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보고서는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망을 분석하고, 교사들이 AI 시대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전략적 방향을 제시합니다. 교육부의 AI 디지털 교과서 추진 계획, Kira Learning과 같은 AI 교육 플랫폼 사례, 싱가포르 NIE의 AI@NIE 프로젝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교육 현장의 과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였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률은 32%에 불과하며, 교사들은 디지털 역량 부족과 콘텐츠 질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보고서는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행정 업무 자동화,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 윤리적 AI 교육 모델 구축 등을 제안합니다. 특히, 싱가포르 NIE의 ABCDE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AI 콘텐츠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개인 정보 보호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조합니다. 본 보고서는 교사들이 AI 기술을 교육 혁신에 적극 활용하여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은 교육 분야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교사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역량을 갖추고 교육 방식을 혁신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교사들이 AI 시대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교육부의 AI 디지털 교과서 추진 계획, AI 기반 교육 플랫폼 사례, 윤리적 고려 사항 등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또한, 교사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AI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여 교육 현장의 실제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전략을 도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본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질문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합니다. 첫째, 교육 현장에서 AI 기술은 어떻게 통합되고 있으며, 미래에는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가? 둘째, 교사들은 AI 도구를 사용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가? 셋째, AI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잠재적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윤리적 고려 사항은 무엇인가? 넷째, AI 기반 맞춤형 학습 경로를 설계하고 실시간 피드백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다섯째, AI 기반 행정 업무 자동화는 교사의 전문성 개발 시간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가? 마지막으로 AI 기술이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가? 본 보고서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교사들이 AI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본 섹션은 AI 시대 교육의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첫 단계로, 교육 현장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를 진단합니다. 다음으로는 교사들의 실제 경험과 과제를 살펴봄으로써, 기술 도입의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합니다.
교육부는 2023년 'AI 디지털 교과서 추진 방안'을 발표하며 교육 현장에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학습자의 흥미와 몰입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학습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VR/AR/MR,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의 핵심은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학습 데이터 분석은 학생의 학습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 경로를 개인화하거나 적시에 교육적 개입을 제안하는 데 활용됩니다. 또한, AI 디지털 교과서는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학습자의 성취도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학습 분석 기능을 통해 교사와 학생은 학습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는 여러 가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먼저, 교육 현장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미흡하고,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도 부족합니다. 또한, AI 디지털 교과서의 효과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부족하고, 학생들의 디지털 과몰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통해 교육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정보 교과에서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AI 디지털 교과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디지털 인프라 구축, AI 디지털 교과서의 효과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디지털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AI 디지털 교과서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Kira Learning은 AI 기반 교육 플랫폼으로, 일반적인 학습 관리 시스템(LMS)을 넘어 교사에게 스마트하고 항상 준비된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Kira Learning은 교사가 수업을 계획하고, 과제를 자동으로 채점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지원하여 교수-학습 방식을 혁신합니다. 이 플랫폼은 고급 AI를 활용하여 과거 학생의 성적, 교육 과정 기준, 그리고 각 학습자의 고유한 스타일을 분석하여 수업 계획을 수립합니다. 또한, 수업 목표와 개별 학습자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설계합니다.
Kira Learning의 자동 채점 시스템은 자연 언어 그리고 화상 처리 에세이부터 문제 해결 과제까지 다양한 과제를 빠르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사는 많은 시간을 절약하고 모든 학생에게 일관되고 시기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Kira Learning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학생들이 과제를 제출하거나 연습 문제를 풀면 AI가 즉시 이를 검토하여 강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지적합니다. 그런 다음 학습자가 필수 개념을 숙달할 수 있도록 명확한 권장 사항을 제공합니다.
