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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과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믹스 전략: 글로벌 동향과 한국의 과제

일반 리포트 2025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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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2. 한국 에너지 안보와 정책 대응
  3. 국내 전력망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과제
  4. 해상풍력 시장 경쟁과 국산 터빈 우대 정책
  5. K-원전 르네상스와 체코 수주 성공
  6. 투자 유망 분야와 시장 전망
  7. 결론

1. 요약

  • 2025년 6월 현재, 세계 에너지 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원전 부활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전세계 전력 수요는 매년 평균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90% 이상이 청정에너지로 충당될 전망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은 원자력 발전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과거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에서 벗어나 청정에너지 비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 한국에서는 2025년 6월 4일 이재명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의 정책과 기후에너지부의 신설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며 에너지 믹스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PPA(전력구매계약)와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의 비효율, 송전망 미비 등이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 성공은 국내 에너지 산업에 긍정적인 전환점을 제공하게 된다.

  • 또한, 해상풍력 사업의 정책 강화와 국산 해상풍력 터빈의 우대 정책은 국내 에너지 기술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고리 원전 건설과 같은 원전 르네상스도 한국의 전력 믹스와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본 내용은 글로벌 동향과 한국의 정책 및 인프라 과제에 대한 종합 분석을 통해, 향후 투자 유망 분야와 전망을 제시한다.

2.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 2-1.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부흥으로 인해 촉진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전 세계 전력 수요가 매년 평균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90% 이상이 청정에너지로 충당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과거의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는 현상으로, 재생에너지 비율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 전 세계 전력 생산에서 재생에너지가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2년 대비 6%p 증가한 수치이다. 태양광의 경우, 2024년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의 7%를 점유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풍력 발전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체 전력 수요 증가분의 1/3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 2-2. 글로벌 재생에너지 및 원전 동향

  • 재생에너지의 성장과 함께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프랑스, 일본, 한국 등에서 신규 원전이 추진되거나 기존 원전의 재가동이 이루어지며 전 세계 전력 부문 CO₂ 배출 강도는 2027년까지 정체 또는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에너지 안전성과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 특히, 태양광 발전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2026년에는 태양광 발전량이 원자력 발전량을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2024년까지 태양광 발전은 연 평균 약 25~30%씩 성장하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2-3. 탄소배출량 및 전력 수요 변화

  • 탄소배출량 변화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국제 에너지 기구의 조사에 의하면 탄소배출량은 정체 내지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전환의 주요 결과 중 하나로 분석된다. 또한, 전력 수요 증가에 있어 청정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 미국과 유럽 연합(EU) 등 주요 경제권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태양광 발전량이 474 테라와트시(TWh)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가 경제 질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더욱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3. 한국 에너지 안보와 정책 대응

  • 3-1.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안보

  • 최근 국제 정세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의 REPowerEU 로드맵에 따라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필수적입니다. 한국의 에너지 자립도는 OECD 평균(0.85)보다 현저히 낮은 0.18으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3.7%에 이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 정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고, 외부적으로는 다각화된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해야 할 것입니다.

  • 3-2. 이재명 정부의 재생에너지 비전

  • 이재명 정부는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RE100 프로젝트의 추진은 이러한 비전의 핵심 요소입니다. 이 대통령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국정의 우선 사항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는 농가 태양광 설치와 같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 전역에서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하지만 이러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력망 확충과 지역 주민의 수용성 확보가 시급합니다. 전력망의 부족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으며, 주민 반발로 인한 송전망 건설 지연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3-3. 에너지 믹스 전략과 기후에너지부 신설

  • 이재명 정부는 기존의 에너지 믹스 전략을 더욱 확장하고,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결합한 새로운 에너지 믹스 정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전력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고,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대통령은 원전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재생에너지 중심의 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국정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기후에너지부 신설은 이러한 에너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책이 통합됩니다. 이는 재생에너지와 기후 정책 간의 시너지를 유도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국내 전력망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과제

  • 4-1. 송전망 확충과 유지보수

  • 현재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는 송전망의 확충 및 유지보수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아래 진행 중인 송전망 확충 사업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으로 대표되며, 이는 해상풍력 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소비 지역으로 전송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잦은 사회적 갈등 및 지역 주민의 반발로 인해 송전망 사업이 지연된 전례가 있지만, 송전망 특별법 시행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송전망의 확충이 필요한 이유는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주로 햇빛과 바람 자원이 풍부한 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대도시나 산업 단지로 효율적으로 송전하기 위해서는 강화된 송전 인프라가 필수적입니다. 실제로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수도권과 호남 지역 간의 전력 송전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높은 발전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 전력망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한전)는 송전망 건설과 유지보수의 독점적 지위로 인해 필요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결국 전력망 확충에 필요한 투자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송전망 확충을 위한 민관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 4-2. PPA·RPS 제도의 병목

