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보고서는 초고령 사회의 심화에 따른 시니어 계층의 의료비 부담 증가와 기존 보험 상품의 한계를 분석하고, 생활 질환 보장 강화를 통해 시니어 보험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합니다. 2022년 기준 65세 이상 1인 가구의 연간 의료비 본인 부담금은 123만 6천 원으로, 전체 평균의 2.4배에 달하며, OECD 노인 빈곤율 또한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수술 중심의 건강보험은 생활 질환에 대한 보장이 미흡하며, 간병보험은 보장 한도와 가입 장벽이 높아 시니어 계층의 다양한 의료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보고서는 통원, 입원, 간병 각 단계별 정액형 급부 설계를 제안하고, 재활 치료 및 주거 환경 개선 급부를 통해 시니어의 건강한 자립 생활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또한, 보험사 시니어 플랫폼 구축, 요양 인력 확보, 지역사회 네트워크 연계 등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시니어 보험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제안합니다. 특히, 저금리 환경에서의 원리금 안정성 확보를 위한 재무 모델을 제시하여 시니어 보험 상품의 장기적인 매력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본 보고서를 통해 보험사들이 시니어 보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 중 하나이며,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니어 계층의 의료비 부담 증가와 만성 질환 유병률 증가는 개인과 사회 전체에 큰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니어 보험 상품은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고령층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사회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시니어 보험 상품은 수술 중심의 보장 구조, 제한적인 간병 보장, 그리고 복잡한 보험금 청구 절차 등으로 인해 시니어 계층의 다양한 의료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저금리 시대에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험사들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개발에 대한 요구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시니어 계층의 특성과 니즈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기존 상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시니어 보험 상품 개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본 보고서는 시장 동향, 정책 변화, 경쟁 환경 분석, 그리고 구체적인 상품 설계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보험사들이 시니어 보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본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을 다룹니다. 첫째, 초고령 사회의 위험 지형과 시니어 보험 상품의 전략적 재정의를 통해 시장 배경을 분석합니다. 둘째, 기존 상품의 설계 한계와 경쟁 환경 분석을 통해 새로운 상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셋째, 생활 질환 전용 급부 설계와 재무 모델을 제시하여 구체적인 상품 설계 방안을 제시합니다. 넷째, 서비스 연계와 요양 인력 확보 전략을 통해 시니어 보험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책 및 시장 전망과 상품 출시 로드맵을 제시하여 보험사들이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본 서브섹션에서는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시니어 계층의 의료비 부담 증가 현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OECD 노인 빈곤율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하여 시니어 보험상품 개발의 시급성을 강조한다.
2022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1인당 연간 의료비 본인 부담금은 123만 6천 원으로, 전체 평균인 51만 3천 원의 약 2.4배에 달한다. 특히 1인 가구 시니어는 가족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기 어려워 의료비 부담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2023)에 따르면, 1인 가구 시니어의 월평균 생활비는 324만 원으로, 이 중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OECD 노인 빈곤율은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는 지표다. 2023년 기준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을 훨씬 상회하며, 이는 곧 의료 서비스 접근성 제한으로 이어진다. 특히 저소득층 노인은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질병이 악화되고, 결국 더 큰 의료비 부담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득 보장 강화와 함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1인 가구 시니어의 의료비 부담과 OECD 노인 빈곤율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높은 빈곤율이 의료 서비스 이용률 저하와 건강 악화로 이어져 결국 의료비 증가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니어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이 시급하며, 특히 생활 질환을 보장하고 간병, 재활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 필요하다. 또한, 예방적 건강 관리 서비스를 연계하여 질병 발생 자체를 늦추는 전략도 고려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시니어의 건강 수명을 늘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해야 한다.
