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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된 청년 구직난과 대응 전략: ‘쉬었음’ 현상부터 지역 맞춤 정책까지

일반 리포트 2025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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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한국 청년 구직 현황과 ‘쉬었음’ 현상
  2. Z세대의 제약된 소비 활동과 삶의 질
  3. 글로벌 비교: ‘Kangaroo Tribe’와 청년 실업
  4. 정책 및 지역 전략: ‘부산형 직·주·락’ 실험
  5. 결론

1. 요약

  • 2025년 하반기 한국의 청년 구직 시장은 '쉬었음 청년' 80만 명으로 집계되며, 이러한 현상은 심각한 구조적 변화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신규 채용은 지난 5년 동안 25만 개 감소하였고, 특히 2025년 2분기에는 20대 이하의 일자리 수가 297만 개로 남아 코로나19가 시작된 시점과 비교했을 때 8.8%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신규 채용 감소는 고용 시장의 경직성과 경제적 불확실성에 의해 악화되고 있으며, 청년들은 경력직 선호 현상으로 인해 첫 직장에서의 경력 쌓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 청년 구직자들이 겪는 이러한 어려움은 'Kangaroo Tribe'라는 비활동 청년층의 증가로도 드러납니다. 이들은 경제적 이유 없이 단순히 쉬고 있는 상태로, 2025년 2월 기준 80만 명에 달하며 비경제활동인구의 17%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가족과의 동거 확대 및 구직 동기의 감소를 나타내고 있으며,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지 못하는 점은 글로벌 차원에서도 공통적인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동시에 Z세대는 경제적 및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해외여행 계획을 포기하고 있으며, '소확행'의 개념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중 64%가 올 여름 해외여행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이는 학업 및 취업 준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경제적 고충이 Z세대의 소비와 삶의 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보여줍니다.

  • 부산형 '직·주·락'과 같은 지역 맞춤형 복합 정책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직장과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시도로, 다양한 분야의 연계를 통해 청년들이 부산에 정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자원 확보 및 민간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보다 포괄적인 청년 정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2. 한국 청년 구직 현황과 ‘쉬었음’ 현상

  • 2-1. 신규 채용 감소 추세

  • 2025년 청년 구직 시장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신규 채용의 지속적인 감소입니다. 통계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대 이하의 신규채용 일자리는 지난 5년 동안 25만 개가 줄어들었습니다. 특히2025년 2분기에는 20대 이하의 일자리 수가 297만 개로 집계되어,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8.8%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감소는 고용 경직성과 경기 위축, 그리고 기업의 채용 전략 변화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신규 채용을 꺼리는 경향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결국 청년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경쟁을 의미합니다.

  • 2-2. 경력직 선호 확산

  • 한국의 기업들은 점차 경력직 중심으로 채용 방향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채용공고 14만 4,181건 중 경력직 채용 비율은 82%에 달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대기업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대규모 기업들은 경력직 지원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채용 담당자들은 경력직이 업무 투입 시 즉시 성과를 낼 수 있고, 신입사원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력직을 더 선호합니다. 이는 청년들이 첫 직장에서 경력을 쌓기가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청년 구직자들은 자신보다 경력직 지원자와 경쟁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 2-3. ‘쉬었음’ 청년 현상 분석

  • ‘쉬었음’ 청년은 취업은 하지 않지만, 일자리도 구하지 않고 활동하지 않는 청년층을 의미합니다. 2025년 2월 기준으로 80만 명에 달하며, 이들은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경제적 이유 없이 단순히 쉬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입니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증가한 이유로 비자발적 퇴사, 경기 위축, 고용 경직성 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규 채용이 줄어든 가운데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구직 의지가 저하된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채용 문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명문대 출신일지라도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습니다.

3. Z세대의 제약된 소비 활동과 삶의 질

  • 3-1. 해외여행 계획 감소 원인

  • 2025년 여름, Z세대 구직자들 사이에서 해외여행 계획이 전반적으로 감소하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최근 발표된 진학사 설문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64%가 올 여름 해외여행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그 중 주요 원인으로는 학업 및 취업 준비가 5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이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및 시간적 제약을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특히, Z세대는 구직 활동 중에 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어, 여행을 고려하더라도 자주선택하는 선택지가 아닙니다.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의 84%가 취업 준비 중 여행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기존에 자연스럽게 여겨지던 해외여행의 기회조차 이들에게는 하나의 고통이 되고 있습니다.