  • 전력구매계약(PPA)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의 비효율은 한국의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또 다른 중대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PPA는 기업이 발전 사업자와 장기 계약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 제도인데, 한국에서는 이 시스템이 복잡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는 재생에너지 공급업체에게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공하지 못하게 되어 재생에너지 발전의 확대를 저해하고 있습니다.

  • 한국의 PPA 제도가 비효율적으로 작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두 가지 방식인 '직접 전력구매계약'과 '제3자 전력구매계약'의 이원화된 운영이 문제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전사가 필요 전력을 자유롭게 조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제로 한국에서의 PPA 활용률은 20%를 밑도는 수치로, 글로벌 시장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RPS 제도 역시 비효율성을 겪고 있으며, 발전사들이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늘리지 않고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구매하는 방식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로 인해 RPS의 재생에너지 의무 비율과 실제 생산량 간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발전사들의 비용 증가가 전기요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RPS의 개선 또한 시급한 상황입니다.

  • 4-3.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보급 현황

  •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한국에서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태양광 설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진시는 2009년부터 태양광 및 지열 설치를 위한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약 2, 400가구가 혜택을 받았고, 설치 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 이러한 보급사업은 국민의 에너지 자립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태양광 설치자는 연평균 61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보고하여, 경제적 이점 또한 함께 고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88%가 보조사업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기대감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에도 불구하고, 보급 사업에 대한 인식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정보 접근성 확대와 홍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교육 및 관리 체계도 보완되어야 하며, 이는 주택용 신재생에너지의 보다 지속 가능한 보급을 위한 필수적 과제가 될 것입니다.

5. 해상풍력 시장 경쟁과 국산 터빈 우대 정책

  • 5-1.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제도

  • 해상풍력 시장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제도를 도입하였다. 이 제도는 특정 비율 이상의 지분을 가진 공기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는 해상풍력 사업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250MW 규모가 예정되어 있으며, 그중 500MW는 공공주도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은 국산 기자재의 사용을 촉진하고, 해상풍력 시장의 경쟁 구조를 안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공공주도형 입찰에 참여할 경우 kWh당 3.66원의 우대가격을 제공받게 되며, 정부의 실증과제를 통해 개발된 풍력터빈을 사용하는 경우 추가로 kWh당 27.84원의 인센티브가 더해져 최대 31.5원의 가격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재무적 성과에 크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5-2. 국산 터빈 프리미엄 단가 경쟁

  •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국산 터빈의 경쟁력은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유니슨은 각각 10MW급 풍력터빈을 개발하여 공공주도형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서 성공하는 업체는 정부의 검증을 받았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얻으며, 이후 국내 프로젝트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 이러한 경쟁은 단순히 가격 경쟁에 그치지 않고, 기술력과 안정성, 공급망의 자립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도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 터빈의 경우, 외국산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과 신뢰성 문제로 인해 그간 시장에서 밀려왔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실증을 통한 신뢰도 확보의 발판이 될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 5-3. 향후 공급망 주도권

  • 정부는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 자립화를 목표로 하여, 향후 2030년까지 해상풍력 설비 용량을 18.3GW로 증대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가동 중인 해상풍력 단지가 극히 제한적이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 공급망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산 기자재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혁신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특히, 한국의 해상풍력 산업은 이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

6. K-원전 르네상스와 체코 수주 성공

  • 6-1.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

  • 2025년 6월 4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을 포함한 팀코리아는 체코 정부와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약 26조 원 규모로, 한국 기업으로서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이뤄진 유럽 원전시장 진출을 의미한다.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는 체코 프라하 남쪽 약 220㎞ 지점에 위치하며, 두코바니와 테믈린에 각각 2기씩 총 4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건설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현지에서 시공과 기기 공급을 담당할 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는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6-2. 국제 원전 시장 진입 장벽