Kira Learning과 같은 AI 기반 교육 플랫폼은 교사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여 수업과 개별 지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AI 기반 교육 플랫폼은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Kira Learning과 같은 AI 기반 교육 플랫폼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의 효과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AI 기반 교육 플랫폼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디지털 인프라 구축, AI 기반 교육 플랫폼의 효과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AI 기반 교육 플랫폼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고려도 필요합니다. 궁극적으로 AI 기반 교육 플랫폼은 교사의 역할을 보조하고,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싱가포르 국립교육원(NIE)은 2026년까지 모든 교사 교육과정에 AI 역량을 통합하는 'AI@NI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AI@NIE 프로젝트는 사전·현직 교사 모두에게 머신러닝, 생성형 AI, 신경망 등 교육용 AI의 원리에 대한 훈련,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이 훈련은 단순한 기술 숙련을 넘어 윤리적·인지적 측면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NIE는 효과적인 생성형 AI 활용 학습 설계를 위해 학습 목표에 대한 명확한 이해, 학생들이 개발해야 할 핵심 사고력 및 인지 과정 파악, AI를 도입할 시점과 방식 결정, 인간과 AI의 강점을 파악하고 이를 학습 과정에 적절히 통합 등 4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AI의 한계와 위험성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기술은 인간의 윤리적 판단력, 관계적 깊이, 전문성을 대체할 수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NIE는 AI 채택 전반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를 'ABCDE 프레임워크'로 만들어 정리했습니다. A는 정확성과 진정성, B는 편향, C는 제약, D는 의존, E는 윤리를 뜻합니다. AI는 정보를 어떻게 생성하고, 어떤 전제를 담고 있으며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점검해야 합니다. 기술 발전은 도덕적 명확성과 인간의 의도성으로 보완돼야 합니다.
NIE의 AI@NIE 프로젝트는 AI 교육이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니라 윤리적·인지적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AI 교육은 교사의 역할을 단순한 도구 사용자가 아니라 강화된 학습 경험을 위한 설계자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궁극적으로 AI 시대 교육의 본질은 학생들이 단지 기술에 능한 존재가 아니라 공감하고 성찰할 수 있는 윤리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있습니다.
앞선 분석에서는 AI 기술의 교육 현장 통합 현황과 미래 전망을 살펴봤습니다. 이제 교사들이 실제로 AI 도구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점을 파악하여, 기술 도입의 현실적인 측면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합니다.
미국 중등학교에서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도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교사들은 수업 아이디어 생성, 수업 계획 및 교재 준비, 학생 워크시트 또는 예시, 퀴즈 또는 시험 준비 등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활용 증가와 함께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임팩트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교사 중 거의 20%가 챗GPT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작년의 7%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국 교사들은 AI가 부정행위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면서도, AI가 제공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칸 아카데미는 AI 튜터링 시스템이 학생의 과제 작성을 돕는 동시에 부정행위 징후를 감지하여 교사에게 알리는 기능을 개발하여, AI의 양면성을 관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들은 학교에서 AI를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아, AI가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학부모 중 47%는 학교에서 AI 챗봇을 더 많이 사용하길 원했고, 36%는 더 적게 사용하길 원한다는 결과는 AI 활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함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미국 교육 현장에서는 AI 활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부정행위와 같은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 모색이 중요합니다. AI가 교육의 형평성을 개선할 가능성에 대한 추가 연구와 함께, AI 활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및 정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칸 CEO는 AI 도구가 교사들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AI가 교사들에게 주당 5~10시간을 절약해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AI가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 사례는 AI 활용이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윤리적인 문제와 부정행위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국내 교육 현장에서도 AI 도입 시 이러한 측면을 고려하여 교사 지원 및 학생 교육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2025년 6월 제주도 내 교사 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교과서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1.7%가 디지털교과서가 수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47.9%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33.8%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디지털교과서 활용도 또한 높지 않아, 응답자 36.1%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44.4%는 수업의 30% 미만만 사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교사들은 로그인 및 원패스 가입 절차의 복잡성, 수업 흐름에 대한 저해, 콘텐츠 질 및 구성의 부실함 등을 디지털교과서의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디지털교과서의 낮은 질이 수업 활용을 어렵게 하고 오히려 학습 환경을 산만하게 만든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의 경우 종이에 직접 쓰고 지우는 아날로그 학습 기회가 사라지고, 디지털 기기 중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률이 98%에 이르지만, 교사 10명 중 3명만 실제 수업에 활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구 5개 교원단체와 교원노조가 대구 지역 교사 676명, 학부모 444명 등 11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 조사 결과, 교사의 77.4%가 AI 디지털 교과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학부모의 94.8%는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으로 교육 격차가 완화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부 교사들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과정에서 교육청과 학교장의 압박이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에서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을 참관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 설문조사 결과, 교사들은 수업 지원과 학생 성장의 측면에서 평균 4.04점을 기록했으며, 학부모들은 자녀의 수업 흥미를 높일 것이라는 항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는 AI 디지털교과서가 특정 상황이나 환경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문제점이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AI 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디지털교과서의 질을 향상시키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교사들에게 충분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기기 중독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 섹션에서는 싱가포르 NIE의 ABCDE 프레임워크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AI 콘텐츠의 신뢰성과 윤리적 안전장치를 설계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싱가포르 국립교육원(NIE)의 탄온셍 센터장이 제시한 ABCDE 프레임워크는 AI가 교육에 통합되는 과정에서 교사의 역할 재정립과 함께 AI의 한계와 위험성을 인지하는 데 중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 AI 도구를 단순히 활용하는 것을 넘어, AI의 정확성(Accuracy), 진정성(Bona fides), 편향(Bias), 제약(Constraints), 윤리(Ethics)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AI 기반 교육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다.
