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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부터 신재생까지: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전환 로드맵과 미래 전망

일반 리포트 2025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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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방향
  2. 원전과 SMR을 통한 에너지 공급 전략
  3. 수소경제와 연료전지
  4. 재생에너지 확대와 저장기술
  5. 지역별 에너지 허브와 미래 시나리오
  6. 탄소배출권 거래소와 블록체인
  7.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배터리 혁신
  8. 결론

1. 요약

  • 2025년 7월 현재, 대한민국은 이재명 정부의 출범 이후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 정부는 대형 원전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의 병행 도입을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근본적인 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린수소와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축전지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에너지 믹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전국 각지의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전라북도와 제주 지역이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위한 근본적인 정책 혁신 또한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 태양광 ODA와 블록체인 기반의 탄소배출권 거래소 설립이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혁신 모델을 통해 에너지 전환의 가능성이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과 일본이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며, 투자 확대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이 보고서는 국내외 에너지 동향과 기술·정책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기회와 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거래소 설립은 효율적인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와 신뢰도 있는 거래 플랫폼 구축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기업들이 저탄소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또한, UAM(Urban Air Mobility) 배터리 혁신과 같은 차세대 기술들이 상용화를 향해 진전 중이며, 이러한 기술들은 에너지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방향

  • 2-1. 새 정부 에너지 정책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 방향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는 모든 산업계와 국민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표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전력망 인프라의 현대화를 강조하며, 이는 대규모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미래 산업 수요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정책은 과거의 에너지 생산 및 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 2-2. 부처 재편 및 RE100 실현

  • 새로운 정부의 부처 재편은 탄소 중립 및 에너지 안보를 핵심 목표로 하여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 부처는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 캠페인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생에너지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태양광 및 풍력 발전 등을 효율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할 것입니다. 특히, 석탄 발전소의 조기 폐쇄와 휘발유 및 디젤보다 전기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소비 방식의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2-3. 친환경 전환 로드맵

  • 이재명 정부는 국제 에너지 정세와 국내의 기후 위기를 감안하여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입니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강화하고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 둘째, 수소경제의 활성화입니다. 수소 연료전지가 산업 부문의 탈탄소를 도울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고, 청정 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 셋째, 지역 에너지 자립 모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이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농촌 지역에서 시작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 사례와 같은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주민들이 효과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할 것입니다.

3. 원전과 SMR을 통한 에너지 공급 전략

  • 3-1. 두산에너빌리티의 '양손잡이' 전략

  • 두산에너빌리티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글로벌 원전 수요 확대에 발맞춰 소형모듈원자로(SMR)와 대형 원전, 수소 및 가스터빈 기술을 포함한 포괄적인 에너지 공급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두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SMR 분야의 매출은 2030년까지 3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원전 수주를 포함하여, 미국의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등 주요 SMR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은 정부와 기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특히, SMR은 표준화된 모듈로 제작되기 때문에 신속한 현장 설치가 가능하며, 이는 대형 원전보다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시킵니다. 그러나 SMR의 초기 투자 비용은 여전히 상당한 규모로, 60억에서 100억 달러에 이르며 인허가 절차 또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은 현실적인 도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산에너빌리티의 양손잡이 전략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 역할을 통해 에너지 믹스를 다각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 3-2. SMR 현황과 전망

  • 2025년 현재 SMR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연구 및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NuScale의 SMR 디자인이 허가를 받아 첫 번째 상업용 SMR 건설이 예정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SMR 기술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또한, 일본과 러시아에서도 각각 고온가스로 냉각형 원자로 및 소형 원자력 발전소가 개발되고 있으며, 이는 저비용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원전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SMR은 전통적인 대형 원전이 갖는 위험성을 최소화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빠른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향후 전력 수요에 대한 대안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점에서 SMR의 성장은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 3-3. 고온 가스로 냉각형 원자로의 다목적 생산

  • 고온 가스로 냉각형 원자로(HTGR)는 전기와 열, 그리고 수소까지 생산할 수 있는 다목적 발전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높은 온도를 활용하여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원자력 발전 기술과 차별화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고온가스로 냉각형 원자로는 950도까지 도달할 수 있는 열을 이용해 높은 효율의 전력 생산이 가능합니다.

