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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략: 윤성에프앤씨를 중심으로

일반 리포트 2025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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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글로벌 및 한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현황
  3. K-배터리 소재 경쟁력과 과제
  4. 핵심 소재 기업 사례: 피엔티의 LFP 시험생산
  5. 차세대 기술 트렌드와 성장 동력
  6. 정책·무역 환경과 기회 요인
  7. 윤성에프앤씨 성장 전략 제언
  8. 결론

1. 요약

  • 2025년 5월 20일 기준, 2차전지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급격한 변화와 함께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K-배터리 기업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1분기 동안의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폭스바겐 그룹의 판매가 급증하며 시장 점유율이 커진 반면, 테슬라는 감소세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를 통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K-배터리 기업들은 여전히 중국 업체들과의 기술 및 가격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25년 1분기 동안 SNE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K-배터리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하며, 다방면에서의 기술 혁신 및 가격 경쟁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 한국의 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현재 과도기적인 상황에 놓여 있으며, 정부의 정책 지원이 절실한 상태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양극재 및 분리막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배터리 소재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과 정부의 지원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피엔티는 LFP 배터리의 시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는 에너지 저장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K-배터리 기업들은 차세대 기술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K-배터리 기업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된다. 추가적으로, ESS 시장의 급성장은 K-배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은 미국 내에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최적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현황은 앞으로의 산업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K-배터리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접근 방식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 글로벌 및 한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현황

  • 2-1. 글로벌 EV 배터리 판매 변화

  • 2025년 1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폭스바겐 그룹의 급부상이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162만 4000대에 달하며, 폭스바겐은 27만 6000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72.8% 증가한 수치로,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 차량(ID.3, ID.4, ID.7, 아우디 Q4 e-트론 등)의 인기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테슬라는 판매량이 20만 2000대에 그쳐 20.6% 감소하며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

  • 2025년의 전기차 시장은 다양한 정책 변화와 소비자 수요의 다변화로 인해 경쟁 구도가 크게 변모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북미 시장에서 13만 7000대를 판매하며 GM과 포드를 제치고 점유율을 확대하였다. 이는 아이오닉 5와 기아 EV6의 성공적인 판매가 바탕이 되었다. 더불어 유럽 시장 역시 호조를 보이며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상승하고 있다.

  • 전기차 시장에서의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음을 보여준다. 배터리 기술의 발전, 정부의 지원 정책,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재편되고 있다.

  • 2-2. 한국 완성차와 배터리 기업의 성과

  • 2025년 1분기 한국의 2차전지 기업들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21.8GWh로 지난해 대비 38.8% 증가했지만, K-배터리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하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용량이 15.1% 증가한 23.8GWh를 기록한 반면, 삼성SDI는 17.2% 감소한 7.3GWh에 그쳤다.

  • 삼성SDI의 하락은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배터리 수요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SK온은 10.5GWh의 사용량을 기록하며 35.6%라는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다. 전체 K-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18.7%로, 특히 중국 업체들의 시장 장악력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 따라서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및 기술 혁신을 통해 향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IRA 정책이 이러한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분석과 대응 전략이 긴급히 필요하다.

  • 2-3. 1분기 배터리 사용량·점유율 동향

  • 2025년 1분기 동안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했지만, 점유율 측면에서는 중국 업체들에게 발목을 잡혔다. CATL은 84.9GWh로 시장 점유율 38.3%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고, BYD는 62.0%의 성장을 이루며 37.0GWh의 사용량을 달성하였다.

  • K-배터리 기업들은 이 같은 중국 업체들의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적인 연구개발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이 절실하다. 특히, 삼성SDI의 경우에는 특정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내 생산 확대와 현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 이러한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K-배터리 기업들이 따라잡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기술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3. K-배터리 소재 경쟁력과 과제

  • 3-1. 양극재·분리막·전해액 글로벌 점유율 변화

  • 2025년 1분기 기준, 한국의 배터리 주요 소재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양극재의 글로벌 점유율은 2023년 1분기 16.9%에서 2025년 1분기에는 11.5%로 감소하였고, 분리막 역시 7.3%에서 3.3%로 떨어졌다. 이와 같이 한국의 배터리 소재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는 이유는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과 정부 지원 등이 주요 요인이다.

