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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재편: 통합 LCC의 시대

일반 리포트 2024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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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의 배경
  3.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의 출범
  4. 항공업계의 경쟁 구도 변화
  5. 합병 및 통합 LCC 관련 우려 사항
  6. 결론

1. 요약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리포트에 따르면 진에어, 에어부산, 그리고 에어서울의 통합으로 이른바 '메가 LCC'가 탄생하면서 국내 LCC 업계의 경쟁 구도가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통합 LCC는 진에어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시장 점유율이 약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등 기존 LCC에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유럽연합(EU)의 승인을 받으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고, 항공업계의 안정화가 기대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인력 구조조정, 마일리지 프로그램 통합, 그리고 부산 지역 사회의 반발 등 여러 논란과 우려 사항이 존재합니다. 본 리포트에서는 통합 LCC의 출범이 항공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향후 예상되는 시장 변화와 주요 과제들을 탐구합니다.

2.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의 배경

  • 2-1. 합병의 역사와 과정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기업결합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통합 LCC 출범과 관련하여 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가 아시아나 항공 계열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흡수하여 통합된 LCC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에어 중심의 '메가 LCC'로 거듭나며, 3개 항공사의 노선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합 LCC 출범 일정 및 계획은 향후 LCC 3사가 상호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 2-2. 유럽연합(EU) 승인 및 그 의미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항공업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안정적인 운영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은 에어부산을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한편,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항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2-3. 소비자 우려 및 독과점 문제

  • 합병 후 항공료 인상 및 소비자 선택지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시장에서는 통합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운임을 인상하기 불가능한 구조'라며 위기를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에게 과도한 가격 인상을 피하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치를 준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의 출범

  • 3-1.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통합 계획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진에어가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흡수하여 통합 저비용항공사(LCC)를 출범할 계획입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통합 LCC를 진에어 브랜드로 운영하며, 허브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통합 LCC의 출범은 3사가 상호 협의하여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특히, 에어부산의 거취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는 에어부산이 차지하는 상징성과 역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3-2. 메가 LCC의 시장 점유율 및 매출 전망

  • 진에어, 에어부산 및 에어서울의 통합으로 생성될 메가 LCC는 총 매출 2조4785억원으로 예상되어, 이는 기존 업계 선두인 제주항공의 매출(1조724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예상되는 시장 점유율은 약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에어아시아를 잇는 아시아의 2위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큽니다. 통합 LCC의 출범 후 국제선 여객 수송 점유율은 14.9%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제주항공의 10.8%를 상회할 것입니다.

  • 3-3. 통합 LCC의 브랜드 및 운영 방안

  • 통합 LCC는 진에어 브랜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각자의 독립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통합 후에는 각 브랜드의 특성을 반영하되, 진에어 브랜드가 중심이 될 것입니다. 한편, 구조 개편 이후 대한항공은 중장거리 노선을, 통합 LCC는 단거리 노선을 맡는 식으로 역할 분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구조의 개편은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항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 항공업계의 경쟁 구도 변화

  • 4-1. 기존 LCC와의 경쟁 분석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진에어, 에어부산, 그리고 에어서울의 통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3개의 저비용항공사(LCC)가 결합된 '통합 LCC'는 시장에서 제주항공을 넘어서는 가능성이 큽니다. 2022년부터 2023년 10월까지의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연간 여객 수는 총 1052만9350명으로 제주항공의 714만 명을 크게 초과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LCC 업계의 판도를 크게 흔들 것으로 보입니다.

  • 4-2. 제주항공 및 티웨이항공의 대응 전략

  • 제주항공은 통합 LCC의 출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타항공 인수와 같은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인수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LCC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들이 통합 LCC의 출범 이후의 경쟁구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4-3. LCC 시장 재편의 장기적 영향

  • 통합 LCC의 출범은 항공업계에 장기적인 재편의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LCC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단 규모 확대와 원가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LCC 업계 전체가 가격 경쟁력 및 서비스 개선에 더욱 집중할 필요성이 커질 것입니다. 그러나 부산 지역 주민과 상공업계는 LCC 통합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문제도 잠재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5. 합병 및 통합 LCC 관련 우려 사항

  • 5-1. 인력 구조조정 우려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인해 중복되는 인력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인위적인 인력 감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인수 초기부터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고, 자연스럽게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5-2. 마일리지 프로그램 통합 문제

  • 합병에 따른 마일리지 통합 문제는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항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업 결합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양사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직후 약 2년 간의 시기를 거쳐 합리적인 통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5-3. 부산 지역사회의 반발 및 요구

  • 부산시와 지역 상공업계는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 항공사가 필요하다며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에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는 에어부산의 지분 16%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요구가 통합 과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은 국내 및 아시아 항공업계에 동시에 기회와 도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새로운 '메가 LCC'의 출범으로 인해 시장 점유율 및 매출에 있어 큰 성장이 기대되지만, 인력 구조조정과 같은 내부 문제와 부산 지역 사회의 반발과 같은 외부 이슈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대한항공이 인력 운영 효율성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는 방안 모색과 더불어, 마일리지 프로그램 통합을 위한 계획을 신속히 제시할 필요성을 높입니다. 또한, 제주항공을 비롯한 경쟁 LCC들은 통합된 LCC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향후 LCC 시장의 재편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가격 경쟁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며, 이러한 변화는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이익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사회의 요구와 우려를 충분히 수렴한 상호 소통이 없으면 새로운 구조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는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할 것입니다.

용어집

  • 진에어 [저비용항공사(LCC)]: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통해 통합 LCC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에어부산 [저비용항공사(LCC)]: 부산 지역 거점 항공사로, 통합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 에어서울 [저비용항공사(LCC)]: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로, 통합 LCC 출범 시 진에어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 제주항공 [저비용항공사(LCC)]: 현재 LCC 업계의 선두주자로, 통합 LCC의 출범에 따라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