  •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는 국내 건설사들에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국제 원전 시장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특히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도전과제가 있다. 첫째,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국내 건설사들은 원전 기술력에서 세계 상위권에 속하지만, 현지 정부의 인허가 절차와 투자 조달 문제는 사업 추진의 주요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둘째, 국제 시장에서 원전 발주자들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기술력과 경험이 필요하다. 이는 단순히 기술력을 넘어서, 운영과 유지 관리에 대한 경험까지 포함된다. 이에 따라 현지 기업과 협력하여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 6-3. 정부 지원 필요성

  •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 성공을 지속 가능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정부는 원전 사업의 발전을 위해 정책적 인센티브와 기술 개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원전 기술 관련 연구 개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및 협력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해당 사업의 성패는 한국 수출 산업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부와 민간 기업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재의 수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7. 투자 유망 분야와 시장 전망

  • 7-1. 태양광 투자 트렌드

  • 태양광 시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에 태양광 시설의 신규 설치량이 655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근 2024년에는 총 597GW의 새로운 태양광 용량이 추가되어 이전 연도보다 33% 증가하여, 태양광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중국의 대규모 프로젝트와 함께 신흥 시장의 빠른 발전 덕분에 가능한 것인데, 특히 인도와 같은 국가들이 재생 가능 에너지 목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태양광의 성장은 앞으로의 투자 기회를 넓히고 있습니다.

  • 7-2. 글로벌 태양광 설치 전망

  • ‘Global Market Outlook for Solar Power 2025–2029’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전 세계적으로 매년 1TW의 신규 태양광 설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9년에는 세계 총 설치된 태양광 용량이 7TW를 초과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파리협정의 목표 이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성장 외에도, 태양광의 가격 경쟁력은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7-3. 미래 시장 성장 예측

  •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은 2025년 655GW, 2026년 735GW, 2027년 820GW, 2028년 910GW, 그리고 2029년에는 1, 000GW의 설치가 예상되며, 이는 각국의 정책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투자 비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자들은 태양광 패널 및 관련 장비에서 경쟁력 있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수익성과도 연결될 것입니다.

결론

  • 2025년 6월 현재, 재생에너지의 확장과 원전 재활성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진행 중이다. 한국 역시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안보를 고려한 종합적인 에너지 믹스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은 올바른 방향이지만, 송전망 확충 및 유지보수, PPA·RPS 제도의 개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선결 과제이다.

  •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수주는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회로 작용하며, 앞으로의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정책적 지원과 민관 협업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태양광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전략적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과 금융기관 간의 협력도 필수적이다.

  • 향후 정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제도적 정비, 그리고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전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다층적 접근이 이루어진다면, 한국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용어집

  • 에너지 패러다임: 에너지 패러다임은 에너지원의 구조 및 활용 방식을 변화시키는 과정으로, 현재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확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개념으로, 청정 에너지 사용을 증가시키고, 화석연료 의존도 감소를 목표로 합니다.
  •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는 자연에서 지속적으로 재생되는 에너지원으로 태양광, 풍력, 수력 등이 포함됩니다. 2025년 기준으로 재생에너지는 전 세계 전력 생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태양광 발전이 원자력 발전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에너지 믹스: 에너지 믹스는 다양한 에너지원의 비율과 조화를 의미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수급의 효율성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원이 적절히 혼합되어 사용되는 전략입니다. 현재 이재명 정부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결합한 새로운 에너지 믹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PPA (전력구매계약): PPA는 발전사업자와 소비자 간의 전력 공급 계약으로, 장기적으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한국에서는 복잡한 운영 방식으로 인해 비효율적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 RPS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RPS는 전력 공급업체가 특정 비율의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한국에서는 발전사들이 인증서 구매에 의존하여 재생에너지 생산 의무를 회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통합 개선이 필요합니다.
  • 원전 르네상스: 원전 르네상스는 원자력 발전의 재부활을 의미하며, 2025년 현재 여러 나라에서 신규 원전 건설과 재가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에너지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해상풍력: 해상풍력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바람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며, 한국에서는 해상풍력 단지의 확대와 국산 터빈 우대 정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에너지 안보: 에너지 안보는 국가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위험 요소에 대응하며 에너지 소비의 자립성을 확보하는 개념입니다. 한국의 경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송전망: 송전망은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에서 소비지로 전기를 전송하는 네트워크로, 현재 한국의 송전망은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확충 및 보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투자 전망: 투자 전망은 특정 산업 또는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확률과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으로, 2025년을 기준으로 재생에너지 시장, 특히 태양광 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 지정학적 리스크는 특정 지역의 정치적, 경제적 변동이 에너지 공급과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합니다. 현재 유럽은 러시아산 에너지의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며, 한국도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 중입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