  • 중국 업체들은 막대한 정부 보조금과 낮은 원가로 양극재와 음극재 시장에서 막대한 공격을 펼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의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양극재에서 중국은 71.7%에서 81.1%로 증가하면서 한국의 점유율을 대신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배터리의 경쟁력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 3-2. 중국 경쟁력 확대 요인

  • 중국의 배터리 소재 시장 경쟁력은 크게 두 가지 요인에 의해 강화되고 있다. 첫째, 중국 정부는 사업에 대한 대규모 재정 지원을 통해 배터리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는 가격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2024년 한 해에만 배터리 및 전기차 산업 분야에 약 64조원의 재정 지원을 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중국 소재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둘째, 중국의 인건비와 전기료는 한국보다 현저히 낮다. 예를 들어, 중국의 산업 전기료는 한국보다 60~70% 저렴하고, 인건비는 한국의 절반도 안 되는 상황이다. 이는 한국 업체들의 원가 경쟁력을 더욱 약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K-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가격이 경쟁력이 있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다.

  • 3-3. 국내 소재업체의 정책 지원 필요성

  • 현재 한국의 배터리 소재 업체들은 심각한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다. 2025년 5월 20일 현재, 50% 이상의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적자를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업계의 경쟁력이 심각하게 저하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수적이다.

  • 전문가들은 한국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생산 및 구매 보조금, 투자세액 공제를 포함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사한 정책을 통해 자국 내 소재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현재 한국 정부는 배터리 소재 산업의 경제 안보를 고려해 이러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예산 확보 및 정책 이행이 더디기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4. 핵심 소재 기업 사례: 피엔티의 LFP 시험생산

  • 4-1. LFP 배터리 시생산 일정

  • 피엔티는 2025년 5월에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의 시험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는 LFP 배터리 기술의 시장 진입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특히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시장에서의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피엔티의 관계자는 LFP 배터리 시생산이 상반기 내 또는 하반기 초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공장 설비와 장비 도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초기에 생산되는 물량은 약 0.2 기가와트(GW) 급으로,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 4-2. 양산 목표 및 개발 로드맵

  • 피엔티는 시험 생산 이후 하반기 또는 2026년 초에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FP 배터리의 상용화는 ESS 시장의 빠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로 인해 피엔티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토탈 솔루션 사업으로 발전할 계획입니다. 특히, LFP 배터리는 가격, 수명, 안정성이 우수하여 ESS용으로 적합하며, 이러한 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4-3. 토탈 솔루션 전략

  • 피엔티는 단순한 배터리 제조를 넘어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LFP 배터리의 생산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의 통합 솔루션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동시에 피엔티의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차세대 기술 트렌드와 성장 동력

  • 5-1. 전고체 배터리·건식 전극 개발 현황

  • 전고체 배터리는 최근 전 세계 EV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기술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K-배터리 3사인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은 각각의 강점을 활용하여 이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다수의 완성차 업체에 시제품을 공급하여 평가를 진행 중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 이전의 상용화를 목표로 아지로다이트 타입의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이온 전도도를 확보함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SK온은 두 가지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 내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 후 2029년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 배터리에 비해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특히 고온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적 안정성과 양산화에 관한 과제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K-배터리 3사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 및 개발에 큰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의 기술 혁신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5-2. 기술 고도화 경쟁 구도

  • 현재 K-배터리 산업은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은 전고체 배터리 외에도 건식 전극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LG에너지솔루션은 건식 전극 기술을 통해 제조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 방식은 전극을 두껍게 제작하여 전력 소모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SK온은 미국의 리캡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하여 건식 전극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전극 생산 시의 비용 및 에너지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진보는 경쟁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혁신이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며,

  • 건식 전극 공정은 기존의 습식 공정에 비해 제조 비용과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술

  • 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5-3. 재활용·리사이클 시장 동향

  • 배터리 재활용 및 리사이클 시장은 지속 가능성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사용된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이 필수적입니다. K-배터리 3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및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재활용 기술의 발전은 원자재 비용 절감 및 환경 보호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전고체 배터리 및 기타 하이브리드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야 합니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은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래된 배터리의 자원을 재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함으로써 K-배터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향후 K-배터리의 전략 방향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차세대 기술과 상호 연계된 연구개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K-배터리 산업은 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정책·무역 환경과 기회 요인

  • 6-1. 미국 IRA 관세 혜택과 리스크

  • 2025년 5월 기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K-배터리 기업들에게 중요한 정책적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IRA는 미국 내 배터리 및 전기차 제조업체들에게 여러 가지 세액 공제와 보조금을 통해 자국 내 생산을 장려하는 법안으로, 이는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

