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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분기 패션 트렌드: 지속가능성·순환경제 기반 변화 분석

일반 리포트 2025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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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패스트패션 확산 및 폐의류 관리 이슈
  2. 지속가능 패션 정책 및 환경협의체 출범
  3. 중고의류 및 세컨핸드 패션 시장 성장
  4. 글로벌 지속가능성 인식과 소비자 요구 변화
  5. 결론

1. 요약

  • 2024년 4분기 패션 시장은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 기반으로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패스트패션은 전통적인 소비 모델에서 빠른 생산과 소비 사이클을 특징으로 하며, 이로 인해 폐의류 발생량이 급증했습니다. 2023년 한국의 폐의류 발생량은 11만938톤으로, 4년 전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정부는 2025년 6월 13일 의류 순환 이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였고, 이는 폐의류의 재활용 시스템을 포함해 중장기적인 정책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여겨집니다. 동시적으로, 환경부는 2025년 5월 29일 의류 환경협의체를 출범시키며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을 위한 협력과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협의체는 의류 산업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으며, 20여 개의 브랜드와 기관이 참여하여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패스트패션의 환경적 악영향을 경감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고의류 및 세컨핸드 패션 시장은 MZ세대 중심으로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한국의 중고 의류 시장은 약 18.1%의 비중을 차지하며, 2027년에는 24.3%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Z세대의 중고 의류 구매 선호도는 저렴한 가격만이 아니라 가치 소비의 일환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성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국의 경우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생태적 책임을 요구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패션 브랜드는 더욱 책임 있는 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패션 산업의 미래 방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기업들은 환경적 책임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2. 패스트패션 확산 및 폐의류 관리 이슈

  • 2-1. 패스트패션 확산 현황

  • 2020년대 초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패스트패션이 폭발적으로 확산되었으며, 이는 의류 산업의 생산 및 소비 패턴을 급격히 변화시켰습니다. 패스트패션은 최신 유행을 반영한 저렴한 의류를 빠르게 생산하고 판매하는 모델로, 소비자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패션 트렌드에 끊임없이 반응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번의 '한정판' 의류를 구매하게 되었고, 이는 폐의류 발생량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켰습니다. 실제로, 2023년 한국의 폐의류 발생량은 11만938톤으로, 4년 전 대비 약 2배 증가하였습니다.

  • 2-2. 폐의류 발생 증가

  • 패스트패션의 확산과 함께 버려지는 폐의류의 양이 급증하게 되었고, 이는 환경오염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유엔 산하 지속가능한의류연합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대 10%가 의류 산업에서 발생한다고 보고하였으며, 이러한 실태는 지구환경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의류를 7회 입기 전에 버리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대량 생산 및 저가 판매의 패스트패션 모델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 2-3. 환경부 연구용역과 정책 대응안

  • 이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는 2025년 6월 13일, '의류 순환이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였습니다. 이 연구의 주요 목표는 폐의류의 현재 상황과 관련 제도를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폐의류 재활용 체계의 중장기적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의 연구는 재고의류와 폐의류를 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 해외의 의류 순환이용 제도와 비교 분석을 수행하고, 담당 기관에 자료 제출 의무를 부과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3. 지속가능 패션 정책 및 환경협의체 출범

  • 3-1. 의류 환경협의체 출범

  • 2025년 5월 29일, 대한민국의 환경부는 패션 산업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의류 환경협의체 출범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협의체는 의류 산업의 대량 생산 및 소비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과 폐기물 처리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의류 산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총 20여 개의 의류 관련 업체와 기관이 참여하여,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각종 논의와 협력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 협의체의 출범은 패스트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유럽연합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재고품의 폐기금지와 친환경 디자인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나가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 한국의 의류 기업들은 이제 단순히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 책임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의류 환경협의체를 통해 의류의 생산, 유통, 재활용 및 폐기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관리 제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3-2. 협의체 목표 및 운영 방안

  • 의류 환경협의체의 주요 목표는 의류 산업의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협의체는 국내외의 의류 관련 규제와 동향을 분석하고, 각종 기술적 혁신 및 재활용 사례를 점검하여 의견을 나누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 협의체에서는 특히 디지털 제품 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DPP) 도입을 통해 소비자와 제조업체 간의 지속 가능한 선택을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DPP는 의류의 환경성 정보, 내구성, 수리 가능성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제품 구매 시 더욱 책임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또한, 협의체는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경 기준 준수를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의류 산업이 순환 경제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인센티브를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이처럼 협의체의 출범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중고의류 및 세컨핸드 패션 시장 성장

