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5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세계 각국이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설정한 방어선인 1.5도라는 마지노선을 최초로 초과한 해로 기록되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2024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의 기온 상승은 주로 인간 활동에 의해 증가한 온실가스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했습니다. 175년간의 기후 관측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 수십 년간의 온난화 패턴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2023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화 이전의 151%에 달하며, 이는 80만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메탄과 아산화질소 농도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해양 열 함량도 65년간의 관측 중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해양 온난화 속도는 20년에 걸쳐 2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해양 생태계에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해양 산성화는 서식지와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이 눈에 띄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2024년의 기온 상승은 극한 기상 현상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대규모의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는 인류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극한 기상 현상으로 인해 2008년 이후 최다의 새로운 이주민이 발생했으며, 주요 기반 시설과 생태계가 파괴되었습니다. 북극과 남극의 해빙 면적이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해수면 상승 문제도 aggravate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불가피한 기후 재난을 불러올 것이며, 이에 대한 대응 없이 방치할 경우 인류는 더 큰 위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기후 위기는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닙니다. 산업혁명 이후 인간이 겪었던 기후 변화는 이제 우리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이 시급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원칙의 도입이 더욱 절실합니다. 여러 국가가 탄소 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있지만, 아직도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강력한 행동이 필요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WMO의 셀레스테 사울로 사무총장은 기후 목표 달성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확대하고 더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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