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JavaScript!

2025년 신용카드 연체율, 2000년대 카드 사태로 향하는 기미일까?

저널리스트 노트 2025년 02월 10일
goover

2025년 신용카드 연체율, 2000년대 카드 사태로 향하는 기미일까?

  • 지금 뜨거운 화제, 카드론과 신용카드 연체율

  • 2025년의 첫 두 달간, 한국의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3.4%에 도달하며 심각한 경제적 경고 신호를 울리고 있습니다. 이는 2000년대 초반의 카드 대란 당시와 유사한 상황으로, 금융권에서의 위기 의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카드론은 일반 은행 신용대출보다 낮은 진입 장벽과 높은 이자율로 서민들의 급전을 유도하고 있으며, 특히 현재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이를 선택하는 이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그룹의 고정이하여신 잔액이 급증하며 부실 대출의 위험이 커졌습니다. 카드론 잔액은 단기간에 42조원에 달하며, 작년 한 해 동안 3조626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빠른 증가세는 경기가 나쁘고 생계가 어려운 서민들이 결국 높은 이자율의 카드론에 의존하게 되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올해도 카드론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을 추가로 받기 어려워진 소비자들이 카드론이라는 장기적인 고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현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실적은 좋지만, 부실 비율은 갈수록 심각

  • 한편, 2024년의 카드사들은 고금리와 인건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실적을 개선했습니다. 이들은 당기순익 2.2조원을 기록하며, 성장률은 전년 대비 7%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은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죠. 카드사들은 고객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확보하는 데 소극적이었던 점이 더욱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카드사들은 계속해서 건전성 관리를 강조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희망퇴직 비용과 대손 비용 상승의 타격을 받았고, 특히 연체율이 최근 몇 년간 연속적으로 상승하기에 이릅니다. 이러한 현상은 고금리와 경기 불황이 맞물리면서 소득이 줄어든 가계에서 카드 대출이 소비자의 마지막 선택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연체율 상승, 다시금 경제 위기로 나아갈 것인가?

  •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 상승과 카드론 잔액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불황형 대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금융 문제를 뛰어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경제적 상처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금리가 지속되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카드론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려 할 것이고, 결국 그 결과는 더 많은 연체로 나타날 것입니다.

  •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의 적절한 리스크 관리와 서민층에 대한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부실 대출이 쌓일 경우,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업계뿐만 아니라 전체 금융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정부와 금융기관은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입니다.

용어집

  • 카드론 [금융 용어]: 신용카드 회사가 제공하는 대출 서비스로, 일반 은행 대출보다 낮은 진입 장벽과 높은 이자율을 특징으로 합니다.
  • 연체율 [금융 용어]: 대출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한 비율로, 이러한 지표는 금융기관의 신용 리스크를 나타냅니다.
  • 고정이하여신 [금융 용어]: 대출자가 상환하지 못한 채무 중 회수 가능성이 낮아 응징된 대출을 의미하며, 금융기관의 부실 자산 관리에 중요한 지표입니다.
  • 대손충당금 [재무 용어]: 미회수 대출에 대비해 설정하는 자산으로, 금융기관이 미래의 손실을 국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누적합니다.
  • 불황형 대출 [금융 용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소비자들이 생계 유지를 위해 선택하는 고금리 대출을 의미합니다.
  • 리스크 관리 [경영 용어]: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