시니어 보험 상품 개발 시,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1인 가구 시니어의 의료비 지출 패턴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또한, OECD 노인 빈곤율과 의료비 부담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상품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소득 수준별 보험료 차등화, 의료비 지원 한도 설정, 예방적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 등의 설계를 통해 시니어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금융 상품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여 시니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
KPMG International의 보고서에 따르면, 저금리 환경에서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 상품 선택 시, 원금 손실에 대한 우려가 없는 안정적인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선호도는 시니어 보험 상품 개발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시니어들은 장기간 축적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싶어하며, 예측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대한 선호도는 단순히 안정성을 추구하는 심리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저금리 시대에는 투자 수익률이 낮아 자산 증식이 어렵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 가치가 하락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시니어들은 원금을 보장받으면서 일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한다. 특히 연금 형태의 지급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
시니어 보험 상품 개발 시,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보험료 납입 기간 동안은 원금을 보장하고, 납입 완료 후에는 연금 형태로 지급하는 상품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금리 연동형 상품을 통해 시장 금리 변동에 따라 수익률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시니어들이 상품을 이해하기 쉽고, 안심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험사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운용 전략을 고도화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국채, 우량 회사채 등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하고,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 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시니어들이 안심하고 노후 자금을 맡길 수 있는 신뢰성 있는 금융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이 서브섹션에서는 초고령 사회에서 시니어들이 직면하는 생활습관병 위험 증가와 사회적 연결망 약화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러한 위험 요인들이 보험 상품 설계에 미치는 함의를 도출한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65세 미만 인구 대비 약 3.5배 높으며,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동시에 가진 복합만성질환 유병률 또한 고령화와 비례하여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국제당뇨병연맹(IDF)은 2030년까지 성인 당뇨병 환자가 5억 7,800만 명, 2045년에는 7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만성질환 증가는 노인들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만성질환과 함께 사회적 연결망이 약화되면서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투데이'의 바이오포럼 2025 발표 결과에 따르면, 지인의 수와 친밀도에 따라 고혈압, 골다공증, 우울증, 보행 속도 등의 건강 지표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사회적 연결망 유지가 노인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시사한다. 특히 1인 가구 노인의 경우 가족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기 어려워 의료비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정서적 지지 기반 또한 취약해진다.
보험 상품 설계 시 만성질환 관리와 사회적 연결망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교육 프로그램, 건강 상담 서비스, 사회 참여 활동 지원 등을 보험 상품에 포함시켜 시니어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사회의 건강 관리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시니어들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효과적일 것이다.
최근 국제 학술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비교적 최근 태어난 세대일수록 같은 연령대에서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1890~1913년생이 81~85세일 때 치매 유병률은 25.1%였으나, 1939~1943년생은 같은 연령대에서 15.5%였다. 이는 교육 수준 향상, 심혈관 건강 관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비만율 증가, 대기 오염 등 새로운 위험 요소도 생겨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5년에는 치매 환자 수가 9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의신문'에 따르면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는 시점은 2026년, 200만 명을 넘는 시점은 2044년으로 추정된다. 특히 치매 위험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수는 2025년 298만 명으로 예상되며, 2033년에는 400만 명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치매 환자 수가 완만하게 증가하는 반면,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험 상품 설계 시 치매 조기 진단 및 예방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정기적인 인지 기능 검사, 뇌 건강 관리 프로그램, 치매 예방 교육 등을 보험 상품에 포함시켜 시니어들의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고,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또한, '중앙치매센터'의 치매 인사이트 자료를 활용하여 치매 환자 가족휴가제 등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공공후견제도 등 지역사회 치매 인식 제고 및 사회적 지원 강화에 기여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만성 통증은 노년기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Extended Reality Interventions for Chronic Pain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미국 성인의 만성 통증 유병률은 27.5%이며, 이 중 11.6%는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잦은 기능 제한을 겪는다고 보고했다. 특히 퇴행성 질환, 근골격계 질환, 신경병증성 통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만성 통증은 신체적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 수면 장애 등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Anne Case와 Angus Deaton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중년층의 통증 수준이 노년층보다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특정 세대가 평생 동안 더 높은 통증 수준을 경험했음을 시사한다. 또한, 파킨슨병의 경우 운동 증상 외에도 통증, 우울증, 수면 장애 등 다양한 비운동 증상이 동반되어 환자의 삶의 질을 더욱 악화시킨다.