ABCDE 프레임워크의 각 요소는 교육 현장에서 다음과 같이 적용될 수 있다. 정확성 및 진정성은 AI가 생성하는 정보의 신뢰도를 검증하는 데 사용되며, 편향은 AI 알고리즘에 내재된 사회적 편견을 식별하고 교정하는 데 활용된다. 제약은 AI의 전문 지식 부족을 보완하고, 윤리는 AI 사용에 대한 도덕적 기준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유해 콘텐츠 탐지 시스템을 활용하여 사이버 괴롭힘을 예방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할 때, 탐지 시스템의 정확도를 측정하고, 편향된 결과를 생성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2024년 유해 콘텐츠 탐지 정확도 통계에 따르면, AI 기반 탐지 시스템의 평균 정확도는 85%로 나타났으나, 특정 인종이나 성별에 대한 편향이 발견되어 알고리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교육 기관은 ABCDE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AI 콘텐츠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AI 기반 학습 자료를 도입하기 전에 정확성 검증을 위한 전문가 검토를 실시하고, 편향성 평가를 위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된 검토단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AI의 제약을 인지하고 교사의 전문적인 판단을 통해 AI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싱가포르 NIE는 교사 교육과정에 AI 역량을 통합하는 ‘AI@NIE’ 프로젝트를 통해 교사들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윤리적 판단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f 16). 이러한 노력은 AI 시대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본 섹션에서는 AI 학습 분석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데이터 공유 생태계를 설계하고,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제시하여 AI 기반 교육 혁신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AI 기반 학습 분석을 위해서는 학생 데이터의 안전한 공유와 활용이 필수적이지만, 개인정보보호법(PIPA)의 엄격한 규제로 인해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 특히, 교육 분야는 학생들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PIPA 준수에 대한 부담이 더욱 크다. 미국상공회의소(AMCHAM)는 2025년 보고서에서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이 국외 이전에 대해 매우 엄격한 요건을 적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처리자가 정보주체의 동의를 득할 시 이전되는 국가, 제3자의 이용 목적, 이전 방식과 시점, 보유 기간 등을 사전에 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규제 환경 속에서 교육 현장의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PIPA를 준수하면서도 교육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맞춤형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2024년 디지털새싹 프로그램 성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 소양 프로그램 참여 인원이 46,361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데이터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 부족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교육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협력하여 교육 분야의 특성을 고려한 데이터 활용 지침을 마련하고, 교사들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교육 데이터의 익명화 및 가명 처리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데이터 활용에 대한 교사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비식별화 기술 활용 안내서'에서 가명 처리, 총계 처리, 데이터 값 삭제, 범주화, 데이터 마스킹 등 18가지 비식별화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학습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교육 데이터 활용에 대한 윤리적 문제와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 사용 목적 및 경계를 명확히 설정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데이터 활용 규칙을 제정해야 한다.