  •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IRA 하에서 상당한 보조금을 확보하여 미국 내 생산시설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LG는 2025년 1분기 동안 측정된 AMPC 첨단 제조세액공제에서 약 4577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 내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그러나 이 보조금으로 인한 이익 외에 전체 매출에서 적자를 기록한 이점도 분명하게 존재하여, 기업들이 이러한 정책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반면, SK온과 삼성SDI는 IRA의 혜택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은 전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되어 있다는데 기인하며,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으로 인해 배터리 출하량도 영향을 받아왔다. 그러므로 배터리 기업들은 IRA를 통해 얻는 혜택에 더하여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와 생산 능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 6-2. ESS 시장 확대 전망

  •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K-배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ESS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5년에 약 300GWh에 이를 전망이며, 연평균 7.7% 성장하여 2035년에는 610GWh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ESS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다.

  • 2025년의 현재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LFP 배터리 생산 확대를 통해 ESS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 신규 ESS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며, 이 덕분에 경쟁업체인 중국 업체들이 진입한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K-배터리 기업들은 ESS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생산 체계를 미국 내로 마련하고 있다. SK온과 삼성SDI도 이와 비슷한 전략을 따르고 있으며, LFP 배터리의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 및 물류 비용을 줄이려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ESS가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탈출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6-3. 무역 갈등 속 반사이익 전략

  • 현재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은 K-배터리 기업들에게 일정 부분 반사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K-배터리 기업들에게 더 많은 시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K-배터리가 미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중국산 LFP 배터리는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감소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는 중국 시장에서 잃었던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이러한 전략적 기회를 최대화하기 위해, 각 업체는 미국 내 생산능력 확대와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K-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판매 비중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유럽 등 다른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7. 윤성에프앤씨 성장 전략 제언

  • 7-1. 소재 포트폴리오 다각화

  • 윤성에프앤씨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현재 LFP 배터리와 NCM 배터리의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특정 소재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배터리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은금속 및 경량 소재를 도입하여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또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모델 제공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전문 연구개발팀을 확대하고, 고객 간의 소통 플랫폼을 마련하여 직접적인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파악하여 신규 소재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향후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다.

  • 7-2. 차세대 기술 협력 및 투자

  • 현재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전극 기술의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윤성에프앤씨는 이러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있어 지역 내 유수의 연구기관 및 대학과 파트너십을 형성해야 한다. 이는 협력 연구 및 자금 투자를 통해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 특히, 전고체 배터리는 높은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데 기대되는 만큼,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테스트 배터리 생산 시설을 늘리고,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 및 시장 진출 타이밍을 최적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7-3. 미국·유럽 시장 진출 로드맵

  • 미국과 유럽 시장의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세에 있으며,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은 정책이 현지 생산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윤성에프앤씨는 이러한 정책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고려하여 미국 및 유럽에 직접적인 생산 기지를 설립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 또한, 시장 진출을 위한 로드맵에는 현지 기업과의 JV(합작 투자) 형성이 포함되어야 하는데, 이는 초기 시장 진입 장벽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 하게 해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상호 간의 노하우 축적 및 기술 공유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결론

  • 현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으나, K-배터리 소재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중국의 보조금 경쟁 및 무역 장벽은 심각한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피엔티의 LFP 배터리 시험 생산은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 기술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지며, K-배터리 3사의 전고체 및 건식 전극 연구는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돌파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국의 IRA와 ESS 시장 확대는 K-배터리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윤성에프앤씨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핵심 소재 기술의 고도화와 차세대 배터리 협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해외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밸류체인에 편입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 지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리사이클 및 재활용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향후 K-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용어집

  • 2차전지: 2차전지는 재충전이 가능한 전지로, 전기차,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됩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저장 소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K-배터리: K-배터리는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개발한 배터리 기술을 지칭하며,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이 있습니다.
  • LFP 배터리: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는 주로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사용되는 타입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안전성과 긴 수명이 특징입니다. 최근 피엔티가 시험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 전고체배터리: 전고체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배터리로, 높은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 ESS: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은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재생에너지와 결합되어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K-배터리 기업들은 ES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IRA: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미국의 배터리 및 전기차 제조업체들에게 세액 공제와 보조금을 제공하여 자국 내 생산을 장려하는 정책입니다. K-배터리 기업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피엔티: 피엔티는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의 시험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으로, 에너지 저장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소재경쟁력: 소재 경쟁력은 배터리 생산에서 사용되는 소재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의미합니다. 한국의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속에서 직면하는 주요한 과제입니다.
  • 차세대기술: 전고체배터리, 건식 전극 등 최신 기술을 포함하는 용어로, K-배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개발 분야입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