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된 유로7: 내연기관차의 새로운 기회

1. 요약

• 본 리포트는 유럽연합의 최신 배기규제인 유로7이 내연기관차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환경적 영향을 분석한다. 유로7의 완화된 규제는 자동차 제조사, 특히 현대차·기아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며, 내연기관차의 수명을 연장한다는 주요 결과를 제시한다. 규제의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의 완화, 새로운 오염물질 기준 추가, 배출량 요건 준수 기간의 연장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더 낮은 비용으로 규제에 대응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내연기관차 선호도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의 기술 발전이 더디기에 내연기관차의 시장 지속 가능성이 더 주목받고 있다.

2. 유로7 배기규제의 개요

• 2-1. 유로7 규제의 정의

• 유로7 규제는 유럽연합(EU)에서 정의한 최신 자동차 배출 가스 규제로, 기존의 유로6 규제를 바탕으로 보다 엄격한 기준을 설정하여 자동차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로7의 배출가스 기준은 유로6 수준을 유지하되, 타이어와 브레이크에서 발생하는 미세 입자와 같은 새로운 오염물질의 배출 기준을 추가하였습니다.

• 2-2. 유로6와의 비교

• 유로7 규제는 2022년 말에 발표된 강력한 유로7 초안에 비해 완화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요 차이점으로는: 1. **질소산화물(NOx) 배출 기준**: 유로6에서는 80mg/km였으나, 유로7에서는 60mg/km로 줄어듭니다. 2. **배출량 요건 준수 기간**: 이전의 5년에서 최대 10년으로 연장되었습니다. 3. **신규 오염물질 기준 추가**: 브레이크와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입자상 물질에 대한 규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러한 완화는 자동차 제조사에게 있어 규제 준수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2-3. 규제의 주요 내용

• 유로7 규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존 유로6 기준 유지**: 승용차에 대한 배출가스 기준은 유로6와 거의 동일하나, 강화된 시험 방법이 적용됩니다. 2. **배기 후처리 장치 비용 상승**: 트럭과 버스 같은 대형 상용차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어, 이에 따른 배기 후처리 장치의 비용 상승이 예상됩니다. 3. **새로운 규제 측정 적용**: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의 증발분과 미세입자 발생 기준이 적용되어, 전체적인 배출가스를 줄이는 목표가 설정되었습니다.

3. 유로7 규제 완화 배경

• 3-1. 유럽자동차공업협회의 반발

•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유로7 규제의 초기 초안에 대해 강력한 반발을 보였습니다. 이 협회는 완성차 제조업체가 유로7 규제에 따라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투자에 비해 규제가 효과가 무용지물 수준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 3-2. 각국 정부의 의견

• 독일을 포함한 유럽 내 여러 정부와 자동차 제조사들은 유로7 규제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며 완화를 요구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EU는 유로6 기준을 크게 넘지 않는 수준으로 유로7 규제를 수정하였고, 이를 통해 내연기관차의 생산을 연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 3-3. 내연기관차의 시장 영향

• 완화된 유로7 규제는 내연기관차의 수명을 늘려줄 전망입니다. 연간 유럽에서 1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현대차와 기아는, 새로운 규제가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자동차 제조사들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판매 비중을 조절하여 시장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유로7 규제의 경제적 영향

• 4-1. 현대차·기아에 미치는 영향

• 유럽연합(EU) 입법기구인 유럽의회가 최신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7을 확정하였습니다. 완화된 유로7은 내연기관차의 수명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유럽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는 현대차·기아에는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2022년 말에 유럽연합은 강력한 배출가스 규제의 초안을 발표하였으나,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들의 반발을 고려하여 유로6 기준을 크게 넘지 않는 수준으로 완화하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4.3% 증가한 110만6467대를 판매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출시될 신차는 모두 유로7에 대응하도록 개발 중입니다.

