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에 발표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및 기타 주요 기관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이번 분석에서는 한국의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전망이 심층적으로 다루어졌습니다. 2025년의 예상 건설수주는 지난해 대비 2.2% 증가하여 210.4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금리 하락과 정부의 주택 공급 및 정비 사업 활성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2025년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295.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주거용 및 비주거 건축 투자의 부진과 민간 소비 및 기업 투자 둔화에 기인합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예측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2025년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약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세가격은 1.0%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매매 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전세 수요가 증가하는 구조적 변화를 반영합니다. 주택 인허가는 약 44만호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인허가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2025년 1분기 전문건설시장과 자재 시장의 성장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으며, 경기 활력을 주도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구체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ESG와 스마트 건설 관련 기술이 중요한 변곡점에 도달하고 있으며, 향후 정책 집행에 있어 이들 요소가 융합될 경우 변화의 물결을 이끌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5년 4월 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현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진단하고, 오는 2025년의 전망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세미나는 시장 분석을 통해 차기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수주와 투자 전망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정책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하였으며, 각 기관에서는 각각의 연구 결과 및 전망을 발표하였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수주, 건설투자, 부동산시장 동향을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건설정책연구원은 주택 인허가 및 전문건설시장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습니다. 주요 발표 주제는 부동산 시장의 과제, 성장 가능성, 그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분석 범위는 2025년 동안의 건설과 부동산 분야의 전반적인 경제 예측을 포함하였으며, 경제 환경의 변화 및 시장의 심리적 요인들이 주요 변수가 되었습니다. 2024년 및 2025년 동안의 수주와 투자 규모는 지난 수년간의 부진으로 인한 경제 회복 기대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2022년과 2023년 동안의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소폭의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공공재정 조기 집행과 금리 인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2025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210.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금리 하락과 함께 정부의 주택공급 및 정비사업 활성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년과 2023년 동안 감소세를 겪었던 건설수주가 2025년에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간 부문에서는 4.1% 증가가 예상되며, 그 이유는 3기 신도시의 개발과 재건축 사업의 증가에 기인한다. 다만, 공공 부문의 수주는 SOC 예산 축소로 인해 1.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295.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건축 착공의 감소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특히, 주거용 및 비주거 건축 투자가 모두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토목 건설 부문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경향은 민간 소비나 기업 투자의 둔화로 인해 적어도 2025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있다.
따라서 건설기업들은 높은 공사비와 저조한 민간 투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건설투자 감소 추세를 더욱 부각시킬 것이다.
다양한 연구기관에서 제시한 2025년 건설시장 전망이 서로 다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수주 증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반면, 건설정책연구원은 건설투자 위축을 우려하는 입장이 분명하다.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2025년 건설수주 210.4조원(+2.2%), 건설투자 295.3조원(-2.1%)로 예상 - 건설정책연구원: 2025년 건설투자 300조원 하회, 정책적 지원 필요성 강조
이러한 차이는 각 기관이 사용하는 경제 모델과 전망 방법론, 그리고 특정 경제 지표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 따라 발생한다. 또한, 정부의 정책적 대응 여부에 따라 건설경기가 더욱 급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2025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될 것입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며,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심리적 간극이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특히, 수도권은 시장 경제의 회복세가 기대되는 반면, 지방의 경우 상대적으로 불리한 경제 상황과 높은 공사비, 그리고 부동산 PF 부실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최근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나, 여전히 가격 수준이 과거에 비해 부담스러운 수치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격 하락세가 예상보다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2025년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매매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전세 시장은 매매 시장의 축소로 인해 임대차 수요가 소폭 증가하며, 2025년의 입주 물량 또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전세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전세 시장의 작은 변화들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월세로의 전환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월세 전환율이 하락하고 시중 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전환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아파트 시장에서 전세가격이 상대적으로 효과적으로 조정되겠으나, 비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전세사기의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2025년 주택 인허가는 약 44만호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공공과 민간 부문 인허가가 거의 비슷하게 이루어지는 원인으로, 특히 공공부문의 주택 공급 목표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공급 우선 전략에도 불구하고 인허가 물량은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부동산 PF의 부실과 같은 시장 변동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인허가가 2025년에도 2023년 수준과 