보험 상품 설계 시 만성 통증 관리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 예를 들어, 통증 완화를 위한 운동 요법, 인지 행동 치료, 신경 차단술, 약물 치료 등을 보험 상품에 포함시켜 시니어들의 통증 경감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지역 사회의 통증 클리닉과 연계하여 시니어들에게 맞춤형 통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이 서브섹션에서는 NH농협생명의 건강보험 상품을 분석하여 수술 중심 보장의 한계를 지적하고, 생활질환 보장에 대한 수요 격차를 제시하여 새로운 상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NH농협생명의 '백세팔팔NH건강보험'은 관혈·비관혈 수술을 구분하여 수술비를 보장하는 다양한 특약을 제공하지만, 고령층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생활질환에 대한 보장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입니다. 신의료기술 보장 특약과 간병인 사용 입원 특약 등 29종의 특약을 통해 의료비 부담 완화를 꾀하고 있지만, 백내장, 중이염, 충수염, 관절 관련 특정 질환, 비뇨기계 질환(남성), 부인과 질환(여성) 등 실제 시니어들이 겪는 생활 질환에 대한 특화된 보장 설계는 부족합니다. (Ref 5, 50)
수술 중심의 보장 구조는 고령층의 의료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령층은 만성 질환으로 인한 통원 치료나 약물 치료가 잦으며, 수술보다는 재활이나 간병의 필요성이 더 클 수 있습니다. NH농협생명의 상품은 수술비 보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러한 고령층의 다양한 의료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성 질환, 당뇨병, 만성 호흡기 질환 등 10대 주요 질환에 대한 수술 보장은 제공하지만, 이러한 질환의 예방 및 관리, 그리고 수술 후 재활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시니어 대상 생애주기별 보험 상품 개발 시 수술 중심의 보장 구조에서 벗어나, 통원 치료비, 약제비, 재활 치료비, 간병비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 설계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NH농협생명의 상품처럼 관혈·비관혈 수술을 구분하는 방식 외에, 생활 질환별 특화된 보장 설계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의료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시니어 고객들의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험연구원의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존 수술 중심 건강보험 상품에 대한 불만족은 생활 질환 전용 특약의 수요 격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령층은 수술보다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에 대한 보장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에 대한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기존 상품에 대한 만족도는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만성 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보험 상품의 필요성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Ref 4)
KPMG International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화에 따른 보험사의 상품 과제는 다양한 상품 개발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관련 시장을 육성하는 것입니다. 고령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상품 구조 설계가 필요하며, 건강보험 관련 선적립 상품 등을 통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NH농협생명의 상품과 같이 수술 중심으로 설계된 건강보험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습니다. 생활 질환 전용 특약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실제 상품 개발은 미흡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보험사는 보험연구원의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 질환 전용 특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또한, KPMG 보고서에서 제시된 고령 소비자 맞춤형 상품 설계 방안을 참고하여,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시니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보험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서브섹션에서는 수술 중심 건강보험의 보장 범위의 한계를 분석한 데 이어, 간병보험 시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파악하여 새로운 상품 설계에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합니다.