나아가,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하여 새로운 교육 기술 및 서비스의 도입을 촉진하고, 데이터 활용에 대한 규제를 일시적으로 유예하거나 완화하여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규제 샌드박스 운영을 통해 얻은 데이터 활용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분야의 데이터 활용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 교육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
학생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서는 강력한 익명화 기술과 함께 차등 정보 접근 통제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단순한 데이터 삭제나 마스킹으로는 개인 식별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우며, 특히 AI 기술의 발달로 인해 데이터 재식별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UIDAI(인도 고유 식별청)는 비개인 정보 익명화 데이터 공유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규제 공백으로 인해 시민들이 취약한 상황에 놓일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 기관은 학생 데이터를 익명화할 때 단순 익명화 기술을 넘어 차등 정보 접근 통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차등 정보 접근 통제는 사용자 역할 및 권한에 따라 데이터 접근 수준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교사, 연구자, 관리자 등 각 사용자의 역할에 따라 필요한 데이터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교사는 학생의 학습 지도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연구자는 연구 목적에 필요한 데이터만 익명화된 형태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25년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 무역 추정' 보고서는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PIPA)이 개인 데이터의 국외 이전에 제한을 두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데이터 보안 기준 강화에는 기여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저해하고 기업의 운영상 비효율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교육 기관은 클라우드 기반 학습 플랫폼을 도입할 때 데이터의 저장 위치 및 접근 권한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데이터 유출 및 무단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구체적인 기술적 방안으로는, 데이터 암호화, 접근 제어, 감사 추적, 침입 탐지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정기적인 보안 감사 및 취약점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교사와 학생들에게 데이터 보안 및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데이터 유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AI 기반 학습 분석 시스템을 개발할 때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준수하고, 데이터 수집, 저장, 활용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 섹션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여 개인화된 학습 경로를 설계하고, 실시간 피드백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이는 교사들이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의 학습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둡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AI 디지털 교과서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현재 저조한 활용률을 극복하는 것이 선결 과제입니다. 2025년 1학기 기준, 초등학교 3, 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의 AI 교과서 채택률은 30%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수학 23.8%, 영어 24.4%로 가장 낮은 채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백승아 의원실, 2025). 이는 AI 디지털 교과서의 교육적 필요성과 효과성에 대한 현장의 의문을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교과서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함께, 교과서 자체의 질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교사들은 디지털 교과서 사용으로 인한 학생들의 산만함과 눈의 피로 등을 우려하지만, 동시에 디지털 교과서 활용이 학생들의 집중력, 흥미, 자기 주도 학습 태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도 가지고 있습니다(Cho, 2017). 따라서, 디지털 교과서가 단순한 교재를 넘어, 플립 러닝, 협력 학습, 개인 맞춤형 학습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디지털 교과서의 활용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선과, 디지털 교과서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디지털 기초소양 함양을 강조하고 있으며, 예비 교사들 또한 다양한 교과 수업에서 디지털 기초 소양 함양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과정, 2025). 따라서, AI 디지털 교과서가 단순한 콘텐츠 제공을 넘어,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 경로 제시, 실시간 피드백 제공, 교사-학생 간 소통 기능 강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초등 교원 원격연수 지원 전략을 통해 온라인 모듈과 지역 거점 워크숍을 연계하여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교과서 활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지능형 튜터링 시스템(ITS)은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맞춤화된 피드백과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2024). ITS는 학습자의 속도와 스타일에 적응하며, 필요한 경우 도움을 제공하고 적절하게 도전 과제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ITS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피드백 반응 시간을 최소화하고, 개인화된 학습 경로 설계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드백 반응 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ITS의 알고리즘 최적화와 함께, 학습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클라우드 기반 ITS는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화된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유리합니다. 특히, 5G 통신 기술은 낮은 지연 시간과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여, ITS의 실시간 피드백 기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2025). 또한, 엣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여 학습 데이터 분석을 분산 처리함으로써, 피드백 반응 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습니다.
ITS의 개인화된 학습 경로 설계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학습 데이터의 정확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습 데이터는 학생의 학습 패턴, 성적, 흥미, 선호도 등 다양한 정보를 포함해야 하며, 개인 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면서 수집되어야 합니다. 또한, 학습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은 편향되지 않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지속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NIE의 ABCDE 프레임워크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AI 콘텐츠의 신뢰성과 윤리적 안전장치를 설계하고, 유해 콘텐츠 탐지 시스템을 통해 사이버 괴롭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여 개인화된 학습 경로를 설계하고, 실시간 피드백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이는 교사들이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의 학습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둡니다.
