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조선업 도전과 K-조선의 대응 방안: 친환경 선박 시대의 위기와 기회

1. 요약

• 최근 중국의 조선업이 한국의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목표로 삼으면서 한국 조선업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중국이 조선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친환경 선박의 50%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목표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주도하는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 대한 도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LNG선 수주 점유율은 2021년 8%에서 2022년에는 30%로 급증하였고, 올해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 조선업체의 수주 실적에 심각한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대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차세대 연료인 LNG 및 메탄올을 사용하는 선박 건조 기술에서 양국 간의 기술적인 대결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한국 조선업체들은 이러한 도전에 맞서기 위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기술적 우위를 확대해야 합니다. 다만, 중국 조선업체들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만큼, 한국 조선업체들은 단순한 기술 경쟁력을 넘어 중소 조선사들에 대한 지원과 정책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설계, 제어 및 자율운항 기술 등을 포함한 혁신적인 전략을 통해 조선업의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중국의 조선 시장 도전 분석

• 2-1. 중국 조선업의 최근 동향

• 최근 중국의 조선업계는 전 세계 조선 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시장에서 한국의 시장 점유율을 위협하면서 자국의 조선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앞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친환경 선박의 50%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2060년 탄소 중립 목표와 맞물려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한국 조선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인 접근으로 해석됩니다.

• 중국의 LNG선 수주 점유율은 2021년 8%에서 2022년에는 30%로 급증하였고, 2023년에도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이면서 한국 조선업체의 점유율에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한국과 중국 간 수주 실적의 격차도 줄어들고 있으며, 현재 이들 두 국가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LNG 및 메탄올 등의 차세대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건조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양국 간의 기술적 경쟁을 예고합니다.

• 2-2. 한국 조선업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도전

• 중국 조선업체들은 한국 조선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선주를 주로 수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견제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LNG 및 메탄올 운반선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자국 선사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중국 양지장조선소는 머스크와 CMA CGM로부터 큰 규모의 메탄올 추진 선박을 수주하며 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장하고 있습니다.

• 이와 함께 중국은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기술적 성숙도가 낮은 차세대 연료 분야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조선업체들이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중국업체들의 점유율 확대가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 조선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점차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2-3. 친환경 선박 시장을 향한 경쟁 심화

•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선박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IMO(국제해사기구)의 EEXI 및 CII와 같은 새로운 환경 규제는 조선업체들에게 엄격한 기준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한국 조선업체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가져오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미 LNG 운반선에서 75%의 수주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친환경 선박 건조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중국은 이와 같은 환경 규제에 발맞추어 선박 엔진의 혁신 및 대체 연료 사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고부가가치 선박 부문의 기술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 조선업체들은 단순히 기술 경쟁력 강화에 그치지 않고, 중국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소 조선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중요할 것입니다.

3. 한국 조선업의 현황 및 기술력

• 3-1. 한국 조선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 한국 조선업은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LNG 운반선 부문에서 75%의 세계 수주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초대형 친환경 선박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특히 한국 조선사들은 자율운항 선박, 스마트야드, 무탄소 연료 개발 등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이 집약된 한국 조선업은 국제 해양 환경 규제에 대응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3-2. 친환경 선박 관련 수주 점유율 및 성과

• 친환경 선박 수주는 현재 조선업계의 핵심 이슈로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 조선사들은 이 분야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수주 계약 중 친환경 선박 비율이 42%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한층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의 그린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하여 주목을 받았고, HD한국조선해양 역시 메탄올 및 암모니아 추진선에서의 성공적인 수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친환경 선박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은 앞으로도 시장 점유율을 확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3-3. 기업들의 탈탄소 노력과 새로운 시장 전략

• 한국 조선업체들은 탈탄소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화오션은 100% 암모니아로 운항할 수 있는 가스터빈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는 탄소 배출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사들은 국내외 규제에 발맞춰 기존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부와 협력하여 녹색해운항로 및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향후 한국 조선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K-조선의 대응 방안

• 4-1. 중국의 도전에 대한 K-조선의 전략

• K-조선은 중국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같은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한국의 조선업체들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대표적인 예로 LNG(Hub-powered Liquefied Natural Gas)와 메탄올 추진선이 있으며, 이를 통해 평균적으로 높은 마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K-조선은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듈 제조 및 자동화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 4-2. 선박 기술 혁신 및 연구개발 필요성

• 선박 기술의 혁신은 K-조선의 대응 방안에서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현재 글로벌 조선업계는 탈탄소화, 친환경 선박 개발, 그리고 자율 운항선박의 상용화가 중요한 목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IMO의 환경 규제에 발맞춰 K-조선은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LNG 선박과 메탄올 추진선의 개발은 K-조선의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장기 계약 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K-조선은 해양 에너지 자원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 플랜트 및 해상풍력 구조물 관련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4-3. 정책적 지원 및 국제 협력 방안

• 정부의 정책적 지원 또한 K-조선의 대응 방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최근 한국 정부는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8년까지 약 7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자금은 LNG 및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기술의 상용화, 자율운항선박의 개발, 그리고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투자될 예정입니다. 또한, 국제 협력의 측면에서도 한국은 다른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거나,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의 기술력을 해외에 확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 중국의 조선업이 한국 조선업의 시장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K-조선은 기술력과 친환경 선박에 관한 정책적 대응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한국 조선업체들은 LNG 및 메탄올 추진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 감소 및 친환경 기술 개발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K-조선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을 한층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국제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한국 정부는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8년까지 상당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이러한 지원이 실제로 조선업체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앞으로 K-조선은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탈탄소 정책에 발맞춘 혁신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시점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조선업계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미래의 조선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해야 합니다.

용어집

• LNG선 [선박]: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으로, 친환경 선박의 일종입니다.

• 메탄올 추진선 [선박]: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에 해당합니다.

• 탈탄소 [환경 정책]: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의미하며, 주로 기후 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 스마트 야드 [기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조선소를 의미합니다.

• 자율운항 선박 [선박 기술]: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개입 없이 운항할 수 있는 선박입니다.

• IMO [조직]: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로, 해양 안전 및 환경 보호를 담당하는 유엔의 전문 기구입니다.

• 친환경 선박 [선박]: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된 선박으로, 대체 연료나 혁신기술을 활용합니다.

• 고부가가치 선박 [선박]: 높은 기술력과 고급 재료 등을 사용하여 높은 가격과 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선박입니다.

• EEXI [환경 규제]: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nergy Efficiency Existing Ship Index)로, 기존 선박의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 CII [환경 규제]: 탄소 강도 지수(Carbon Intensity Indicator)로,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출처 문서

• “K-조선 주력 시장까지 군침” 절반이나 뺏겠다는 중국의 도발 [비즈360]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40103000584
• 산업포커스 | 최신 산업정보 | 인베스트코리아https://www.investkorea.org/ik-kr/bbs/i-112/detail.do?ntt_sn=491200
• '녹색해운항로' 열린다…친환경 선박시대 본격화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5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