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클라우드의 격돌

1. 요약

• 이 리포트에서는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변화와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를 통해 국내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으며, 이들의 진입은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에게 새로운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MS는 최근 CSAP ‘하’ 등급 인증을 받아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였고, 구글 클라우드 역시 인증 획득이 임박함에 따라 향후 사업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KT의 MS와의 협력, NHN의 공공 부문 매출 확대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사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CSAP 제도 변경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 공공 클라우드 시장 현황

• 2-1.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개요

• 마이크로소프트(MS)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이는 해외 빅테크가 국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을 받은 첫 사례로,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AWS)도 CSAP ‘하’ 등급 심사를 받고 있어 이들 기업의 공공 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 2-2. 주요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시장 점유율

•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민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AWS가 60.2%로 가장 높고, 뒤이어 MS가 24.0%, 네이버클라우드가 20.5%, 구글이 19.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3개 기업이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 2-3. CSAP 제도의 필요성과 변화

•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국가 및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보안 인증 제도입니다. CSAP는 상, 중, 하 세 단계로 나뉘며,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서버는 민간 기업용과 구분되어 물리적으로 망을 분리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정부가 CSAP 제도를 개편하여 ‘하’ 등급에 대해 논리적 망 분리를 허용하면서 해외 빅테크 기업의 공공클라우드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습니다.

3.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진출

• 3-1. MS의 CSAP '하' 등급 인증

•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4년 12월 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이는 해외 빅테크 기업 중 최초의 사례입니다.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보안 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로, '상·중·하' 3단계로 나뉘어 있습니다. MS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정원의 신보안적합성검증 체계 중 '다' 그룹, 즉 기초자치단체 및 산하기관, 초·중·고교 등을 포함하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증 후, MS는 국내 공공기관의 높은 신뢰성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AI와 클라우드를 통해 공공 분야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 3-2. 구글 클라우드의 인증 획득 임박

• 구글 클라우드는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CSAP '하' 등급 심사를 완료하였고 인증 획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구글클라우드 코리아의 지기성 사장은 2024년 1분기 중 심사 결과와 인증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CSAP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인증으로, 보안 수준에 따라 상·중·하 등급이 구분됩니다. 이로 인해 구글 클라우드는 국내 공공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ML)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 3-3. AWS의 인증 심사 진행 상황

•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현재 CSAP 심사를 진행 중이며,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AWS도 구글과 마찬가지로 2024년 1분기 중 CSAP 획득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AWS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S, 구글, AWS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서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4.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대응 전략

• 4-1. KT와 MS의 협력

• KT클라우드는 올해 3분기 매출이 20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938억원) 대비 6.8% 성장했습니다. 이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의 글로벌 고객 확보, 신규 고객 유치, 공공 분야 클라우드 고객 유지율 강화 등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또한, KT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개발에 나서며 민간과 공공 부문을 동시에 타겟으로 하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4-2. NHN클라우드의 성장 전략

• NHN클라우드는 2024년 3분기 공공 부문 매출 확대를 통해 3분기 기술 부문 매출이 10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약 838억원) 22.5%의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관련 사업에서 전체 규모의 60% 이상을 수주하는 등 공공 부문에서의 성과가 주효했음을 보여줍니다.

• 4-3.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 자립

• 현재로서는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았으나, 정부의 인증 제도에 따라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은 기술 자립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등급 세분화에 따라 해외 기업들이 공공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기술적인 기반을 강화할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5. 경쟁의 심화와 산업의 전망

• 5-1. 빅테크 기업의 시장 점유율 확대 우려

•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해외 빅테크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S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기초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AWS) 역시 CSAP ‘하’ 등급 심사를 받고 있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한국의 토종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현재 국내 민간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는 60.2%, MS는 24.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실제로 토종 기업들이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경쟁에서 힘겨운 상황에 놓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5-2.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은 금융, 보안, 커머스 각 분야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KT클라우드는 올해 3분기 매출이 20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하였고, NHN클라우드 또한 3분기 기술부문 매출이 102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2.5%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 자립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 강화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 5-3. 정부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

•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외산 기업 진출 확대에 따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전의 CSAP 제도를 개편하여 외산 기업들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었으며, 이는 국내 기업들에게 더욱 치열한 경쟁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기술적 자립을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외산 기업과의 비대칭 경쟁을 완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

• 리포트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은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해외 빅테크 기업들의 본격적인 진입이 가져올 경쟁 구도의 변화입니다. MS, 구글 클라우드, AWS 같은 기업들이 CSAP 인증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기술 자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CSAP 제도 개편으로 인한 인증 절차의 완화는 해외 기업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 심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균형 잡힌 경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 클라우드 시장은 글로벌과 국내 기업 간의 복합적인 경쟁 양상을 보이게 될 것이며, 국내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함께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 수립이 필요합니다. 실질적으로, 이들의 대응 전략은 장기적인 성장과 미래 유지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용어집

•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제도]: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인증으로, 보안 수준에 따라 상·중·하 3등급으로 나뉜다. 이 제도는 해외 클라우드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현재 국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MS) [기업]: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하여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해외 빅테크 기업이다. 이로 인해 국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게 되었다.

• 구글 클라우드 [기업]: 구글 클라우드는 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심사를 마무리 중이며, 인증 획득 후 국내 공공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업]: AWS는 현재 CSAP '하' 등급 인증 심사 중이며, 인증을 통해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 KT, NHN, 네이버클라우드 [기업]: 이 기업들은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자립과 사업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 문서

• 공공클라우드도 ‘외산 공습’ 주의보…토종기업 경쟁 될까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41203500264
• 구글 클라우드, CSAP 획득 임박..."공공 시장 진출 초읽기"https://v.daum.net/v/20241210165352982
• MS, 국내 클라우드 보안 ‘하’ 등급 인증...해외 빅테크 중 최초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36513
• 글로벌 빅테크,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클라우드 업계 ‘긴장’ - CEOSCOREDAILYhttps://ceoscoredaily.com/page/view/202412091636134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