교사들은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교사의 건강과 안전은 물론 교육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스코틀랜드의 경우 교사의 44%가 매주 추가 근무를 하고 있으며, 11.5%는 주당 15시간 이상의 추가 근무를 하고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교사들이 수업 준비와 채점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게 하여 교육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Kira Learning과 같은 AI 기반 행정 업무 자동화 도구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 개발 시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Kira Learning은 고급 AI를 활용하여 과거 학생의 성적, 교육 과정 기준, 그리고 각 학습자의 고유한 스타일을 분석하여 수업 계획을 수립하고, 수업 목표와 개별 학습자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설계합니다. 또한, 자동 채점 시스템은 자연어 및 화상 처리를 통해 에세이부터 문제 해결 과제까지 다양한 과제를 빠르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어 교사의 시간 절약 효과가 큽니다.
실제로 Kira Learning의 수업 계획 자동화 및 채점 시스템을 통해 교사들은 상당한 시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AI를 활용하여 수업 계획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채점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교사들은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개별 지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Alan Turing Institute의 연구에 따르면 교사들은 수업 계획에 하루 평균 100분을 소비하는데, AI가 이를 75%까지 지원할 수 있어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교사들이 보다 효과적인 교육 활동을 수행하고,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교육 현장에서 AI 기반 행정 업무 자동화 도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교사들이 이러한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과도한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부는 디지털 교과서 데이터 활용 지침을 통해 학습 데이터 분석과 개인화된 진도표 제안의 흐름을 검토하고, 적응형 학습 플랫폼 사례를 통해 반복 오류 분석과 즉각적인 개입 전략을 제안해야 합니다.
디지털 학습 환경에서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유해 콘텐츠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사이버 괴롭힘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 현장에서는 유해 콘텐츠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효과적인 안전망 구축이 필요합니다.
AI 기반 유해 콘텐츠 탐지 시스템은 긍정적인 또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분석하여 유해한 요소를 탐지하고, 해당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신고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KT나스미디어는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기반으로 유튜브 영상 내 유해 콘텐츠를 자동 식별·차단하는 ‘세이프 컨텍스트 비디오(SCV)’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SCV는 하루 1000만 건 이상의 유튜브 영상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으며, 선정성, 폭력성, 정치·종교적 편향성 외에도 라디오like, 민감이슈, 해외 등 총 8개 카테고리를 추가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유해 콘텐츠 탐지 시스템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온라인 학습 활동에 참여하고,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사이버 괴롭힘과 같은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또한, 유해 콘텐츠 탐지 시스템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온라인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개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따라서 교육 현장에서는 AI 기반 유해 콘텐츠 탐지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디지털 학습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싱가포르 NIE의 ABCDE 프레임워크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AI 콘텐츠의 신뢰성과 윤리적 안전장치를 설계하고, 유해 콘텐츠 탐지 시스템을 통해 사이버 괴롭힘을 예방하는 메커니즘을 구체화해야 합니다.
이 섹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원격 연수와 지역 거점 연수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모듈식 혼합 훈련 계획을 통해 교사 역량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또한, 교육부의 디지털 교과서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단계별 훈련 콘텐츠를 구성하는 방안을 탐색합니다. 다음 섹션에서는 싱가포르 NIE의 AI@NIE 프로젝트를 분석하여 국내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수학적·윤리적 통합 훈련 시스템을 설계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격연수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교육부는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원격연수 지원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3년 발표된 ‘AI시대 교육정책방향과 핵심과제’에 따라, 온라인 학습 자료 공유, 협력 훈련 기관과의 역할 분담, 모듈식 혼합 훈련 계획, 원격연수 체계화 등이 주요 전략으로 제시되었습니다. 특히, 교사들은 획일적인 연수보다는 자신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연수를 선호하며, 이는 모듈식 혼합 훈련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모듈식 혼합 훈련 계획은 온라인 모듈과 지역 거점 워크숍을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목표를 둡니다. 온라인 모듈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이론적인 지식 전달에 효과적입니다. 반면, 지역 거점 워크숍은 교사 간의 상호작용, 실습 중심의 교육, 그리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연수를 가능하게 합니다. 제주대학교 박남제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혼합 훈련 방식은 교사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공적인 모듈식 혼합 훈련 계획을 위해서는 온라인 모듈의 설계와 지역 거점 워크숍의 내용 구성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온라인 모듈은 짧고 집중적인 형태로 구성하여 교사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핵심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 거점 워크숍은 실제 수업 상황을 반영한 시뮬레이션, 동료 교사와의 협력 학습, 그리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교사들이 실제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경기교육 주요업무계획에서 ‘상호존중 학교 교육을 위한 자체 교육력 강화’를 목표로 학교 구성원의 인식 제고를 위한 ‘학교문화의 달’ 운영 및 지원, 권리와 책임, 상호존중 등의 공동체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자료 제작 및 배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들이 지역 거점 워크숍의 내용으로 포함될 수 있습니다.