  • 4-1. 중고거래 시장 규모

  • 2023년을 기준으로 한국의 중고 의류 시장은 약 18.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2027년에는 이 비중이 24.3%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고의류 시장의 성장은 최근 물가 상승과 경제 불황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가 중고 의류를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들 중 56.7%가 저렴한 가격을 중고 의류 구매의 주요 이유로 밝혔습니다. 이는 중고 의류가 단순히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욕구 충족을 위한 가치 소비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4-2. MZ세대 소비 동향

  • 최근 중고 의류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MZ세대(밀레니얼 + Z세대)의 소비 형태 변화입니다. 이 세대는 중고 의류 구매에 대한 거부감이 적으며, 신제품보다 중고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MZ세대는 중고 패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중고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정판이나 인기가 높은 상품에 대한 수요도 높으며, 이를 통해 중고 제품을 재판매하여 이익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중고 의류가 단순한 소비가 아닌 가치 소비로의 전환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 4-3. 전문 플랫폼 수요

  • 중고 의류 거래의 활성화에 따라 전문 중고 패션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 중고나라 외에도, 무신사와 같은 대형 패션 플랫폼도 중고 의류 거래 시장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무신사 유즈드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기존의 앱 환경 내에서 중고 제품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의 편리함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문 플랫폼의 출현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중고 의류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중고 플랫폼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신제품 구매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하며, 이는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구조를 형성할 것입니다.

5. 글로벌 지속가능성 인식과 소비자 요구 변화

  • 5-1. 영국 소비자의 지속가능 패션 수요

  • 2025년 현재, 영국 소비자들은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신 조사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의 42.8%가 소매업체에게 생태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중 25%는 강하게 동의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지속가능한 서비스와 인증을 제공하는 소매업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세계 여러 패션 브랜드가 B-Corp 인증을 받거나, 과학 기반 목표 창출을 위한 이니셔티브의 승인을 받는 등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또한, 소비자들이 중고 거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영국 시장에서는 중고 의류를 판매하는 플랫폼인 Depop이나 Vinted와 같은 업체가 성공을 거두며, 많은 패션 소매업체들이 이러한 중고 거래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일부 소매업체는 자체적으로 중고 섹션을 웹사이트에 포함시키거나, 재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협력하여 중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Reskinned는 Finisterre와 Hush 등 여러 브랜드의 중고 의류를 수거하고 재판매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의 욕구가 가장 큰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 그러나 여전히 모든 소비자가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 지출의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는 가격과 편의성이 종종 지속가능성보다 우선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구매 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선호하는 패션 소비자가 49.2%에 달하며, 가격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가진 소비자가 41.5%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소매업체는 지속가능한 패션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계속해서 어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 5-2. 환경·투명성 요구 증가

  • 소비자들은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한 투명한 비즈니스 관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패션 소비자들이 지속가능성 외에도 환경 친화적이고 투명한 생산 과정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이 어떤 경로로 제작되었고, 그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등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이러한 변화는 패션 산업에서의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브랜드들이 공급망과 배출가스 감축 뿐만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사점을 반영하여, 영국의 주요 패션 소매업체들은 중고 판매와 리사이클링 서비스의 활성화에 나서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에 기반한 소비자 요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으며, 패션 업계의 많은 업체들이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전반적으로,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신뢰 구축이 중요하며, 지속 가능한 패션 시장의 확대는 결국 경제적 이익을 동반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는 앞으로도 더욱 강해질 것이며, 패션 산업은 이를 염두에 둔 변화를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결론

  • 2024년 4분기 패션 시장은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우선시하는 순환경제 모델로의 전환이 더욱 확고해짐을 확인하였습니다. 빠르게 증가하는 폐의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는 법적 대응과 함께 여러 연구용역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의류 환경협의체는 패션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중고 및 세컨핸드 시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경향으로 떠오르며, 이들이 중고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고 의류 구매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며, 이러한 트렌드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선 가치 소비의 확산을 의미합니다. 앞으로는 디지털 트레이서빌리티와 리사이클 기술의 고도화, 그리고 정책적 인센티브 설계를 통해 순환 경제 구축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는 단순히 더 나은 환경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기업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산업을 나아가게 하는 중요한 방향이 될 것입니다. 소비자 요구가 더욱 강해질 향후에는 이와 같은 변화를 수용하는 것이 브랜드 성공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