  • 이러한 다목적 원자로는 재생 가능 에너지와 결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소 생산은 친환경적인 대체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고온 가스로 냉각형 원자로와 수소 생산의 융합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이 실제 상용화될 경우 에너지 산업에 큰 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4. 수소경제와 연료전지

  • 4-1. 그린수소 산업 현황

  • 2025년 현재, 그린수소 산업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기술적 한계와 생산 단가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수소환경협회 회장 윤종수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기반의 수전해 그린수소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세력으로, 국내에서는 생산단가가 높고 기술적 경쟁력이 선진국과 비교해 미흡하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학∙연∙관이 협력하여 그린수소 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협의체 설립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 한국수소환경협회는 작년 12월에 출범했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올해에는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정책 발굴과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차의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보조금 정책과 같은 인센티브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 4-2. 수소연료전지 활용 사례

  • 수소연료전지는 전기차와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수소연료전지는 상업용 차량, 건물의 전력 공급, 그리고 이동식 발전소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보인다. 기타 산업군에서도 수소는 고온 공정이 필요한 산업, 예를 들어 철강 및 화학업계에서 필수적인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채택되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는 기술력 향상과 함께 점차 대중화되고 있으며, 올 2025년에는 약 3만 5천 대가 충전 가능한 규모의 수소 생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누스케일파워(NuScale Power)는 SMR 기반 통합 수소 생산 시뮬레이터를 구현하여 이러한 수소 생산 가능성을 더욱 구체화했다. 이 시뮬레이터는 하루 최대 200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현실에서 재현하고 있는데, 이는 현대차 수소 전기차 3만 5000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 4-3. 수소 생산 및 충전 인프라

  • 2025년 현재, 한국 정부는 30만 대의 수소차 보급과 660기의 수소 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송 부문에서 그린수소 활용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수소의 생산단가가 여전히 높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특히,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되는 수소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한 안정적인 기반이 절실히 요구된다.

  • 협회는 이러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그린수소 전용 충전소 확대 및 특정 비율 이상의 그린수소를 사용하는 충전소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제안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흐름 추적 시스템 도입 또한 요청되고 있는데, 이는 생산에서부터 활용까지의 모든 단계를 투명하게 인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5. 재생에너지 확대와 저장기술

  • 5-1. 미국 재생에너지 발전 기록

  • 2025년 4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재생에너지원이 전체 전력 생산의 32.8%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태양광 발전은 전체 발전량의 1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1년 전 6.1%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같은 기간 내 풍력 발전도 12.6%를 기록하여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주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은 미국 내에서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이 급격하게 확장되었음을 나타낸다. 2025년 동안 태양광 발전은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하였으며, 전체 전력 생산에 기여하는 바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재생에너지가 석탄 및 원자력 발전을 능가하는 추세를 강화시키고 있으며, 미국의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5-2. ESS 화재 논란과 안전대책

  •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전력 저장에 있어 중요한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ESS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23년에는 13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하여 이로 인한 피해액이 448억 원에 달했다. 이는 ESS가 대규모 전력을 저장하는 기술인 만큼, 화재 발생 시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했으며, ESS 배터리의 충전률을 제한하는 조치가 시행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임시적인 조치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화재 예방 시스템이 포함된 신형 ESS 배터리를 공개하였으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산업계는 즉각적인 화재 예방 기술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안전 기준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5-3. 일본 축전지 투자 환경 변화

  • 일본의 전력 산업은 국지적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계통용 축전지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태양광 및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가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동성이 크므로, 필요할 때 전기를 저장해 두고 방출해야 하는 수요에 의해 촉발된 변화이다. 일본 정부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전체 전력량의 40~5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약 24GWh의 계통용 축전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축전지 시장의 확대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민간 기업들의 축전지 사업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형 축전지가 송배전망에 직접 연결되어 전력을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의 투자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투자 환경 변화는 일본의 재생에너지 시장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며, 한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6. 지역별 에너지 허브와 미래 시나리오

  • 6-1. 전북 신재생에너지 핵심지

  • 전라북도는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2024년 기준으로 약 9,833 GWh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전북이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전환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새만금 인근에서 조성될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는 전력 자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라북도 경제의 재도약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 지역은 2018년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이후 인프라 구축과 연구기관 유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전 정부 데이터 중심의 정책 추진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이 다소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이재명 정부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핵심 과제로 삼고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여러 계획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 전북의 신재생에너지 추진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조속히 새만금 내측의 태양광 중심 3GW, 그리고 군산·서남권 해상풍력 4GW의 대규모 발전단지가 구축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추가 지정이 절실합니다. 이러한 행정적 지원이 있으면,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 6-2. 제주 탐라 해상풍력 사례

  • 제주도에 위치한 탐라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국내 최초의 상용 해상풍력 단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발전단지는 30MW급의 전력을 생산하며, 태양광 발전과 함께 제주 지역의 신재생에нер지 포트폴리오의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상풍력을 활용한 이 프로젝트는 안정적인 전력 생산과 함께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탐라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최신 기술과 함께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제주도가 청정 에너지 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제주도는 독특한 지리적 특성과 강풍을 이용해 해상풍력 발전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6-3. ODA 활용 해외 태양광 사업