향후, 원격연수 만족도 조사(2025)와 거점 연수 사례 성과 지표를 활용하여 혼합 훈련 계획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연수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연수 프로그램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2025년 인천시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강화 연수 시도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연수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4.68점(5점 만점)을 기록했습니다. 벤치마킹할 만한 성공 사례입니다.
이 섹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원격 연수와 지역 거점 연수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모듈식 혼합 훈련 계획을 통해 교사 역량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또한, 교육부의 디지털 교과서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단계별 훈련 콘텐츠를 구성하는 방안을 탐색합니다. 다음 섹션에서는 싱가포르 NIE의 AI@NIE 프로젝트를 분석하여 국내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수학적·윤리적 통합 훈련 시스템을 설계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격연수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교육부는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원격연수 지원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3년 발표된 ‘AI시대 교육정책방향과 핵심과제’에 따라, 온라인 학습 자료 공유, 협력 훈련 기관과의 역할 분담, 모듈식 혼합 훈련 계획, 원격연수 체계화 등이 주요 전략으로 제시되었습니다. 특히, 교사들은 획일적인 연수보다는 자신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연수를 선호하며, 이는 모듈식 혼합 훈련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모듈식 혼합 훈련 계획은 온라인 모듈과 지역 거점 워크숍을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목표를 둡니다. 온라인 모듈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이론적인 지식 전달에 효과적입니다. 반면, 지역 거점 워크숍은 교사 간의 상호작용, 실습 중심의 교육, 그리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연수를 가능하게 합니다. 제주대학교 박남제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혼합 훈련 방식은 교사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공적인 모듈식 혼합 훈련 계획을 위해서는 온라인 모듈의 설계와 지역 거점 워크숍의 내용 구성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온라인 모듈은 짧고 집중적인 형태로 구성하여 교사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핵심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 거점 워크숍은 실제 수업 상황을 반영한 시뮬레이션, 동료 교사와의 협력 학습, 그리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교사들이 실제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경기교육 주요업무계획에서 ‘상호존중 학교 교육을 위한 자체 교육력 강화’를 목표로 학교 구성원의 인식 제고를 위한 ‘학교문화의 달’ 운영 및 지원, 권리와 책임, 상호존중 등의 공동체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자료 제작 및 배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들이 지역 거점 워크숍의 내용으로 포함될 수 있습니다.
향후, 원격연수 만족도 조사(2025)와 거점 연수 사례 성과 지표를 활용하여 혼합 훈련 계획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연수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연수 프로그램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2025년 인천시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강화 연수 시도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연수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4.68점(5점 만점)을 기록했습니다. 벤치마킹할 만한 성공 사례입니다.
싱가포르 국립교육원(NIE)의 AI@NIE 프로젝트는 AI 역량 강화와 윤리적 판단력 함양을 목표로 2026년까지 모든 교사 교육과정에 AI 역량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전·현직 교사 모두에게 머신러닝, 생성형 AI, 신경망 등 교육용 AI 원리에 대한 훈련을 제공하며, 기술 숙련을 넘어 윤리적·인지적 측면까지 포괄하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AI@NIE의 핵심은 학습 목표에 대한 명확한 이해, 학생들의 핵심 사고력 및 인지 과정 파악, AI 도입 시점과 방식 결정, 인간과 AI의 강점 통합 등 4가지 요소를 고려한 효과적인 생성형 AI 활용 학습 설계를 강조하는 데 있습니다. 탄온셍 NIE 센터장은 교사를 단순한 도구 사용자가 아닌 강화된 학습 경험 설계자로 거듭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깊은 교수학적 이해, 윤리적 판단력, 인지적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국내 교육 현장에 AI@NIE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머신러닝 원리 교육과 윤리적 고려사항 토론을 통합하는 훈련 시스템을 설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I 기반 학습 분석 도구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 과정 설계 시, 데이터 편향 문제와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함께 다루는 방식입니다. 또한, 교사들은 AI가 생성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진정성을 검증하고, 편향을 식별하며, AI 사용의 제약과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는 ABCDE 프레임워크를 훈련에 적용해야 합니다. 2025년 현재, 국내 교원 대상 AI 훈련 수료율은 15%에 머무르고 있으며, AI@NIE 국내 시범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뚜렷한 성과를 보고하기 어렵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교사 훈련 독려 정책이 필요합니다.
