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의 미래: 건설업계의 새로운 먹거리와 그 가능성

1. 요약

• 최근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건설업계에서는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기업의 방대한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로,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필요합니다. 특히, 자가용 데이터센터와 코로케이션 형식으로 제공되는 데이터센터는 각각의 필요에 맞게 데이터를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은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 다양한 ICT 장비로 이루어진 hosting area, UPS 및 발전기 같은 장비들을 포함한 equipment area, 그리고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network operation cent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SK, KT, LG유플러스와 같은 대형 통신사들이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들은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은 대형 IT 기업들도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도 국내 데이터센터에 임대 형식으로 진출하여 각종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투자자들은 데이터센터에 대한 높은 수요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신규 산업군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산업은 수도권의 과밀화와 정부의 규제 문제로 인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력 공급 규제와 부지 확보 문제는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지금, 기업들은 안정적인 재해 복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더욱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2.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현황

• 2-1. 국내 데이터센터의 정의 및 구성요소

• 데이터센터는 기업의 방대한 정보를 저장하기 위한 기초 인프라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시설은 서버, 네트워크 회선 등을 포함하여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365일 무중단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사용자에 따라 자가용 데이터센터(자체 보유)와 코로케이션 사업자로 나누어집니다. 자가용 데이터센터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데이터 저장소인 반면,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는 기업이 데이터센터 공간을 임대해 서버를 운영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구분에 따라 데이터센터사업자는 일반적으로 홀세일(Wholesale)과 리테일(Retail)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홀세일은 데이터센터를 기업에 대여하고 사용자가 자체적으로 운영 책임을 지는 반면, 리테일은 사업자가 직접 서버를 운영하며 사용자가 이를 임차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 물리적으로 데이터센터는 크게 세 가지 구성 요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Hosting Area로, 다양한 ICT 장비(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로 구성됩니다. 두 번째는 Equipment Area로,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발전기, 공조시설 등이 포함됩니다. 마지막으로 Network Operation Center는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DCMS)을 통해 운영 유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2-2. 주요 플레이어 및 시장 점유율

•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SK, KT, LG유플러스와 같은 대형 통신사 주도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들은 각기 3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대형 포털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는 안산과 제주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춘천에서 운영 중이고 최근 용인에 추가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 해외 기업들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국내 데이터센터에 임대 형식으로 진출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은 국내 IT 인프라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신규 금융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2-3. 산업의 성장 배경과 최근 동향

• 최근 데이터센터 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으로 인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클라우드 서비스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이에 따라 기업들은 안정적인 재해 복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추가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IT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더욱 증가했습니다.

•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IT 인프라 시장 규모는 2조2, 18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성장 배경은 인터넷 뱅킹 및 IoT(사물인터넷) 분야의 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다수의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다만,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발달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과밀화와 정부의 규제 문제가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선결과제로는 전력 공급 규제, 부지 확보 문제, 높은 건축 비용 등이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3. 데이터센터의 성장 가능성

• 3-1. 2021-2027년 시장 성장 추세

•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1년 약 5조원이었던 규모가 2027년에는 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을 의미하며, 데이터센터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특히 AI(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의 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인프라의 확장이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 또한, IT 대기업인 네이버와 외국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도 이 시장 성장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더 나은 서비스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의 설립 및 확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 3-2.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인상이 미치는 영향

• 현재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은 많은 산업, 특히 건설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은 이러한 외부 환경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제공하므로, 건설업체들은 침체된 주택사업에서 데이터센터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 고금리 상황에서도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수익 모델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전력 및 통신 인프라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건설은 일반 건축물보다 더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지만, 그만큼 장기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 3-3. 데이터센터의 투자 가치

•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서버 보관소가 아니라, 데이터 처리 및 전송의 핵심 링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투자자들은 데이터센터를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 다각화 및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특히,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더 많은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투자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는 단순히 건설비용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4. 건설업계의 새로운 선택: 데이터센터

• 4-1. 주택사업의 침체와 데이터센터로의 전환

• 현재 건설업계는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주택사업에서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이터센터는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다수의 정보통신 데이터를 통합하고 관리하는 시설로, 기업의 방대한 정보를 저장하기 위한 서버와 네트워크 회선 등을 포함합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폭발적 성장과 데이터 보안 문제는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더욱 큰 필요성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 4-2. 데이터센터 건설의 수익성 분석

