 전략은 각 통신사들이 AI를 핵심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게 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AI 발전의 중심축이 되기 위한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4. 주요 AI 서비스 사례별 분석

  • 인공지능(AI)는 현대 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의 주요 통신사들도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모델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의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일상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으며, 이는 서비스의 기능, 고객 인터랙션 방식, 그리고 유료화 전략의 측면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서비스들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고객의 생활 패턴과 기대치를 반영한 진정한 혁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4-1. SKT 에이닷·퍼플렉시티 제휴 현황

  • SK텔레콤이 제공하는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은 최근 퍼플렉시티와의 제휴를 통해 더욱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이 협력의 핵심은 한국어 데이터와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AI 검색의 대중화입니다. 퍼플렉시티는 한국어 AI 모델을 미세조정하여, 복잡한 질문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고객들은 자연어로 복잡한 질문을 던지고 실시간으로 응답을 받을 수 있어, 이는 고객의 경험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원활히 AI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 또한, '에이닷' 서비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며, 개인 맞춤형 기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스마트홈' 기능을 넘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다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4-2. KT 지니 TV AI 에이전트·믿:음 2.0 모델

  • KT는 '지니 TV'라는 IPTV 서비스에 기반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여, 고객이 방송 시청 중에 자연어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을 이루었습니다. 이 AI 에이전트는 날씨, 시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다중 턴 대화가 가능합니다. 이는 기존의 단순 음성 인식 기능을 넘어,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크게 개선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믿:음 2.0' 모델의 도입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이 모델은 한국어의 뉘앙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한국 문화와 가치관을 담아낸 AI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T는 이러한 모델을 통해 공공, 금융, 교육 등 여러 분야에 AI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소버린 AI 전략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 4-3. LGU+ AICC·SOHO AX 솔루션 등

  • LG유플러스는 AI 기반 고객센터 솔루션인 AICC를 통해 기업들에게 상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의 요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담사에게는 필요 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여 보다 나은 고객 경험을 보장합니다. 기업의 AI 상호작용은 여기서 더 나아가, LG유플러스는 SOHO AX 솔루션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혁신은 LG유플러스가 AI 에이전트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크게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엘리배이터와 같은 자동화된 서비스를 통해 사업자 시스템에 통합된 AI 서비스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 4-4. 서비스 기능, 고객 인터랙션, 유료화 전략 비교

  • 주요 통신사들의 AI 서비스는 각각의 고유한 기능과 유료화 전략을 통해 차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에이닷은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접근성이 높은 반면, KT의 지니 TV AI는 IPTV와 연계된 정보 제공 기능으로 통합적인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강력한 고객 지원 솔루션을 통해 기존 서비스를 보완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 모든 통신사는 AI 서비스를 유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과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각 기업은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고객의 관심을 끌고,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AI 시장 내에서의 압도적인 입지를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5. AI 기반 네트워크·인프라 혁신

  • 인공지능(AI)은 이제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통신사들의 네트워크와 인프라 혁신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주요 통신사인 KT는 AI를 통해 그들의 네트워크 운영 방식과 서비스 제공 모델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지 기술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고객 경험까지 전반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KT는 AI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네트워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KT의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은 망 장애 예측 및 전력 절감 기능을 포함합니다. 이는 통신 서비스의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반이 됩니다. 예를 들어, AI는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이를 통해 미리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예측 분석을 통한 사전 대응은 고객의 신뢰를 쌓고, 통신사의 운영 비용 절감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 5-1. AI 네트워크 운영(망 장애 예측, 전력 절감)

  • KT는 AI를 활용하여 네트워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망 장애 예측 시스템은 네트워크 트래픽과 환경적 요인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합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고객들은 최소한의 서비스 중단을 경험하고, 통신사 역시 장애 대응 비용을 절감하게 됩니다. 또한, 전력 절감 기능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여 지속 가능한 운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KT는 이 같은 AI 솔루션을 통해 운영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친환경 접근 방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특정 네트워크 구역에서 이상 트래픽 패턴이 감지되면, AI는 즉시 해당 데이터를 관리자에게 전달하여 신속한 조치를 유도합니다. 이러한 예측 분석 기술은 고객의 불만을 줄이고,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KT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며, 고객 서비스 품질의 향상은 물론, 회사의 비용 구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5-2. GPUaaS·데이터센터·KT Secure Public Cloud(SPC)