롯데손해보험은 '앨리스 FOR ME 간병보험'을 출시하여 월 보험료 1만 원 수준의 저가형 간병보험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간병인 사용 시 하루 최대 10만 원, 상급 종합병원 1인실 입원 시 최대 30만 원, 중환자실 입원 시 하루 최대 30만 원 등 간병 관련 보장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 건강보험 상품에 비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핵심 보장 외 다른 특약을 제외하면서 보장 범위가 축소되었다는 한계도 존재합니다. (Ref 32, 213, 215, 216)
롯데손해보험의 '앨리스 FOR ME 간병보험'은 노인성 질병으로 인한 장기요양등급 1등급 판정 시 최대 3000만 원, 치매로 인한 장기요양등급 5급 판정 시 500만 원을 보장하는 '장기요양자금' 특약을 제공합니다. 이는 모바일 채널(CM 채널)에서 유일하게 제공되는 특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1등급 판정 시 3000만 원 보장이라는 점은 실제 간병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5급 판정 시 500만 원 보장 역시 치매 환자의 간병 기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충분한 금액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보험연구원의 송윤아 연구위원은 “보험사에 (요양 사업은)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고객 접점 확보를 비롯해 사회적 신뢰 제공, 요양 서비스 시너지 효과 등에서 진입 유인이 크다”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롯데손해보험의 '앨리스 FOR ME 간병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를 강조하면서 핵심 보장 외 다른 특약을 제외하여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고, 보험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 간의 간병보험 시장 경쟁은 보험료 인하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장기요양등급 판정 보장 축소라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장기요양등급 1~5등급 판정 시 모두 진단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1~2등급 또는 1등급만 진단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요양등급 판정 기준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Ref 7)
보험개혁회의는 보험업과 연계 효과가 큰 업무를 중심으로 자회사·부수업무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요양, 건강관리, 장기임대 관련 새로운 업무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들은 여전히 보험료 가격 경쟁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요양등급 판정 보장 축소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이는 보험사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보다는 단기적인 수익성 확보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니어 대상 생애주기별 보험 상품 개발 시 보험료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보장 설계가 필요합니다. 특히 장기요양등급 판정 시 지급되는 진단금 외에, 실제 간병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특약을 개발해야 합니다. 또한, 보험사와 요양기관 간의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시니어 고객들의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서브섹션에서는 앞서 제시된 생활질환 위험 구간을 바탕으로, 통원, 입원, 간병 각 단계에 최적화된 정액형 급부 설계를 제안하여, 시니어 보험 상품의 실질적인 보장 범위를 확장하고자 한다.
고령층의 외래 진료 빈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통원 치료비 보장을 월 50만원으로 설정하고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하여 고령층의 월평균 통원 치료비를 반영한 결과이며, 불필요한 입원을 억제하고 초기 질환 관리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본 급부 설계는 NH농협생명의 수술비 특약과 하나생명의 통합 건강보험 특약을 비교 분석한 결과, 통원 치료에 대한 보장 한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특히, 하나생명의 통합 건강보험은 시니어 질환에 대한 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보장 설계를 제공하지만, 통원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보장 내역은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 고령층은 경미한 질환에도 불구하고 거동 불편, 교통 문제 등으로 인해 외래 진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월 50만원의 통원 치료비는 이러한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유도하여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통원 치료비 지급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지급 절차를 간소화하여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통원 치료비 지급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제 의료 이용 행태를 파악하고, 보장 금액 및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통원 치료와 연계된 건강 관리 서비스(예: 영양 상담, 운동 지도)를 제공하여, 질병 예방 및 관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고령층의 입원 치료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고, 상급병실 이용률 또한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입원 치료비 보장을 일 20만원으로 설정하고 최대 30일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 시 발생하는 고액의 병실료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본 급부 설계는 우체국보험의 든든한 건강종신보험과 하나생명의 통합 건강보험 특약을 비교 분석한 결과, 상급병실 이용에 대한 보장 수준이 미흡하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우체국보험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이용 시 발생하는 높은 비용을 추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병원비를 차등화했지만, 상급병실에 대한 구체적인 보장 내역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
실제 상급병실은 감염 위험 감소, 개인적인 공간 확보 등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 20만원의 입원 치료비는 상급병실 이용 부담을 낮추고, 환자의 심리적 안정 및 빠른 회복을 지원하여,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다만 상급병실 이용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불필요한 상급병실 이용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향후 입원 치료비 지급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제 상급병실 이용률 및 병실료 수준을 파악하고, 보장 금액 및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입원 치료와 연계된 환자 케어 서비스(예: 간병 지원, 재활 치료)를 제공하여,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고령층의 장기 요양 및 간병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간병비 보장을 일 10만원으로 설정하고 최대 60일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는 가족 구성원의 간병 부담을 경감하고, 전문 간병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치매 등으로 인해 장기간 간병이 필요한 경우, 가족 구성원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본 급부 설계는 롯데손해보험의 FOR ME 간병보험과 KB손해보험의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간병비 보장 한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가입 장벽이 높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롯데손해보험의 FOR ME 간병보험은 월 보험료를 1만원 수준으로 낮춘 실속형 상품이지만, 일당 간병비 한도가 제한적이며, KB손해보험의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은 치매와 간병 보장을 강화했지만, 보험료 부담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 가족 구성원이 직접 간병을 하는 경우, 직장 생활을 병행하기 어렵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일 10만원의 간병비는 전문 간병인 고용 비용을 지원하고, 가족 구성원의 간병 부담을 줄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다만 간병비 지급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간병인의 자격 요건을 강화하여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간병비 지급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제 간병 서비스 이용 시간 및 비용을 파악하고, 보장 금액 및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간병 서비스와 연계된 가족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간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본 서브섹션에서는 앞선 단계별 정액형 급부 설계를 확장하여, 재활 치료와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시니어의 건강한 자립 생활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고령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능의 상실을 보전시켜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보고서는 재활치료비 보장을 월 30만원으로 설정하고 최대 12개월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는 급성기 치료 이후 기능 저하를 겪는 시니어들이 재활 치료를 통해 사회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다.
