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제지업계가 국제 펄프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으로 인한 도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분석합니다. 무림페이퍼, 한솔제지, 한국제지의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수익성 악화 속에서 채택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살펴봅니다. 무림페이퍼는 고부가가치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한솔제지는 감열지 시장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국제지는 M&A를 통해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제지업계의 구조적 변화와 미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직면한 경영 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기업들의 전략을 조망합니다.
2024년 제지업계는 국제 펄프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제지 생산원가에서 약 60%를 차지하는 펄프의 국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2023년 1월에는 톤당 605달러였던 펄프 가격이 4월에는 685달러, 9월에는 757.5달러에 달하면서 지난해 9월의 톤당 545달러와 비교해 약 40%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제지산업 전체의 수익성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경영 환경이 악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환율의 변화 또한 제지업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제지업체의 수익성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기업들은 경영 환경의 극복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는 전략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무림은 고부가가치 지종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솔제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집중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제지는 M&A를 통한 공격적인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제지업계의 구조적 변화와 더불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무림페이퍼는 고부가가치 지종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매출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채택하였습니다. 제지업계의 주원료인 국제 펄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자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전환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무림은 인쇄용지와 특수기능지, 펄프를 활용한 신소재 사업 비중을 4:3:3으로 조정하는 등 저수익 지종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지와 라벨지, 보드지, CCP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지종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해외 수출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솔제지는 감열지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여 2019년까지 신탄진 공장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열지란 특수한 약품 처리를 통해 열에 반응하여 색상이 변하는 특수지로, POS 용지 및 영수증, 라벨용지 등으로 사용됩니다. 현재 글로벌 감열지 시장은 연간 4.2%에서 6.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솔제지는 이 기회를 활용하여 감열지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감열지의 수요가 지난해 114만 톤에서 178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제지는 비장한 각오로 국내외 M&A를 통해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제지는 내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무림의 물량 공세에 더욱 취약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제지는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힘든 상황이 될 것이라며, 외국 제지업체의 인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솔제지와 비슷한 생산 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경쟁 상황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제지는 내부 직원들에게 생산과 영업 현장에 나가 전방위적으로 대응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국내 제지업계의 1위 기업은 한솔제지이며, 인쇄용지 분야에서는 무림페이퍼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제지 또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히며, 이들 회사는 모두 2022년 해상물류 대란과 펄프 가격 급등으로 인해 인쇄용지 기준 가격을 수차례 인상하였습니다.
올해 제지업계의 최대 이슈는 무림의 울산공장이 오는 3월 완공된다는 점입니다. 이 공장은 무림이 2008년 인수한 동해펄프에 5000억원을 투자하여 설립한 국내 최초의 펄프ㆍ제지 일관화 공장으로, 가동 시 연간 생산 규모가 68만톤에서 118만톤으로 증가합니다. 현재 국내 제지업체의 인쇄용지 총생산량은 300만톤이며, 이 중 내수 비중은 180만톤이고 나머지는 수출되며, 공급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무림은 '울산 공장 생산량의 80%를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제지는 무림의 공격적인 물량 공세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공격적으로 M&A를 통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한솔제지는 2009년에 신호제지(현 아트원제지)를 인수하여 생산 규모를 확대하였고, 고객가치 창출팀을 조직하여 고객사에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페이퍼텍 매각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어 인수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업체 관계자는 인수자금을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 전하였으며, 이 인수가 완료되면 한솔제지는 상반기 내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감열지와 같은 고부가가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제지업계는 펄프 가격 상승과 국제 환율 변화 등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 환경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2023년 국제 활엽수 표백화학펄프 가격은 1월 톤당 605달러에서 9월에는 757.5달러로 상승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0%의 증가입니다. 또한, 한국 내 제지 생산원가의 60%를 차지하는 주원료인 펄프의 고공행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수익성 악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각 제지업체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무림은 고부가가치 지종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감열지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솔제지는 감열지 시장의 1위를 목표로 하여 신탄진공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제지는 해외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각 제지업체는 경쟁력이 있는 사업에 집중하며 시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림은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지와 라벨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솔은 2019년까지 감열지의 생산 규모를 32만3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국제지는 내수 비중이 더욱 높아 무림과의 치열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인수합병 등의 전략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는 제지업계의 경영 환경 변화와 주요 기업들의 위기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펄프 가격의 지속적 증가와 환율 하락은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기업들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무림페이퍼는 고부가가치 지종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한솔제지는 감열지 시장에서의 위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제지는 M&A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전략들은 제지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적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향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전략적 조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전략의 실질적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해 나가는 연구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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