  • KT는 GPUaaS(서비스형 GPU) 및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들의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T Secure Public Cloud(SPC)는 한국 시장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데이터 보안 및 규제 준수가 중요한 기업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KT의 SPC는 글로벌 클라우드 제공업체들과 유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의 법률 및 규제를 충분히 반영하여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clouid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돕습니다. 기업 고객들은 KT의 GPUaaS 서비스를 통해 고성능 연산을 필요로 하는 AI 모델링 및 데이터 처리 작업을 보다 빠르고 경제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T는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AI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5-3. 해외 AI 인프라 수출(태국어 LLM 플랫폼) 사례

  • KT는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어 LLM 플랫폼 구축은 KT가 해외에 AI 인프라를 수출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KT는 태국의 IT 전문 기업과 협력하여 태국어 전용 LLM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태국의 다양한 고유 데이터를 학습하여 태국의 문화적 및 사회적 맥락을 반영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KT는 이와 같은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력과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역량을 동시에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외 진출 전략은 KT가 AI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유럽 등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계획의 일환입니다. 향후 KT는 이러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입니다.

6. 미래 전망 및 과제

  • AI 기술의 혁신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통신사들은 AI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고객에게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은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도전 과제를 수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 전략 수립이 절실합니다.

  • 6-1. AI 윤리·데이터 주권·규제 대응 과제

  • AI의 발전은 다양한 윤리적 논란과 데이터 주권 문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AI가 활용하는 데이터의 출처와 그 양의 문제는 데이터 주권을 둘러싼 논의의 중심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은 한국어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소버린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외부 의존도를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헌법상 개인 정보 보호와 AI 윤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필요로 합니다.

  • 데이터 주권 문제는 특히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각국의 규제 정책이 상이하게 적용되면서, 기업들은 복잡한 법적 환경에서 생존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공공기관은 AI 서비스의 윤리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안전한 방식으로 AI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겠습니다.

  • 6-2. 생성 AI 생태계 및 협력 모델(수직 통합 전략)

  • 생성 AI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에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으며, 이는 수직 통합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KT와 네이버는 클라우드와 AI 모델 통합을 통해 생성 AI 솔루션의 개발과 배포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유의 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산업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금융특화 AI 모델 '익시젠'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AI 모델을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국내 AI 생태계의 저변 확대를 통해 통합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6-3. 통신사 간 협업·오픈 이노베이션 가능성

  • 통신사 간 협업은 단일 기업의 역량을 넘어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의 강점을 살려 서로 협력함으로써 AI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들 기업은 협력하여 공통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산업 표준을 마련하는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 또한, 민간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플랫폼 기반의 협력 모델 구축은 기술 혁신의 기회를 증대시킵니다. 해외 벤처기업과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통신사들은 상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7. 결론

  • 한국 통신사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소비자의 일상과 산업 생태계 전체에 심오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고유의 AI 전략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의 혁신, 운영 효율성 증대, 그리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 향후 통신사들이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주권, 윤리, 법률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될 것입니다. AI 정책의 개선과 적용 범위 확대는 통신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한국이 AI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따라서 통신사들은 협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해야할 것입니다.

용어집

  • 인공지능(AI): 컴퓨터 시스템이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 소버린 AI: 자국의 문화와 언어에 기반하여 개발된 인공지능으로, 국가의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AI 모델.
  • 대규모 언어 모델(A.X 시리즈):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로, SK텔레콤이 개발한 다양한 언어 학습 및 처리 모델.
  • 인공지능 비서 '에이닷': SK텔레콤의 AI 기반 비서 서비스로, 사용자의 질문에 자연어로 답변하는 기능을 제공.
  • 믿:음 2.0: KT가 개발한 공공 특화 AI 플랫폼으로, 다양한 공공 데이터에 접근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
  • AI 에이전트: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정보를 제공하거나 작업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 GPUaaS: 서비스형 GPU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성능 컴퓨팅을 제공하여 기업의 AI 작업을 지원.
  • KT Secure Public Cloud(SPC): 한국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여 안전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KT의 공공 클라우드 솔루션.
  • 태국어 LLM 플랫폼: KT가 해외에 구축한 대규모 언어 모델로, 태국어 데이터를 활용하여 현지화된 AI 서비스를 제공.
  • AICC: AI 기반 고객센터 솔루션으로, 상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된 시스템.
  • 데이터 주권: 국가 또는 조직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권한과 관리 책임을 가지는 원칙.
  • 개인화된 서비스: 사용자의 선호도와 행동을 반영하여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 AI 생태계: AI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기업, 연구기관, 인프라 등이 상호작용하며 형성하는 생태.
  • 오픈 이노베이션: 외부의 아이디어와 혁신적 접근을 기업에 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
  • 수직 통합 전략: 기업이 생산, 유통, 판매 과정의 여러 단계에서 직접 운영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이려는 접근.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