일례로, 뇌졸중으로 쓰러진 교사는 NHS(영국 국민보건서비스)의 부족한 재활 서비스(주당 2.5시간, 1개월)에 좌절하고 헝가리에서 주당 500파운드의 재활 치료를 받았다. 이처럼 충분한 재활 치료는 기능 회복에 필수적이다(Ref 259). 국내에서도 재활 치료를 받는 장애인의 주당 재활 치료비는 5~6만원 수준이며(Ref 249), 이를 감안할 때 월 30만원은 합리적인 수준이다.
재활 치료는 단순히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연결망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이오포럼 2025에서는 사회적 연결망이 고혈압, 골다공증, 우울증 등 건강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Ref 44). 재활 치료 과정에서 환자는 다른 환자들과 교류하며 사회적 지지 기반을 형성하고, 이는 심리적 안정감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따라서 재활 치료비 지원은 단순한 의료비 지원을 넘어 사회적 처방의 의미를 갖는다.
향후 재활 치료비 지급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제 재활 서비스 이용 시간 및 비용을 파악하고, 보장 금액 및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재활 치료와 연계된 사회 활동 프로그램(예: 문화 강좌, 봉사 활동)을 제공하여, 환자의 사회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고령자에게 안전한 주거 환경은 건강 유지 및 사고 예방에 필수적이다. 이에 본 보고서는 주거환경개선비로 500만원 한도를 제안한다. 이는 낙상 방지 시설 설치, 문턱 제거, 조도 개선 등 시니어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구의 43.1%가 빈곤 가구에 속하며(Ref 116), 이들은 주거 환경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 노후 아파트의 경우 3.3㎡당 리모델링 비용이 약 296만원에 달하며(Ref 325), 안전 시설 설치만으로도 상당한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따라서 500만원의 주거환경개선비는 저소득 고령 가구의 주거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주거 환경 개선은 단순히 물리적인 환경을 바꾸는 것을 넘어 심리적인 안정감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개보수는 고령자의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Ref 332),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은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사회 활동 참여를 유도한다. 이는 노인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향후 주거환경개선비 지원 효과를 분석하여, 낙상 사고 발생률 감소, 의료비 절감 효과 등을 측정하고, 지원 항목 및 금액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주거 환경 개선과 연계된 건강 관리 서비스(예: 가정 방문 건강 상담, 운동 지도)를 제공하여, 시니어의 건강 증진을 도울 필요가 있다.
본 서브섹션에서는 납입 기간 이후부터 지급 시작까지 연금저축형 운용을 통해 원리금 안정성을 확보하는 재무 모델을 제안하여, 시니어 보험 상품의 장기적인 매력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퇴직연금 시장은 2025년 현재 431조 7천억 원 규모로 급성장했지만, 여전히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이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의 82.6%가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투자되어 있으며, 특히 DB형(확정급여형)의 경우 그 비중이 94.1%에 달한다. 이는 안정성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투자 성향과 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 부재가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저금리 환경에서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실질 수익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KPMG 인터내셔널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저금리 상황에서는 실질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은 자산 손실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원금 보장을 선호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투자형 상품을 통한 수익률 제고가 필요하다.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는 수익률 저하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노후 자산 부족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 2019년 기준 퇴직연금의 5년 연환산 수익률은 원리금 보장형이 1.74%, 실적배당형이 2.15%에 불과하며, 개인연금 역시 유사한 수준이다. 이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자산 가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따라서 원금 보장을 추구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연금저축형 운용 모델이 필요한 상황이다.
