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JavaScript!

에너지와 SAF, 한국의 미래 도전

일반 리포트 2024년 12월 10일
goover

목차

  1. 요약
  2. 한국의 에너지 수급 계획 지연
  3. 전기차 화재 문제
  4. 지속가능항공유(SAF) 도입 현황
  5. SAF의 산업적 발전 및 정책적 지원
  6. 결론

1. 요약

  • 이 리포트는 한국의 에너지 수급 문제와 지속가능항공유(SAF)의 발전 방향을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지연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불안정이 국민 경제와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이로 인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전기차 화재 문제도 주요 이슈로 다뤄지며, 정부의 대응 계획과 가능성 있는 기술적 해결책을 검토합니다. SAF가 한국의 항공산업을 탈탄소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분석하며, 대한항공의 SAF 상용 운항과 같은 사례를 통해 이 기술의 실질적인 도입 상황을 제시합니다. SAF 사용의 의무화가 향후 항공업계에 미칠 미래 전망과 도전 과제들도 함께 고찰합니다.

2. 한국의 에너지 수급 계획 지연

  • 2-1. 전력수급기본계획 지연 배경

  • 우리나라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간 협의 시한을 넘기며 확정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은 지난해 하반기까지 마무리되어야 했으나, 8개월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는 환경부와의 협의 지연,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체계의 타격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 2-2. 지연으로 인한 영향

  •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지연은 국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력 수요 전망, 발전소 건설 일정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 전력 수요 기록이 경신되는 등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력 공급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전력 총수요가 100GW를 넘어섰고, 이는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 2-3. 해외 국가의 에너지 수급 대응

  • 해외 각국은 에너지 안보 중요성을 인식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재생에너지와 원전 비중을 높이는 등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미국은 원전 배치를 가속화하는 법안을 제정했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2030년까지 높은 재생에너지와 원전 비율 목표를 설정하였고, 영국은 2050년까지 원전 용량을 4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송배전망 확충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연결하는 '신형 전력 시스템 구축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3. 전기차 화재 문제

  • 3-1. 전기차 화재 발생 현황

  • 전기차 화재는 국내외에서 빈발하고 있으며, 최근 포르투갈에서는 주차된 테슬라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200여 대의 차량이 전소됐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인천 청라지구와 용인에서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국민들의 불안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기차의 화재 발생 건수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보상 건수는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험개발원의 자료에 의하면, 전기차의 화재 발생 비율이 내연차보다 약간 높았으며,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 문제는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3-2. 정부의 대응 계획

  • 정부는 전기차 화재 문제에 대한 대책을 이달 내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했으나, 이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충전율과 관계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주차 구역에 방화벽 설치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한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전용 구역을 마련하고 방화벽 및 화재진압 시스템 강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3-3. 전기차 산업의 미래 전망

  • 전기차 화재 문제는 전기차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는 매물의 양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는 전기차 안전 기술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결책이 마련된다면, 전기차 산업은 다시 성장을 도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관련 정보가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전기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4. 지속가능항공유(SAF) 도입 현황

  • 4-1. SAF 개념 및 중요성

  • 지속가능항공유(SAF)는 일반 항공유보다 탄소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항공유입니다. SAF는 폐식용유, 사탕수수, 옥수수 등 동식물에서 비롯된 바이오 원료로 제조되며, 재생 탄소와 수소를 합성하여 생산되는 대체 항공유입니다. 이러한 SAF는 기존 항공유와 화학적으로 유사해 기존 항공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SAF의 사용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7년부터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SAF 혼합 사용이 의무화될 예정입니다.

  • 4-2. SAF 혼합 사용 의무화

  • 정부는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모든 항공편에 기존 항공유에 SAF 1%를 혼합해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사항에 부합하며, 세계적인 탄소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조치입니다. SAF 혼합 사용 의무화로 인해 예상되는 연간 탄소배출 감축 효과는 약 16만 톤으로, 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5만 3000대가 한 해 내뿜는 탄소배출량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SAF의 가격이 일반 항공유보다 2~3배 비싸기 때문에 항공운임 상승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항공 운임 상승에 대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 4-3. 대한항공의 SAF 상용 운항

  • 대한항공은 2021년 인천-하네다 노선에서 SAF를 주 1회 혼합 주유 하는 방식으로 상용 운항을 시작하였습니다. SAF는 에쓰오일과 SK에너지가 각각 생산하며, 6개월씩 두 차례에 걸쳐 국산 SAF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SAF를 혼합 사용함으로써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중장거리 노선으로 SAF 사용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지속가능항공유를 사용하는 노력과 더불어 신형 항공기를 도입하여 지속 가능한 항공 운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5. SAF의 산업적 발전 및 정책적 지원

  • 5-1. SAF 생산 및 공급 체계 구축

  • 에쓰오일은 대한항공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공급하며, 이는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여객기에 주 1회 이루어집니다. SAF가 혼합된 비율은 1%이며, 이는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상용 운항 정기노선에 SAF를 최초로 공급하는 사례입니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 및 대기 중 포집된 탄소를 기반으로 생산되어,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의 탄소 배출량 저감이 가능합니다. 향후 에쓰오일은 SAF 전용 생산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 5-2. 정부의 지원 방안

  • 한국 정부는 2027년부터 국내 출발 국제선의 모든 항공편에 SAF 혼합 급유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항공유(SAF)의 사용을 촉진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SAF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SAF 사용을 금지하는 국가들이 있음에 따라 한국의 SAF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SAF 사용 확대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5-3. SAF 시장의 글로벌 동향

  • 지속가능항공유(SAF)는 세계적으로 주요 국가에서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제적으로 19개국이 SAF 급유 상용운항을 시행 중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SAF 혼합 사용이 의무화되고 있습니다. IATA에 따르면 글로벌 SAF 수요는 2022년 24만 톤에서 2030년에는 1835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SAF 시장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AF의 효율적인 생산 및 공급 체계 확립은 향후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와 환경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결론

  • 이 리포트는 한국의 전력수급기본계획 지연, 전기차 화재 위험, 지속가능항공유(SAF)의 도입과 발전을 통해 직면한 주요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지연은 에너지 공급의 불안정을 초래하여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와 함께 전기차 화재 문제는 안전과 신뢰성에 대한 도전을 상기시킵니다. 이러한 도전 속에서도 SAF와 같은 친환경 연료의 도입은 항공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합니다. 대한항공의 SAF 상용 운항 사례는 한국에서의 SAF 실용화의 시작을 알리며, 2027년에는 국제선에 SAF 사용 의무화가 강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기술 발전과 정책적 지원이 연계되어 지속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에너지와 항공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합니다. SAF 시장과 전력 수급의 안정성 확립에 대한 관심은 장기적으로 국민 안전과 경제적인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SAF와 같은 친환경 기술의 도입과 확장은 한국의 미래 에너지와 산업 전략에서 점점 더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용어집

  • SAF [기술]: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는 바이오매스 또는 대기 중 포집된 탄소를 원료로 하여 생산되는 항공 연료로, 기존 항공유에 비해 최대 80%까지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입니다. SAF의 도입은 항공업계의 탈탄소화 및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조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회사]: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로 국산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상용 노선에 도입하여 인천-도쿄 하네다 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SAF 사용 확대를 통해 항공기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합니다.
  • 전력수급기본계획 [정책]: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립되는 중장기 계획입니다. 이 계획의 지연은 에너지 공급 불안정성을 초래하고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