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시도가 세 번 실패한 이후, 자금 확보와 임상 진행을 위해 소룩스와의 흡수합병을 결정했습니다. 이 합병을 통해 아리바이오는 치매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신약 허가 신청을 위한 재무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리포트는 이번 합병의 구조, 아리바이오와 소룩스의 재무적 상태, 그리고 합병이 두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업계 외부의 반응은 주로 긍정적이며, 합병이 아리바이오의 임상 성공에 주춧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두 기업 간의 재무적, 사업적 차이에서 오는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술특례상장을 3번 시도하였으나, 2018년, 2022년, 그리고 지난해에 걸쳐 기술성 평가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이는 아리바이오가 상장 도전 중에 겪은 주요한 실패 사례로 평가됩니다. 이 과정에서 상장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졌고, 이에 따라 아리바이오는 안정적인 자금 조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리바이오의 상장 도전에 있어 심사 과정의 지연은 중요한 문제로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상장예비심사는 접수 후 45영업일 내에 결과를 통보해야 하나, 상반기 동안 이 기한 내에 통보받은 기업은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아리바이오를 포함한 많은 바이오벤처들이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자금 여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아리바이오는 늑장 심사와 자금 부족으로 인해 흡수합병이라는 필요성을 시급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리바이오는 소룩스와의 흡수합병을 결정했으며, 합병 비율은 1대 2.5032656로 설정되었습니다. 이는 아리바이오 보통주 1주를 가진 주주가 합병 후 아리바이오 신주 2.5주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합병 기일은 2024년 11월 1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관련된 임시주주총회는 2024년 9월 27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러한 합병 결정은 아리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정재준 대표가 소룩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루어졌습니다.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준비 과정에서 세 차례의 기술특례상장 심사에서 실패하고, ‘늑장 심사’로 인한 자금 여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리바이오는 소룩스와의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가능하게 하고, 글로벌로 진행 중인 치매 치료제 AR1001의 임상 3상 개발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하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합병 후 아리바이오는 신약 허가 신청을 위한 재무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리바이오와 소룩스의 재무적 상황과 사업 영역의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또한 우려되며, 이러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리바이오는 2022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먹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총 11개 국가에서 1,15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임상시험에는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이 포함됩니다. 임상 센터는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총 200여 곳에 달하고 있습니다. 아리바이오는 내년 말까지 AR1001에 대한 투약을 마치고 2026년 상반기 중으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임상 진행 상황은 아리바이오가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경로로 평가됩니다.
아리바이오는 AR1001의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신약 허가 신청(NDA)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소룩스는 아리바이오와의 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이루고자 하며, 합병 예정일은 11월 1일입니다. 이러한 일정은 임상 3상이 종료되는 2025년 말 이후 신약 허가 등록과 발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아리바이오의 신약 AR1001이 임상 3상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글로벌 제약 시장으로의 진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리바이오의 기존 주주들은 이번 소룩스와의 합병을 통해 약 17%의 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정재준 대표가 소룩스에 지분을 매각하였을 때의 주당 가격인 2만4000원 기준으로 계산한 차액에 기반합니다. 그러나 주주들 사이에서는 정 대표가 아리바이오의 우회상장 차익을 독점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소룩스의 시장 주가가 1년 사이에 9배 이상 급등한 것이 그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합병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위인 1대 14주의 무상증자의 혜택은 오로지 소룩스 주주들만 누리는 반면, 아리바이오의 주주들은 제외되었습니다. 합병을 결정한 이유로는 아리바이오가 세 차례의 기술평가에서 탈락한 결과, 직상장 및 나스닥 상장 등의 과정이 지연될 것이란 판단이 있었습니다. 소룩스 관계자는 아리바이오 주주들의 빠른 지분 유동화를 위해 합병을 단행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소룩스는 아리바이오의 최대주주로 코스닥에 상장된 LED 조명업체입니다. 소룩스는 아리바이오와의 흡수합병을 통해 합병 후에는 아리바이오라는 상호를 유지하게 됩니다. 소룩스 측은 대규모 글로벌 임상 진행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아리바이오의 상장이 더 이상 미뤄질 수 없는 중요 사안임을 밝혔습니다. 정말로 글로벌 임상3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빠른 상장 프로세스가 요구되며, 아리바이오 측은 비상장 기업으로서 이 점은 더욱 중요한 상황임을 설명하였습니다. 합병 후에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며, 이는 향후 임상 진행과 상장 절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리바이오가 조명업체 소룩스와의 흡수합병을 추진하면서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우회상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조명업체를 통해 우회상장을 선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삼진제약과 같은 협력사가 합병을 찬성하는 배경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와의 협력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합병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소룩스는 아리바이오의 최대주주로서 11개의 임상센터에서 진행 중인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 대해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상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합병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른 업종 회사와의 합병이 기존 기업 구조나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또한, 아리바이오는 지난 2018년과 2022년, 2023년에 기술특례상장에서의 실패 경력이 있어, 외부 자본 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리바이오의 정재준 대표는 합병 이후의 경영 전략과 시너지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도 언급하였습니다.
아리바이오의 상장과 자금 확보를 위한 소룩스와의 흡수합병은 치매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에 필수적입니다. 합병을 통해 아리바이오는 신약 허가를 위한 중요한 재무적 기반을 확보하게 되며, 이러한 조치는 글로벌 제약 시장 진입에 발판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리바이오와 소룩스 간의 재무 및 사업적 차이로 인한 잠재적 리스크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합병 이후 지속적인 경영 전략 점검과 시너지 효과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두 기업의 결합이 미칠 시장 영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요구됩니다. 나아가, 이 합병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기회가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위한 효과적인 상장 및 자금 조달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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