저금리 시대에 원리금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금저축형 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납입 기간 이후부터 지급 시작까지 연금저축형 펀드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지급 시점에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으로 전환하여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로보 어드바이저(RA)를 활용하여 개인별 투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도 효과적이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투자형 상품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수익률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4.77%로, 최근 5년 및 10년간 연 환산 수익률인 2.86%, 2.31% 대비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DC형(확정기여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운용 주체가 개인이기 때문에 실적배당형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시현했다.
권역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DC와 IRP(합산 기준)를 기준으로 은행 및 보험 권역은 4% 이하 수익률 구간에 대부분 몰려 있지만, 증권 권역은 연간 수익률이 10%를 초과하는 비율이 31.7%에 달하는 등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사의 실적배당형 상품 운용 역량이 은행이나 보험사보다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증권사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여 가입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수익률 상위 10% 가입자의 자산구성을 살펴보면, 실적배당형의 비중이 권역 평균 대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과 증권사의 IRP 상위 가입자의 경우 각각 84%, 92% 등 대부분의 적립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는 적극적인 투자 전략이 높은 수익률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투자형 상품의 비중을 늘리고,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타깃 데이트 펀드(TDF)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활용하여 분산 투자를 하고, 로보 어드바이저(RA)를 통해 개인별 투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안도 효과적이다. 또한, 금융 회사의 전문가와 상담하여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직연금을 IRP(개인형 퇴직연금)로 운용하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노후 준비가 가능하다. IRP는 연간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금 수령 시에는 연금 소득세가 부과되지만, 일시금으로 수령할 때보다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또한, IRP는 예금, 펀드, ETF 등 다양한 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어 투자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소득 수준에 따라 세액공제율이 달라지는데, 연 소득 5,500만원 이하인 경우 납입액의 15%, 5,500만원 초과인 경우 1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연 소득 5,000만원인 근로자가 IRP에 연간 400만원을 납입하는 경우, 60만원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는 IRP를 통해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동시에 세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퇴직연금 제도는 퇴직 소득의 안정적 확보와 연금화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퇴직 소득을 연금 계좌로 이체하는 경우, 퇴직 소득세의 일부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연금으로 수령하는 경우에는 연금 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세제 혜택을 적극 활용하면 노후 자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퇴직연금을 IRP로 운용하고,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퇴직 소득을 연금 계좌로 이체하여 세금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금융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별 상황에 맞는 최적의 운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서브섹션에서는 보험 상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금융사의 시니어 플랫폼 전략과 하이브리드 채널 구축 방안을 분석하고, 다음 서브섹션에서는 요양 인력 확보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연계 방안을 제시한다.
신한은행은 액티브 시니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신한 50+ 걸어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50세 이상 고객이 8,899보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캐시를 지급하고, 공적연금 입금 계좌나 신한카드 결제 계좌 변경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여 고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Ref 70, 72). 이러한 혜택은 고객의 금융 상품 이용을 장려하고,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신한은행은 '신한 50+ 걸어요' 서비스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제휴사를 확대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5년 2월 기준, 이 서비스는 73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시니어 고객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f 72). 하지만,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서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2024년 11월, 친구 추천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 유입을 늘리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MAU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Ref 70).