향후 교육부는 AI@NIE 프로젝트의 교육 모듈을 참고하여 국내 교사 역량 기준과 교육과정에 맞춘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AI 윤리 및 교수법 통합 훈련을 확대해야 합니다. 또한, 교사들이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AI 활용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합니다.
본 섹션에서는 교육부의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추진 계획을 기반으로, Kira Learning의 AI 플랫폼 확장 사례 및 싱가포르 NIE의 AI@NIE 프로젝트 로드맵을 참조하여 단기, 중기, 장기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각 단계별 핵심 과제와 기대 효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2023년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 추진 방안'을 발표하며 AI 기술을 교육에 본격적으로 도입하려는 목표를 설정했다. 단기적으로는 디지털 교과서에 AI 기술을 융합하여 학습자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 학습, 생성형 AI, VR/AR/MR,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지향하는 디지털 교과서로 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2025년 현재, 전국 1만 1932개 초·중·고교 중 AI 교과서를 1종 이상 채택한 학교는 3870곳으로 평균 채택률은 32%에 불과하다.
단기 도입 과제로는 AI 디지털 교과서의 낮은 보급률을 해결하고 현장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AI 교과서 수업을 돕는 '디지털 튜터' 지원 인력을 선발하여 학교에 배치할 예정이지만, 채택률이 낮은 상황에서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AI 교과서에 대한 교사들의 전문성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AI 활용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사들이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학생들에게 기술의 이점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단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2023년 교육부의 정책 방향을 재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실질적인 도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AI 교과서 활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NIE의 AI@NIE 프로젝트처럼 교사 교육과정에 AI 역량을 통합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교사들이 AI를 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단기 도입 과제 추진 시 예상되는 효과는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AI 교과서 활용률 증가,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 향상 등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미래 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중기(3-5년)에는 AI 기반 교육 플랫폼의 확산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 Kira Learning은 AI를 활용하여 수업 계획 자동화, 과제 자동 채점, 학생 맞춤형 피드백 제공 등 교사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AI 플랫폼이다. Kira Learning의 성공 사례는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효율성을 높이고 학습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Kira Learning의 플랫폼 확산 전략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교사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AI 기능 개발이 중요하다. Kira Learning은 수업 계획 자동화, 과제 채점 자동화 등 교사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교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플랫폼 이용률을 높였다. 둘째, 학생들에게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Kira Learning은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와 스타일을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와 성취도를 향상시켰다.
중기 확산 전략으로는 Kira Learning과 같은 AI 플랫폼을 국내 교육 환경에 맞게 개발하고, 교사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학생들의 개인 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AI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데이터 공유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CRPE 보고서의 데이터 보안 기준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학생 정보 보호 프로토콜을 제안할 수 있다.
중기 확산 전략 추진 시 예상되는 효과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 감소, 학생들의 학습 효과 향상, 교육의 질 향상 등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이 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장기(6-10년)적으로는 AI 기술을 교육과정에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싱가포르 NIE의 AI@NIE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모든 교사 교육과정에 AI 역량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NIE 프로젝트는 사전·현직 교사 모두에게 기계학습, 생성형 AI, 신경망 등 교육용 AI의 원리에 대한 훈련,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러한 훈련은 단순한 기술 숙련을 넘어 윤리적·인지적 측면까지 포함하고 있다.
AI@NIE 프로젝트의 교육과정 통합 방안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AI 기술에 대한 윤리적 고려사항을 교육과정에 포함해야 한다. 싱가포르 NIE는 ABCDE 프레임워크를 통해 AI 채택 전반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를 정리하고, AI의 한계와 위험성을 분명히 인식하도록 교육한다. 둘째,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하고, 교사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장기적인 교육과정 통합 방안으로는 AI@NIE 프로젝트의 교육 모듈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교수학적 통찰력과 윤리적 판단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훈련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AI 기술 변화에 따라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교사들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장기적인 교육과정 통합 방안 추진 시 예상되는 효과는 교사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향상,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등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섹션에서는 교육부의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추진 계획과 에듀테크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싱가포르 NIE의 윤리적 AI 교육 프레임워크를 참조하여 정책, 시장, 기술 간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제시한다.
