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포트는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진행되는 두 개의 주요 개발 프로젝트, 즉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동향을 다루고 있습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첨단 반도체 생산라인과 다양한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거대한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조기 승인으로 더욱 탄력을 받아 2026년 착공,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반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주거, 상업, 문화 기능이 통합된 자족형 도시로 개발되며, 다양한 교통 인프라 확장 노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산업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이 조기 이루어졌음을 알렸습니다. 당초 내년 1분기에 계획됐던 승인 일정이 약 3개월 가량 앞당겨져 이로 인해 산단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에서 삼성전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매매계약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협약은 삼성전자가 투자할 공간 조성과 다양한 계획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기업들이 이전할 수 있는 이주산단 조성 계획도 발표하였습니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6기가 세워질 예정이며, 150여 개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등이 입주할 계획입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과정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동 목표는 2030년 하반기로 설정되어 있으며, 산단 내에서 근무할 상주 근로자 수는 약 10만 3,00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양질의 정주 여건과 편리한 교통 환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이 요구됩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시행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총 면적은 약 272만9000㎡(약 83만 평)이며, 사업비로 약 8조26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플랫폼시티는 주거, 상업, 산업,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구축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일터와 생활터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것입니다.
주택용지는 약 1만호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며, 단독주택, 분양·임대·선택형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는 원주민의 재정착 및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주거 선택권을 확대하고 사회적 혼합(Social Mix)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상업공간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과 상업활동 공간을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GTX A노선과 수인분당선 2개 노선이 교차하는 구성역 주변에 위치하며, 복합환승시설 및 복합용지 공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수도권 주요 업무 지구와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와 인접하여, 지역 내 교통 인프라 확장을 통한 접근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개발계획은 이미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였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필수적인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었으며, 사업면적의 약 16%에 해당하는 45만㎡는 산업용지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약 5만50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미·중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위기감이 커지고 있으나, AI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AI 반도체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이 큰 성장을 이룰 전망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HBM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에 7조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연간 영업이익 1위 기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 경쟁력이 뒤처지는 삼성전자는 HBM 수요 증가의 이점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기도 용인에서 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됨에 따라 이 지역 내 주택 공급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용인산단에 위치한 주택 공급은 반도체 산업과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업무와 생활의 연속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인산단 조성에 필요한 법안들이 국회에서 제정되지 않는 한 이 계획의 진행이 지연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전력망 특별법과 반도체 특별법은 기본적으로 용인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용인 지역의 의료 서비스 유지를 위한 방안으로 복지부는 지역 의료 기관의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필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특정 전문 분야에 대한 의료기관의 보상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역 포괄2차 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일반 진료와 중증·응급 진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병원을 육성하기 위해 건보 수가를 인상하고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합 계획은 반도체 산업과 연계하여 산업단지 내 근무하는 인구의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공사의 우선시공분에 대한 계약이 서울대학교병원과 현대건설 간 체결되어 본격적인 착공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2019년 5월 병원 설립 협약 체결 이후, 2021년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되었습니다. 2022년 3월에는 기본계획이 수립되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입찰이 유찰되었습니다. 이후, 571억원을 증액 반영하고, 수의계약으로 현대건설과 가격협상이 완료되어 이번에 착공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병원은 2025년 착공 예정이며,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며, 총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용인특례시는 이동읍 덕성리 일원에 자원회수시설 ‘용인그린에코파크(가칭)’의 입지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정부의 정책에 따라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의 직접 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폐기물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총 3850억원을 투입하여 2030년까지 연간 50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 시설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친환경 에너지 생산의 중심지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시흥시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최초 지구계획을 2023년 12월 30일에 고시하였습니다. 이 지역은 약 1271만㎡ 부지에 6만7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구계획 수립에 따라 우수한 입지 환경과 주변 개발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서남권 핵심 명품 신도시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5년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2027년 조성 착공, 2031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26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국가산단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입지규제 해소 및 대규모 인프라 공급을 위한 협업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하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사업시행자인 LH와 협약을 체결하고,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특화 조성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산단의 조기 지정을 위해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였고,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보상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인시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총 360조 원의 민간 투자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160만 명의 고용과 400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예상됩니다. 용인시는 자원회수시설 ‘용인그린에코파크’ 건립에 약 38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반도체 산업단지 관련 인프라로써 지속 가능한 폐기물 관리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기업의 이주를 위한 전용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이주기업에 대한 각종 보상 및 세제 혜택도 지속적으로 지원될 것입니다.
국가산단의 조성과 보상 등은 관련 법률에 따라 진행됩니다. 정부는 이주민과 이주 기업이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상생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이주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국산단에 편입된 토지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입주를 희망하는 모든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주기업 전용산단은 50만㎡ 규모로 조성되고, 이외에도 이주자택지 등 다양한 지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리포트는 용인 지역에서의 주요 개발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진행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주요 발견으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삼성전자의 막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며, 지역 경제와 고용 창출에 커다란 기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복합적인 도시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로 발전해 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이러한 개발 프로젝트들은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의미가 큽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지원, 특히 지역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법적 제도적 뒷받침과 인프라 확장을 포함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들은 도시 개발과 반도체 산업의 상생 발전을 이끌어가는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