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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과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일반 리포트 2025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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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문제 제시: 해외 빅테크의 진입으로 인한 위협
  3.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현재 상황 및 해외 빅테크의 진입
  4.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
  5. 결론

1. 요약

  • 최근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빅테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입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 정부의 시장 진출 허가를 받으며, 조만간 토종 기업들과 직접 경쟁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인증 기준을 완화하고 물리적 망 분리 원칙에서 논리적 망 분리로 전환하면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해외 기업들에게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 현재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네이버, KT, NHN과 같은 토종 기업들이 주도해왔지만,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이러한 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AWS는 국내 민간 클라우드 시장에서 60.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MS는 24%로 뒤따르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공공 시장에서도 해외 기업들이 점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여 국내 기업들에게 더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 이러한 경쟁 구조 속에서 국내 기업들은 긴급하게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상황입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개방이 가속화되면서, 기술적 역량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업계 내에서는 기업들이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 등 정부의 정책 변화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빅테크에 맞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2. 문제 제시: 해외 빅테크의 진입으로 인한 위협

  • 2-1. 해외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진입 배경

  • 최근 해외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은 한국 정부의 시장 진출 허가를 받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토종 기업들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인증 기준을 완화하고, '물리적 망 분리 원칙'을 넘어서 '논리적 망 분리'를 허용하기 시작한 결과입니다. 이 정책은 해외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었으며, 이에 따라 해외 빅테크들은 상당한 자본과 인력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 2-2.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현황

  •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그동안 네이버, KT, NHN과 같은 토종 기업들이 주도해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빅테크들이 민간 클라우드 시장에 이어 공공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경쟁 구도가 크게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AWS가 국내 민간 클라우드 시장에서 60.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MS가 24%로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공공 시장에서도 해외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아 국내 기업들이 직면할 위협이 심화될 것입니다.

  • 2-3. 국내 기업의 시장 점유율

  • 현재 국내 시장에서의 진입 장벽이 절반 이상 낮아졌다는 점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에게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클라우드 '빅3'로 민간 클라우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네이버, KT, NHN 등은 갈수록 시장 점유율을 구축하기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공공부문에서도 해외 기업의 진입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러한 기업들이 기술 역량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지 않으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 같은 정부의 정책 변화가 국내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3.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현재 상황 및 해외 빅테크의 진입

  • 3-1. MS의 CSAP 인증 획득과 그 의의

  •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3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공공기관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여겨집니다. CSAP는 정부가 정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기준으로, 공공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S의 ‘하’ 등급 인증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한국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첫 걸음으로, 향후 이 시장에 대한 해외 기업의 관심을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 인증의 의미는 단순히 인증을 받는 것 이상의 영향을 미칩니다.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경우,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과 함께 서비스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또한, MS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참여로 인해 최신 클라우드 기술이 도입되면서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3-2. 구글과 AWS의 진출 준비 상황

  • 현재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AWS) 역시 CSAP 인증을 준비 중입니다. 이들은 MS가 선도적으로 인증을 획득한 후,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미 ‘하’ 등급 인증을 신청한 상태이며, AWS도 이에 뒤따라 인증 신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은 단순히 시장 점유율을 증가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들이 국내 공공기관과 협력하게 되면, 최신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 리소스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3-3.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의 차별점

  •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기술 발전과 가격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환경입니다. 반면, 국내 시장의 경우 과거에 비해 개방되었으나, 여전히 각종 규제와 제한으로 인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이 느린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 여전히 물리적 망 분리와 같은 안전 규제를 유지하고 있어, 비록 인증을 가진 해외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그 운영 방식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또한, 공공기관의 경우 데이터 보안과 법적 요건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에, 이들 기업이 본격적으로 서비스 제공을 하려면 더 많은 인증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점은 해외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겪는 주요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이러한 규제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

  • 4-1. 네이버, KT, NHN클라우드의 전략

  •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은 각기 다른 전략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 KT, NHN클라우드는 각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소버린 AI'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독립적인 AI 모델을 자체 인프라에서 구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국가나 기업에 종속되지 않는 AI를 구축하여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한수원과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이는 안정성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KT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MS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됩니다. KT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결합하여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할 계획이고, 공공부문과 금융부문 모두를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NHN클라우드는 과감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금융 및 커머스 분야로의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NHN은 기존의 공공사업에서 축적한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클라우드 시장에 침투하고, 커머스 확장을 통해 수익 다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광주 AI 데이터센터 영업권을 확보하였고, 오는 1분기에 VM웨어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스테이션'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 4-2. 기술 자립과 글로벌 협력

  • 국내 기업들은 기술 자립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클라우드 시장 개방 정책은 이러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립'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기술적인 독립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서비스 제공의 지속 가능성, 데이터 주권, 국가 경쟁력 등을 포괄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KT와 MS의 협업은 이러한 기술 자립과 협력의 예시로 볼 수 있습니다. 두 기업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기술적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시장 점유율 확대에 그치지 않고, 함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4-3. 사업 다각화의 필요성

  • 현재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개방과 글로벌 빅테크의 진입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사업 다각화가 필수적입니다. NHN클라우드는 주력 사업이었던 공공 부문에서 벗어나 금융과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시장 대응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을 보장하는 길입니다. 또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은 그동안 공공기관의 까다로운 규제를 충족시키며 기술력을 키워왔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화 서비스와 즉각적인 기술 지원은 글로벌 기업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력을 활용하여 사업 다각화를 추진함으로써,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 결론적으로, 해외 빅테크 기업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은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기회가 존재하는 만큼, 이러한 도전은 국내 기업들이 기술 자립 및 글로벌 협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술 자립적인 운영 방식을 통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며, 동시에 글로벌 시장의 동향에 적절히 대응하는 전략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 더욱이, 국내 기업들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를 도모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KT, NHN클라우드는 각각의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향후 한국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 따라서, 한국 기업들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생태계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모든 기업이 한 발 더 나아가며, 서로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의 클라우드 시장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용어집

  •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인증 기준]: 공공기관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필수 보안 기준으로, 공공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를 목표로 합니다.
  • 물리적 망 분리 원칙 [보안 규제]: 데이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비와 네트워크를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보안 정책입니다.
  • 논리적 망 분리 [보안 규제]: 물리적 분리를 하지 않고 소프트웨어적 방법을 통해 네트워크를 분리하는 보안 체계로, 최근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허용되고 있습니다.
  • 사업 다각화 [경영 전략]: 기업이 기존의 주력 사업 이외에 다른 사업 영역으로 활동을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입니다.
  • 데이터 주권 [법적 개념]: 국가나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소유할 권리를 의미하며,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도 중요시되는 개념입니다.
  • 기술 자립 [전략]: 국내 기업이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의 기술력을 강화하여 독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표입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