액티브 시니어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 전담 TF를 운영하며, 고령층 특화 점포인 '효심 영업점'을 통해 금융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Ref 16, 82). 또한, 50+ 세대를 위한 맞춤형 상담 채널을 구축하고, 건강관리와 금융 혜택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령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향후 '신한 50+ 걸어요' 서비스와 연계하여 건강 상담, 금융 교육,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하나더넥스트본부'를 운영하며 시니어 고객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f 14). 하나생명은 이러한 그룹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채널을 구축하여 시니어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하나 더 넥스트 치매 간병 보험, 케어보험' 등 신탁 상품을 판매하며 시니어 고객의 자산관리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Ref 16).
하나생명의 하이브리드 채널은 대면 상담과 디지털 채널을 결합하여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인문학 등 동영상 강의를 지원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하여 시니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Ref 16). 하나생명은 2025년 1분기 신계약 CSM이 1249억 원으로 집계되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으며, 보장성 중심의 상품 확대 전략이 CSM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Ref 155).
향후 하나생명은 하이브리드 채널을 통해 헬스케어, 주거 관련 서비스 등 시니어의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황선경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회사가 라이프케어가 연계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f 16). 하나생명은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운영해 온 하나케어센터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요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요양 시설 설립을 통해 시니어 고객에게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ef 154).
보험금 청구 절차의 간소화는 시니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간병비 청구와 요양 서비스 연결을 위한 모바일 앱 시스템 구축은 시니어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제휴 대리점과 연계하여 모바일 앱을 통해 간병비 청구를 간소화하고, 요양 서비스와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신한카드는 온·오프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증, 전자문서, 멤버십, 신분증, 생활정보 서비스, 쇼핑 등을 결합한 슈퍼앱 신한 Play(現 신한 SOL)를 출시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Ref 68). 이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것은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하나생명은 하나금융그룹의 통합 앱 하나원큐를 통해 카드,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생명손해보험 등 계열사의 주요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Ref 71).
하나생명은 제휴 대리점과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간병비 청구와 요양 서비스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니어 고객에게 맞춤형 상담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보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의 '신한 50+ 걸어요' 서비스와 연계하여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보험 상품을 추천하고, 간병비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보험 상품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본 서브섹션에서는 보험 상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금융사의 시니어 플랫폼 전략과 하이브리드 채널 구축 방안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사 자회사 설립과 지역사회 건강 관리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요양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살펴본다.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사들이 요양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보험연구원 송윤아 연구위원은 보험사의 요양 사업 진출이 수익성 측면에서는 불리할 수 있지만, 고객 접점 확보, 사회적 신뢰 제공, 요양 서비스 시너지 효과 등에서 상당한 유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 역시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보험업과 연계 효과가 큰 요양, 건강관리, 장기 임대 관련 업무에 대한 자회사 및 부수 업무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보험사들의 요양 사업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요양 인력 부족은 보험사들이 요양 사업을 확장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023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복지업 취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요양보호사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낮은 처우와 높은 업무 강도로 인해 현장에 오래 남아 일하는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많은 인력이 잠시 일하다 이탈하거나, 가족을 직접 돌보기 위해 자격증만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요양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험사들은 요양 사업 자회사 설립을 통해 요양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생명은 웰에이징 건강보험을 출시하며 노후 전반의 건강 지원부터 질병 치료와 돌봄까지 보장하는 시니어 종합 보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하나생명은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운영해 온 하나케어센터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요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요양 시설 설립을 통해 시니어 고객에게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자회사 설립은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대형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안정적인 간호인력 수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보험사들은 자회사를 통해 요양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양질의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포괄적인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방문 건강 관리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 간호,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일본 방문간호재단 사토 미호코 상임이사는 일본의 방문간호 제도 현황 및 발전방향 발표에서 “일본의 방문간호스테이션에서는 건강보험과 개호보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문간호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관리와 생활지원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방문 건강 관리 사업은 의료기관, 보건소, 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간호사의 역할이 강조된다. 간호사는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질병 예방 및 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필요 시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 주민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맞춤형 건강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은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ADL(일상생활 동작) 및 IADL(도구적 일상생활 동작) 수행 능력이 향상되고, 우울증 발병률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일본의 방문 건강 관리 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보험사들은 자회사 또는 협력 기관을 통해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 복지관 등과 연계하여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일본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는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 제공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의료취약지 주민의 건강 관리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