• 4-2. 내연기관차의 수익성 분석

• 유로7 규제는 내연기관차의 배출가스 기준을 강화하면서도, 기존 유로6 기준을 유지하고 배출량 요건 준수 기간을 최대 10년으로 늘린 점에서 내연기관차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와 비교할 때 내연기관차의 수익성이 절대적으로 높아,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기관차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4-3. 전기차와의 비교

• 유로7의 시행 이후에도 전기차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술 발전의 더디로 인해 내연기관차의 수익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등 전기차의 원가가 높은 상황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판매 비중을 적절하게 조정하여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5. 소비자 반응 및 시장 전망

• 5-1. 소비자의 내연기관차 선호도

• 먼저, 소비자들은 여전히 내연기관차에 대한 선호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의 최근 유로7 규제가 내연기관차의 조건을 완화한 이후, 기존 내연기관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고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이는 중고차의 운행 연장이 가능한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 반응은 자동차 시장에서 내연기관차의 수명 연장 및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입니다.

• 5-2. 중고차 시장의 변화

• 유로7 규제의 완화는 중고차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규제 완화로 인해 내연기관차의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는 점은 중고차 시장에서 보다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게 됩니다. 규제에 따른 연식 차이가 커지고, 중고차의 상대적 가치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경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 5-3. 전기차 기술 발전의 한계

• 전기차의 기술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소비자의 내연기관차 선호를 부추기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유럽연합이 설정한 유로7 규제가 강력한 기준으로 내연기관차를 압박하는 데 비해, 전기차 기술은 가격, 생산, 소재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당장 전기차로의 전환이 어렵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이는 내연기관차의 시장 지속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6. 결론 및 향후 연구 방향

• 6-1. 유로7 규제의 의미

• 유로7 규제는 유럽연합이 2022년 말에 발표한 배출가스 규제로, 내연기관차의 배출가스를 기존 유로6 기준보다 더 엄격하게 규제한 것입니다. 이 규제의 핵심은 질소산화물(NOX) 배출 기준을 80mg/km에서 60mg/km로 줄이고, 내구기간을 기존 최대 10년에서 2배 이상 연장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규제가 없었던 브레이크 입자 및 타이어 미세플라스틱 배출 기준도 추가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규제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큰 부담을 주자,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와 자동차 제조사들은 유로7의 현실성 부족과 완화를 강력히 요구하였고, 결국 유럽연합은 유로7을 유로6 기준을 크게 넘지 않는 수준으로 완화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장기적으로 내연기관차를 계속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6-2. 자동차 산업의 변화 예측

• 유로7 규제 완화는 내연기관차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산업의 경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내연기관차의 수명 연장을 통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조건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규제 완화 조치 역시 내연기관차에 대한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기차 기술의 발전 속도가 더디며 소비자들의 내연기관차 선호 경향이 존재하고 있어, 이로 인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자동차 기술 및 시장 변화에 대한 심층 분석과 지속 가능한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이 필요할 것입니다.

결론

• 유로7 규제 완화로 인해 내연기관차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며, 현대차·기아와 같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유로7은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을 완화하고 새로운 오염물질 기준을 추가하여 제조사들에게 현실적인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내연기관차의 생산을 지속할 수 있게 하며, 중고차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전기차 기술 발전 속도가 더디고 소비자들이 여전히 내연기관차를 선호하는 상황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심층 연구와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며,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기술 간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용어집

• 유로7 [배기규제]: 유럽연합의 최신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7은 내연기관차의 배출 기준을 완화하여 자동차 제조사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유로7은 중고차의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하며, 내연기관차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 현대차·기아 [회사]: 현대차·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판매 비중을 적절히 조정하여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유로7 규제의 완화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신차 출시 시 유로7 기준에 맞춰 개발할 예정이다.

출처 문서

• 완화된 유럽 배기규제 뒤집어보기https://v.daum.net/v/20240525053033030
• 내연기관차 수명 늘린 '유로7' 합의안 통과…현대차·기아 '호재'https://v.daum.net/v/20240319060104638
• 내연기관차 수명 늘린 ‘유로7’, 전기차는 끝물?https://v.daum.net/v/6xfWCDj4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