  • 신성이엔지가 ODA(공적개발원조) 방식을 활용하여 해외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단순한 모듈 수출을 넘어, 설계와 조달 및 건설(EPC)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ODA 자금을 포함한 국제 금융기관의 지원을 통해 해외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이는 위축된 국내 시장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신성이엔지가 검토하고 있는 해외 사업지는 대부분 전력이 부족하면서 태양광 수요가 높은 중저소득 국가들입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은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입지를 제공하며, ODA를 활용한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외 태양광 사업의 확대는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7. 탄소배출권 거래소와 블록체인

  • 7-1.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 설립

  • 대한민국은 블록체인 기반의 탄소배출권 거래소 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5일, 전 지구촌 탄소흡수원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발표와 함께 탄소배출권 거래소의 설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거래소는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모든 거래 내역을 안전하게 기록하고 추적함으로써 거래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각각 극대화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기업들은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7-2. 법률 기반 거래 체계

  • 탄소배출권 거래소의 설립을 지원하는 법적 토대는 지난해 시행된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입니다. 이 법률은 탄소흡수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정책 수립 및 추진의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법률 시행과 동시에 구축된 기술 시스템은 정책과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또한, 국제 탄소 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7-3. 국내외 활용 기대

  •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거래소는 국내외 기업들이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혁신적인 블록체인 시스템은 모든 거래 내역을 분산원장 기술로 기록하여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며, 개별 탄소배출권에 대한 고유한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국외에서 제공하는 유사한 시스템들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권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통해 지구촌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8.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배터리 혁신

  • 8-1. UAM 배터리 차별적 특징

  •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은 도시 고도에서 300~600미터의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교통체계로, 인구 밀집과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접근 방식입니다. UAM의 핵심은 이러한 항공 모빌리티가 실효성을 가지도록 만드는 '배터리' 기술입니다. 배터리는 UAM의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공중에서 안정적으로 운행하기 위해 고성능, 경량화, 그리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전성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배터리 기술은 기존의 전기차 배터리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특수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 8-2. 도심 항공 모빌리티 인프라

  • UAM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UAM 기체는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및 착륙이 가능해야 하고, 이를 위한 '버티포트(Vertiport)'가 도시 내 여러 곳에 구축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인프라가 마련되면 도심 내에서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교통 체증이 해소될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습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이 이러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8-3. 배터리 성능 경쟁력

  • 미래의 UAM 배터리는 리튬황배터리와 전고체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튬황배터리는 기존의 리튬이온배터리보다 높은 에너지밀도를 자랑하며, 경량성 또한 뛰어나 UAM에 적합합니다. 또 다른 후보인 전고체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여 안전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 두 가지 배터리 기술 모두 극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UAM의 상용화와 발전을 지원하는 중대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결론

  • 2025년을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균형을 기반으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각종 기업의 전략과 정책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대형 원전을 적절히 결합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그린수소, 수소연료전지, ESS 및 축전지 등의 저장기술에 대한 투자 또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전북과 제주 등 지역 단위 에너지 허브의 확대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지역 경제의 재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거래소의 설립은 국내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 해외 ODA를 통한 태양광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글로벌 트렌드에서 미국과 일본은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은 그러한 변화를 감안해 정책·기술·지역 전략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의 성과는 단순히 국내 시장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에너지 분야에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용어집

  • SMR: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는 기존 대형 원전과는 달리, 소규모로 설계된 원자로입니다. 신속한 설치와 안전성을 갖춘 SMR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두산에너빌리티와 같은 기업들이 이를 통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그린수소: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생산되는 청정 수소로, 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원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그린수소 산업이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생산 비용과 기술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ESS: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는 전력을 저장하여 필요할 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중요한 기술로 자리잡고 있으나, 화재 등 안전 문제로 인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탄소배출권: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연구에서 각국 정부가 기업에 할당하는 배출량 한도로, 기업이 할당된 양을 초과하여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경우, 다른 기업으로부터 배출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탄소배출권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블록체인: 분산 원장 기술로 각 거래에 대한 기록을 여러 컴퓨터에 저장하여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합니다. 탄소배출권 거래소에 적용해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UAM: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으로, 도심 지역에서 공중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혁신적 교통 체계를 지칭합니다. UAM의 상용화는 고성능 배터리 기술의 발전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 RE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한국의 새로운 정부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기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고온가스로 냉각형 원자로: HTGR(High-Temperature Gas-Cooled Reactor)는 전기, 열, 수소 생산이 가능한 다목적 원자로로, 기존 원자력 발전 기술과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며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이재명 정부: 2022년 대한민국의 대통령 이재명 하에 출범한 정부로,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중심 목표로 하는 정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 믹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