  • 3-2. 소확행과 현실의 괴리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구호는 Z세대의 생활 속 깊이 뿌리내리긴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많은 이들이 이러한 개념을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제적 고충은 이러한 ‘소확행’을 즐기는 것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는 해당 세대의 스트레스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의 소비 여력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율적 소비를 포기하는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더 이상 사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기보다, 생존 자체를 우선시하는 실정으로, 결과적으로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소확행'이라는 개념이 단순한 구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Z세대의 삶의 질에 직결된 문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3-3. 자립준비청년의 경제 선택

  • 자립준비청년들은 이른 시기에 경제적 독립을 이루어야 하는 압박 속에서 새로운 경제적 선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비용을 아끼고 투자하는 방식으로 스스로의 생활을 관리하고, 종종 생계유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제적 판단'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으며, 이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 진출 전 단계에서 겪는 구조적 문제와 연결됩니다. 2023년 자립준비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40.4%는 정부 지원을 통해 거주지를 마련하고, 83%는 교육비를 정부 지원으로 충당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여전히 많은 자립준비청년이 사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어 공적 자원의 의존도가 높음을 보여줍니다. 이에 따라 이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삶과 가치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4. 글로벌 비교: ‘Kangaroo Tribe’와 청년 실업

  • 4-1. Kangaroo Tribe 현상

  • ‘Kangaroo Tribe’란 한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로, 졸업 후에도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거주하며 안정적인 직업을 구하지 않는 청년들을 지칭합니다. 최근 한국노동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비경제활동 청년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중 77%는 직업을 찾을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쉬었음’ 상태로 자신을 묘사하는 청년들의 비율은 지난 10년간 눈에 띄게 증가하여 2013년의 10.5%에서 2023년에는 20%로 증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경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었으며, 청년들이 경제활동을 기피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 4-2. 국내 비활동인구 특징

  • 한국의 비활동 청년층은 주로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뉩니다. 첫째, 부모와 함께 사는 미혼 대학생들이 21.7%를 차지하고 있으며, 둘째, 졸업 후 배우자와 함께 사는 미혼 여성들이 23.9%, 셋째, 졸업 후 부모와 함께 사는 미혼 졸업생들이 16.8%입니다. 이러한 그룹의 청년들 중 활동 의지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미혼 졸업생의 경우 2016년에 비해 2024년까지 직업을 구하겠다는 의지가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 불안정성, 인식 변화, 그리고 직업 시장에 대한 실망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줍니다.

  • 4-3. 국제 비교 및 시사점

  • 청년 실업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문제입니다. OECD 국가들에서의 청년 실업률은 일반 실업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경향을 보이며, 특히 교육의 질과 노동 시장의 불안정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타 국가에서 나타나는 비슷한 현상과의 비교는 한국의 Kangaroo Tribe 현상이 어떻게 교육, 경제 상황, 그리고 사회적 맥락에 의존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는 청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기간이 한국보다 길며, 이는 한국의 젊은이들과 유사한 경제적 압박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국제적 비교를 통해 한국 정부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인 사례를 참조하여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5. 정책 및 지역 전략: ‘부산형 직·주·락’ 실험

  • 5-1. 부산형 직·주·락 개요

  • 부산형 ‘직·주·락’ 정책은 부산 지역의 청년들이 일자리, 주거, 문화 생활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합 정책입니다. 이 정책은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각 분야의 상호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청년 주거난 해결, 그리고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 이 정책의 가장 큰 목표는 청년들이 부산에 정착하여 안정적인 미래를 계획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층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5-2. 정책 시행 현황

  • 부산시는 현재 ‘부산형 직·주·락’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부산시는 ‘청년 잡(Job) 성장 프로젝트’에 대해 3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매칭기관인 ‘잡성장 카페’를 3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 또한, '청끌기업' 육성과 관련하여 기술 창업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글로벌창업 허브 부산’과 같은 전담 기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의 추진은 청년층이 믿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5-3. 기대 효과와 과제

  • 부산형 ‘직·주·락’ 정책의 기대 효과는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탈을 방지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부산이 청년들이 선호하는 도시로 재편될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고용과 숙소가 가까이 위치하여 청년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쉽게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그러나 이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우선, 청년들이 원하는 높은 급여와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부산의 다양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청년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또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 모델을 정립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참여 체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 2025년 현재, 한국의 청년 구직난은 구조적 원인과 Z세대의 경제적 제약이 상호작용하며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신입 채용의 축소와 경력직 선호의 확산은 청년들의 경직된 노동 시장, Nesting 현상인 'Kangaroo Tribe'의 증가 등 여러 사회적 요인과 맞물려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비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구직 동기의 저하와 잘못된 채용 구조가 함께 작용하여 청년들의 취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 부산형 '직·주·락' 정책은 청년들의 직업과 주거, 문화적 요구를 통합적으로 수용하는 긍정적 사례로, 이와 같은 지역 맞춤형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고용시장 개선 및 청년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병행하고, 민·관 협력이 커져야 합니다. 이러한 구조적 대응이 없다면, 청년 실업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며 이는 지역 경제, 사회적 안정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는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정책 개발에 나서야 하며, 지속 가능한 청년 정책을 위한 마련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와 생활 환경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