유사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조정된 공급 정책이 향후 시장 안정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공공택지 확보 상황에 따라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정책 설계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2025년 1분기 전문건설시장에서는 계약액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건설업 계약액은 작년 동월 대비 1월에 27.4% 감소했으나 2월에는 5.5% 증가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원하도급공사의 계약액이 감소한 반면, 2월에는 공공 부문 발주가 일정수준 지속되면서 원도급공사가 13.8%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하도급공사가 부진함에 따라 전문건설업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문건설업의 경기체감도(BSI)는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업계의 심리 악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건설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재무적 어려움과 함께, 자재가격의 상승 및 운영비용 증가 등 높은 공사 소요비용에 대한 부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주택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세를 보였으며, 특히 주택 거래량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1월 주택매매거래 건수는 전월 대비 약 16.5% 감소한 38,322건에 그쳐, '2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4만 건을 하회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주택 시장의 위축을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로, 이러한 감소 추세는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2025년 2월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서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동남권 지역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0.9% 상승하여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가격 상승은 정책적 영향의 결과이며, 이는 전국적인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서울 특정 지역에서만 가격 상승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2025년 창호시장은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 소비심리 저하 및 원자재 가격 불안, 그리고 3인 이상 가구 수 감소 등 다양한 불안 요소들로 인해 수요가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건축착공과 같은 선행지표가 일부 회복세를 보인다면 하반기 이후 창호수요가 개선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2025년 창호시장과 함께 나타날 건설자재 시장은 BSI와 같은 지표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 자재 수요 감소 등에 기인하며, 이러한 안정성은 건설기업의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원칙은 최근 몇 년간 기업 운영과 투자에 있어 핵심 요소로 자리잡아 왔다. 특히 건설 산업에서도 ESG 원칙의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환경 친화적인 건설 방법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귀결된다. 예를 들어, 한화건설은 최근 '2025 지속 가능성 목표'를 수립하고, 이 목표에 기반하여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비율을 50%로 늘리고 탄소 배출량을 30%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사례는 ESG 원칙이 단지 규제의 준수를 넘어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접목하여, 시공 단계에서 발생하는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프로젝트의 전체 수명주기 동안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건설 산업 역시 전통적인 산업 구조에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마트 건설 기술은 최신 IT 기술과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활용하여 건설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스마트 건설 기술의 발전 단계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정보 수집 단계로, 두 번째로는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단계, 마지막으로는 자동화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패턴 인식을 통한 정보 활용 단계가 있다.
현재 많은 건설 기업들이 이 세 가지 단계를 동시에 또는 연속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과 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물산은 드론을 이용한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젝트 단계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로써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면서도 프로젝트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스마트 건설 기술은 향후 더욱 발전하여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 및 도시 부문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여러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주택 공급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주요 과제는 '지속 가능성'과 '경제성'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도시의 주택 공급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아래층과 중간소득층의 주거 안정성을 높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더불어, 도시 재생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강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도시 내 빈 집과 폐공장을 재개발하여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멀티 유즈(multi-use) 공간의 창출은 도심 내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처럼 지속 가능한 개발은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도전 과제를 내포하고 있다.
2025년 한국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은 건설수주 증가와 투자 둔화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적인 구조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매매 거래의 위축 현상 속에 전반적인 전세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경향은 민간 부문의 부진을 공공투자와 정책적 지원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특히, 1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는 통계는 향후 조정 기간을 가늠케 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입니다.
ESG와 스마트 건설 같은 혁신 전략이 건설 부문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공공재정 조기 집행과 금리 변동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분기별 데이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술 상용화와 친환경·디지털 전환에 대해 정부와 산업계의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전략들이 시장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국,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건설과 부동산 시장이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책적 노력과 산업 내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한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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