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현재,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의 수요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가격 경쟁력, 안전성, 친환경성 측면에서 LFP 배터리가 뚜렷한 장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LFP 배터리는 자원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극복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고 있다. 2025년에 발표된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보고서에 의하면, LFP 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에 도달하였으며, 이는 LFP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한국의 K-배터리 3사, 즉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은 북미와 유럽의 현지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LFP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합작법인 통해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삼성SDI와 SK온 역시 현지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CATL과 BYD는 SIB 및 LMR과 같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K-배터리와의 경쟁 구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미국의 OBBBA 및 수정되는 관세 협상이 K-배터리 기업의 시장 점유율에 미치는 영향은 간과할 수 없다. 이러한 정책적 환경 속에서도 K-배터리 기업들은 기술적 신뢰성이 높은 제품군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LFP 시장 동향, K-배터리의 전략, 경쟁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과제와 시사점을 도출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안전성, 친환경성 측면에서 뚜렷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LFP 배터리는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원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코발트는 주로 특정 국가에 집중되어 있는 자원으로, 이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큰 편인데, LFP는 그러한 위험 요소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에 발표된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보고서에 따르면, LFP 배터리는 2024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LFP 배터리가 전기차와 ESS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았다 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중국의 CATL 및 BYD와 같은 기업들이 LFP 기술을 혁신하여 성능을 개선하고 가격을 대폭 낮춘 것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는 전기차 시장에서 한때 주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LFP 배터리가 시장에서 점차 부상하게 된 여러 요인이 존재합니다. 첫째, LFP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하여 대량 생산에 유리합니다. LFP 배터리의 경우, 생산 비용이 NCM 배터리의 약 80% 수준에 불과합니다. 둘째, LFP 배터리는 고온 및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며, 화재와 같은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혁신적인 기술 덕분에 LFP 배터리는 냉각과 충전 성능에서도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CATL은 최근 LFP 배터리로 5분 만에 520km 주행이 가능하다는 기술을 개발, 이는 사용자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발전입니다. 이는 LFP 배터리가 가격대비 성능에서 NCM과 큰 차이를 두지 않게 만들어 주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에서 더욱 두드러진 강점을 나타내게 했습니다.
2025년 7월 현재,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K-배터리 3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LFP 배터리는 기존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에 비해 저렴한 원재료와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며, 최근 전 세계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이 배터리를 채택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유럽의 현지 생산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으며, LFP 배터리의 공급 계약을 적극적으로 체결하고 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GM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의 테네시주 공장에서 LFP 배터리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삼성SDI 또한 인디애나주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여 LFP 배터리 생산에 나설 예정입니다. SK온은 최근 엘엔에프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시장에 LFP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기업들이 LFP 배터리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중국의 LFP 배터리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반격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중국의 CATL과 BYD 같은 기업들은 이미 LFP 배터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로서 한국 기업들이 단기간 내에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술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생태계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와 총 5조9442억 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에 대한 것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이 수행한 단일 계약으로 가장 큰 규모이며, 회사 전체 매출의 약 23%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특히 이 계약은 테슬라의 ESS 필요에 맞춰 이루어진 것으로, 북미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테슬라는 중국의 배터리 공급자들 대신 미국 내에서 LFP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잠재적인 공급자를 찾고 있었으며, 이번 계약은 그 요구를 충족시킨 셈입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이미 LFP 배터리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현대 차세대 ESS 개발과 관련된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향후 테슬라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ESS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LFP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 측면에서 커다란 장점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이 같은 수주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중국 기업들의 독주를 저지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현재, 중국의 CATL(컨템포러리 아메리칸 퀄리티 리튬 기술 주식회사)은 나트륨이온배터리(SIB)의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말까지 관련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SIB는 리튬 및 코발트를 대체하여 나트륨을 주요 원료로 사용하므로 생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유지됩니다. 이로 인해 CATL은 저비용, 고안정성을 내세워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전략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성능이 리튬이온배터리(LIB)에 비해 낮은 150Wh/kg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이를 200Wh/kg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 도약이 이루어진다면, SIB는 성능 면에서도 LFP(리튬인산철)와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르게 됩니다.
한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이러한 CATL의 SIB 양산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R&D 투자와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및 SK온은 모두 SIB 기술 개발을 검토 및 시행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 이전에 시장에 SIB를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LFP와 SIB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개발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LMR은 가격이 비싼 니켈 대신 저렴한 망간 함량을 극대화하여 경제성과 성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부터 LMR 양극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연내 샘플 테스트를 거쳐 최종 양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LMR은 기존 LFP보다 에너지 밀도를 20-30% 증가시킬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협력하여 2028년에 LMR 배터리의 상용화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내년도에 망간 비율을 더욱 높인 '미드니켈 코발트프리(NMX) 배터리'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K-배터리 제조사들은 SIB 및 LMR 기술을 개발하여 중국의 LFP 시장에 대해 반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K-배터리의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현재, 북미 지역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첫 번째로, 최근 북미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 예고가 LFP 배터리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IRA의 폐지는 비중국산 LFP 배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이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 비중국산 LFP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력 수요의 증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운영에 있어 LFP 배터리는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므로, 이러한 수요 증가가 LFP 배터리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KB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비중국산 LFP 배터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빠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엘앤에프는 이미 최소 2곳 이상의 LFP 양극재 고객을 확보하고 이어서 중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향후 시장의 구조가 변화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2025년 7월 31일을 기준으로 최근 증권가의 전망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K-LFP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 엘앤에프는 비중국산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기업들 중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데이터센터와 전기차(EV) 시장의 동시 성장세는 엘앤에프의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KB증권은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그들의 시장 입지를 견고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엘앤에프의 주가는 최근 7%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북미 시장의 LFP 배터리 수요 증가와 함께 회사의 경쟁 우위를 더욱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7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률(OBBBA)'에 서명하였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보조금이 조기 폐지되고,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45X)는 유지되는 등 복합적인 효과를 가져버렸습니다. OBBBA에는 중국 공급망 배제 조건이 추가되어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중국에 대한 의존을 줄여야 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K-배터리 기업들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ES(에너지 저장 장치), 드론 및 로봇 등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OBBBA가 발효됨에 따라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한미 간 관세 협상에서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OBBBA에 따르면 한국산 전기차의 미국 내 판매량이 최대 19억 달러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가 진행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과 글로벌 생산 확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K-배터리 기업들은 관세 인상에 대한 대응 전략을 세우고, 한국 정부는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세액공제 체계와 인센티브 조건이 글로벌 기준에 맞게 개선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공동 대응이 필수적입니다.
LFP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 덕분에 글로벌 전기차 및 ESS 시장에서 빠르게 주류로 자리잡고 있으며, K-배터리 산업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K-배터리 3사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현지 생산 확대 및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의 시장 점유율에 균열을 내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지만, 중국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 및 미국의 OBBBA와 같은 정책적 리스크는 앞으로의 수익성에 중대한 변수를지니고 있다.
따라서 K-배터리 기업들은 이러한 리스크 요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기술 다변화, 현지 생산 확대, 정책 대응 역량의 강화를 통해 경쟁 우위를 유지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앞으로는 차세대 양극재 상용화와 공급망 안정화, 글로벌 정책 변화 모니터링 등을 통해 K-배터리 시장의 발전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
엘앤에프와 같은 기업들이 향후 LFP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각종 수주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K-배터리 기업들이 계속해서 기술력과 시장 파급력을 키우며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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