• 데이터센터의 건설은 다른 건축물에 비해 더 높은 기술적 요구를 받습니다. 이로 인해 초기 투자 비용은 증가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측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1년 5조 원에서 2027년에는 8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규모 클라우드 업체들의 지속적인 투자와 맞물리면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건설업체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며 지분 투자와 운영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4-3. 엣지 데이터센터의 소규모 운영 장점

• 최근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엣지 데이터센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엣지 데이터센터는 소형 필지나 기존 건물의 일부 공간을 활용하여 구축할 수 있어 개발 기간이 짧고, 전력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것은 데이터센터 개발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개발 난이도가 높은 전력 확보 문제를 완화하는 효과도 갖습니다. 따라서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어려운 도심에서도 효율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엣지 데이터센터는 고객과의 물리적 거리를 줄여 데이터 전송의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5. 미래 방향성과 해결책

• 5-1.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은 단순히 기술적 발달에 그치지 않고, 환경 친화적인 운영 방식을 포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력 사용 효율성(PUE)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UE는 데이터센터의 전체 전력 사용량을 IT 장비가 소비하는 전력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에너지 사용이 효율적임을 의미합니다.

• 따라서 데이터센터는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등의 신재생 에너지원 활용을 확대하여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여야 하며,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략을 통합한 데이터센터의 설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 5-2. 정책 제안과 규제 완화 필요성

• 데이터센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데이터센터 건설에 있어 수도권 과밀화 및 전력 공급에 대한 규제는 큰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데이터센터 설립을 어렵게 하여 기업들의 투자 결정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 따라서, 정부는 데이터센터 건설과 관련된 규제를 완화하고, 데이터충전소와 같은 대체적 전력 인프라 개발을 지원해야 합니다. 특히, 도시 외곽 지역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촉진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분산형 데이터센터 모델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5-3. 기술 발전이 가져올 개선점

•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센터의 효율성과 성능을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근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술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자동화를 촉진하고 있으며, 예측 유지보수 시스템을 통해 고장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 또한, 엣지 데이터센터의 도입은 latency(지연 시간)를 줄여주고, 사용자와 데이터 간의 거리를 가까워지게 하여 더욱 신속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처럼 기술 발전은 데이터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는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결론

• 결론적으로,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건설업계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저장장소를 넘어, 데이터 처리 및 전송의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정책적 지원과 기술 발전이 융합된다면, 데이터센터는 더욱 안정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는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 또한,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친화적인 운영이 중요시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큰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정부의 규제 완화와 정책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데이터센터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건설업계는 데이터센터 사업으로의 전환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해야 할 것입니다.

• 이와 더불어 데이터센터 업계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 발전과 혁신이 필수적입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는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합쳐져 미래의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보다 견고하게 만들 것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용어집

• 호스팅 영역 (Hosting Area) [구성 요소]: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 다양한 ICT 장비로 구성되어 데이터 저장 및 관리가 이루어지는 공간.

• 장비 영역 (Equipment Area) [구성 요소]: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발전기, 공조시설 등이 포함되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공간.

• 네트워크 운영 센터 (Network Operation Center) [구성 요소]: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DCMS)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중심 공간.

•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Co-location Data Center) [형태]: 기업이 데이터센터 공간을 임대해 서버를 운영하도록 하는 형태로, 주로 다수의 고객이 공유하여 사용하는 데이터센터.

• 자가용 데이터센터 (In-house Data Center) [형태]: 기업이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데이터 저장소로, 특정 기업의 필요에 맞춰 운영된다.

• 전력 사용 효율성 (PUE) [지표]: 데이터센터의 전체 전력 사용량을 IT 장비가 소비하는 전력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에너지 사용이 효율적임을 의미.

• 엣지 데이터센터 (Edge Data Center) [형태]: 소규모로 구축되어 고객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데이터 전송 지연을 최소화하는 데이터센터.

•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념]: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환경적 책임, 사회적 기여 및 지배구조 관리가 포함된다.

출처 문서

• 국내 데이터센터시장 ‘명‧암’은https://www.kharn.kr/mobile/article.html?no=21213
• 건설업계 새로운 먹거리 ‘데이터센터’···규제 적은 ‘엣지’로 난관 돌파하나https://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014
• 너도나도 데이터센터... 건설사들이 신사업으로 택한 이유는 | 이코노믹데일리https://www.economidaily.com/view/2023122208423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