교육부는 2023년 'AI 디지털 교과서 추진 방안'을 발표하며 디지털 교육 혁신을 선언했지만, 2025년 현재 정책과 시장 간의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학습자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 학습, 생성형 AI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교육부, 2023). 그러나 한국 에듀테크 시장은 2023년 약 5조 5,946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4.6% 증가에 그쳐,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에듀테크 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원인으로는 공교육보다 사교육 시장 위주로 발전한 점, 소수 대형 사업자 위주로 매출이 집중된 점 등이 지적된다(삼일PwC, 2024). 또한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부족,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등도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5년 5월 기준,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교사들의 만족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체 조사).
정책과 시장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술 도입 우선순위를 재검토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먼저, 교사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AI 기능 개발에 집중하고, 행정 업무 자동화, 학생 맞춤형 피드백 제공 등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또한,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에 대한 교사들의 전문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활용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사들이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습득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24년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의 인공지능 소양 프로그램 참여 인원이 46,361명으로 가장 많았던 점을 참고하여(디지털새싹, 2024), AI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
기술 도입 우선순위 설정 시에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영어 교육 분야에서는 챗봇을 활용한 말하기 연습, AI 기반의 말하기 평가, 쓰기 연습 및 평가 등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Text Analysis of English EduTech, 2024). 이러한 기술들을 AI 디지털 교과서에 적용하여 학생들의 영어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싱가포르 국립교육원(NIE)의 탄온셍 센터장은 AI 시대 교육의 본질은 사람에게 있으며, 교사는 단순한 도구 사용자가 아닌 강화된 학습 경험을 위한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NIE, 2025). 이를 위해 NIE는 2026년까지 모든 교사 교육과정에 AI 역량을 통합하는 'AI@NI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계학습, 생성형 AI 등 교육용 AI 원리에 대한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NIE는 AI 채택 전반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를 'ABCDE 프레임워크'로 정리하고 있다. A는 정확성(Accuracy)과 진정성(Bona fides), B는 편향(Bias), C는 제약(Capacity), D는 의존(Dependence), E는 윤리(Ethics)를 의미한다(NIE, 2025). 이 프레임워크는 AI가 정보를 어떻게 생성하고, 어떤 전제를 담고 있으며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점검하도록 유도한다.
한국 교육 현장에서도 NIE의 ABCDE 프레임워크를 참고하여 윤리적 AI 교육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먼저, AI 디지털 교과서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정확성과 진정성을 검증하고, AI 알고리즘의 편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AI 기술의 제약과 의존성을 인지하고,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윤리적 문제에 대한 교육과 토론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AI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정책, 시장, 기술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교육부, 에듀테크 기업, 학계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 정책을 수립하고, 에듀테크 기업은 교사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AI 기술을 개발하고, 학계는 AI 교육 모델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교육부는 에듀테크 기업과 협력하여 AI 디지털 교과서의 윤리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부는 2026년부터 모든 교사 연수 과정에 AI 윤리 교육을 의무적으로 포함시키고, AI 윤리 교육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또한, 에듀테크 기업은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 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본 보고서는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다각적인 영향과 미래 전망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교사들이 AI 시대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하였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의 낮은 도입률,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부족, 윤리적 문제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AI 기술을 교육 혁신에 적극 활용하여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본 보고서에서 제시된 전략과 제언은 교육부 정책, 에듀테크 시장 동향, 최신 AI 기술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행정 업무 자동화,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 윤리적 AI 교육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싱가포르 NIE의 ABCDE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AI 콘텐츠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개인 정보 보호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조하였습니다.
AI 기술은 교육 분야에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동시에 윤리적 문제, 디지털 격차 심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가 제시한 전략적 로드맵을 바탕으로 교육계, 정부, 기업, 학계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AI 기술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부정적인 측면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AI 기술은 교사의 역할을 보조하고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며, 미래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