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딜리셔스가 K패션 생태계를 디지털화하고 글로벌 시장, 특히 일본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는 전략을 분석합니다. 딜리셔스는 540억 원의 신규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인 '신상마켓'과 '딜리버드'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고, 일본 패션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 내 도소매 거래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딜리셔스는 2011년 K패션 클러스터인 동대문에서 디지털 전환을 최초로 시도한 스타트업으로 출범했습니다. 딜리셔스의 사업모델은 도·소매 연결 플랫폼인 '신상마켓'과 K패션 올인원 풀필먼트 서비스인 '딜리버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상마켓 플랫폼은 도소매 사업자들이 거래처 관리부터 주문, 결제, 배송까지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플랫폼 가입 도매 매장 수는 11,000곳으로 동대문 전체 도매 매장 중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또한, 딜리버드는 B2B2C 방식으로 도매, 소매, 소비자를 한 번에 연결해 주며 지난해 사용자 수와 거래액이 각각 900% 성장했습니다. 딜리셔스의 누적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2조원을 돌파하였고, 하루 평균 24,000건의 거래가 발생하여 5초마다 1건씩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동대문은 반경 10㎞ 내에서 디자인, 제작, 유통이 긴밀하게 이루어지는 세계 유일의 패션 클러스터입니다. 이곳의 도소매 거래는 50여 년 넘게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이러한 비효율적인 거래 관행 때문에 수요 예측이나 재고 관리가 어려운 한계가 있었습니다. 딜리셔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래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다양한 거래선을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 주문 후 신상마켓 플랫폼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사입, 검수, 재고관리, 고객 직배송까지의 과정이 자동화됩니다.
딜리셔스는 K패션 클러스터인 동대문에서 오프라인 중심의 거래 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13년에 론칭한 '신상마켓' 플랫폼을 통해 도·소매 사업 간의 거래를 디지털화하여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다양한 거래선을 연결했습니다. 현재 신상마켓에 가입한 도매 매장 수는 1만1,000곳으로, 동대문 전체 도매 매장 중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거래 수는 약 2만4,000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딜리셔스는 지난해 누적 거래액이 2조원을 돌파하였으며, 소매 매장 수는 12만 곳에 이릅니다. 재방문율은 90%를 웃돌고 있고, 이러한 성과는 K패션 생태계의 디지털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딜리버드는 B2B2C 풀필먼트 서비스로, 도·소매 업체와 고객을 동시에 연결하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딜리버드는 물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화 설비(AGV)를 도입하여 입고와 출고 과정에서 상품 분류 및 재배치 작업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재고 파악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딜리버드의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거래액은 전년 대비 900% 성장하였습니다. 이런 모두가 주어진 인프라 구축 및 디지털 전환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며, 딜리셔스는 일본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크로스보더 물류를 확장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딜리셔스는 최근 스톤브릿지벤처스, 산업은행, DSC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투자사 13개 기관으로부터 5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딜리셔스의 누적 투자액은 총 795억 원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장홍석 딜리셔스 공동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K패션 생태계를 디지털화하여 글로벌 패션 시장에 K패션을 연결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딜리셔스의 투자 유치는 주요 국내 투자사들이 참여한 시리즈 C 라운드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투자 유치를 통해 딜리셔스는 K패션 클러스터인 동대문 도소매 거래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딜리셔스는 2011년 설립 이후 8년 만에 누적 거래액이 2조 원을 초과하였으며, 신상마켓 플랫폼에 가입한 도매 매장 수는 1만1000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본 패션 시장은 동대문과 같은 생산 및 유통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는 도매 거래 문화가 부재하여 브랜드 중심의 의류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소매상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소매점 수가 적고 상품 수가 제한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환경은 일본 내 K패션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딜리셔스는 2024년을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아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딜리셔스의 플랫폼인 '신상마켓'을 일본 시장에 이식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 일본 패션 소매 사업자들을 확보하고 육성할 예정입니다. 딜리셔스는 IT 개발자 영입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머신러닝 및 AI 기술 등을 접목하여 크로스보더 물류 시스템을 확충할 전략입니다. 일본 진출 이전부터 이미 일본 현지 소매상들로부터 플랫폼 이용에 대한 문의가 있었으며, 딜리셔스는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여 K패션의 글로벌 시장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딜리셔스는 K패션 생태계의 디지털화에 성공적으로 기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 패션 시장은 도매 거래 문화가 부재하여, 소매점과 상품 수가 제한적인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의 도매상들과 직접 연결되고 상품 구매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시장 특성을 고려하여 딜리셔스는 신상마켓과 딜리버드 플랫폼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K패션 클러스터인 동대문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일본의 소매상들은 이미 딜리셔스의 플랫폼에 대한 문의를 해왔으며, 이를 활용하여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딜리셔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IT 인재 확보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체 직원의 약 35%가 플랫폼 개발 조직에 속하며, 보고에 따르면 240여 명의 직원 중 절반이 개발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딜리셔스는 강남 지역으로 사옥을 이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IT 인재들에게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머신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도·소매 사업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역량은 K패션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딜리셔스는 '신상마켓'과 '딜리버드'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540억 원의 투자 유치를 통해 이러한 전략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K패션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인 딜리셔스는 일본 시장의 특수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기술 개발과 인재 확보를 지속하며, 머신러닝 및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딜리셔스는 미래 패션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노력은 K패션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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