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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S: 기후변화 혁명의 기폭제

일반 리포트 2024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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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CCUS의 개념과 기술 분류
  3. 글로벌 CCUS 동향
  4. 국내 CCUS 현황
  5. CCUS의 경제적 가치와 도전 과제
  6. CCUS 기술의 미래 전망
  7. 결론

1. 요약

  • 이 리포트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의 현재 상태와 발전 가능성을 분석하여,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기술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CCUS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 저장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채택되고 있습니다. 중국, 미국, EU를 포함한 주요 국가들의 CCUS 관련 프로젝트와 정책을 상세히 다루며, 한국의 경우 정부 정책과 기업의 참여 상태를 분석합니다. 또한, 국내 CCUS 기술 개발의 경제적 가치와 도전 과제를 언급하며, CCUS의 발전 가능성과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합니다.

2. CCUS의 개념과 기술 분류

  • 2-1. CCUS의 정의

  • CCUS는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의 약자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거나 저장하는 기술입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탄소배출량을 줄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 2-2. CCU와 CCS의 차이점

  • CCUS는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뉩니다. 첫째,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지중이나 해저에 저장하는 기술입니다. 둘째,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는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화학제품 원료나 건축자재로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3. 글로벌 CCUS 동향

  • 3-1. 중국의 CCUS 전략

  • 중국은 CCUS를 기후변화 대응의 주요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국제회의에서 화석연료 퇴출에 반대하는 등 탄소배출량 감축보다 CCUS를 통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관련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IT 기업 텐센트가 2023년부터 3년간 총 2800만 달러를 CCUS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2000년부터 2024년 2월까지 탄소 포집 관련 기술 특허 1만191건을 등록하여 전 세계 총 특허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등 관련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3-2. 미국의 CCUS 프로젝트

  • 미국의 엑손모빌은 2025년까지 20개 CCUS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텍사스 지역에서 연간 1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멕시코만 해저에 저장하는 CCS 허브 구축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석유 시추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 3-3. 유럽의 CCUS 정책

  • EU는 탄소중립산업법(Net-Zero Industry Act, NZIA)을 통해 CCS를 '전략적 넷제로 기술'로, CCUS를 '넷제로 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산업을 EU 역내 유치하기 위한 인허가 단축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관련 기술·제품의 연 수요 40%를 역내에서 생산한다는 목표를 설정하여 시장 창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 국내 CCUS 현황

  • 4-1. 국내 CCUS 기술 개발 현황

  •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탄소 포집 · 활용 · 저장 기술(이하 CCUS)'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CCUS 기술이 화석연료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고 저장 또는 활용하는 기술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CCUS 기술 개발은 국가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CCUS의 2030년 감축목표를 기존 1040만 톤에서 1120만 톤으로 확대하며, 누적으로 1680만 톤을 감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보스턴 컨설팅그룹(BCG)의 분석에 따르면, CCUS 기술 설비 용량이 증가할수록 투자 비용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 4-2. 정부 정책 및 지원

  • 정부는 CCUS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여러 정책과 지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CCUS 실증사업을 공모하며 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있으며, 탄소차액계약제도(Carbon Contracts for Differences) 등의 제도를 도입하여 기업의 탄소중립 기술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의 CCUS 관련 정책 지원 책임부처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며, 유럽연합과 미국 등을 비교할 때 지원이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 4-3. 국내 기업의 CCUS 추진 사례

  • 국내 기업들은 CCUS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SK E&S는 호주와 동티모르에서 연 300만 톤 규모의 CCS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에서 연 200만 톤 규모의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중소기업들은 탄소 포집 기술을 활용하여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하는 등의 실용적인 적용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기업의 CCUS 추진 사례는 국내 CCUS 기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5. CCUS의 경제적 가치와 도전 과제

  • 5-1. CCUS의 경제적 잠재력

  •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은 화석연료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여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것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CCUS 기술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고도 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CCUS는 기후변화 대응의 주요 전략으로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채택되고 있으며, 특히 탄소를 새로운 산업 원료로 전환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5-2. 국내 CCUS 비용 문제

  • 국내에서는 CCUS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가 시급하게 필요하지만, 높은 비용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CCUS 비용은 탄소 1톤 당 150불(약 19만원) 수준으로, 이 비용은 미국, 호주와 같은 탄소 저장소가 충분한 국가에 비해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영 컨설팅업체 BCG는 CCUS 기술의 비용 구조가 더 많은 설비 용량을 확보할수록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국내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CCUS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있어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정부의 정책 지원과 탄소 관련 인센티브의 확대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 5-3. 해외 저장소 확보 경쟁

  • CCUS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외 탄소 저장소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국내 대기업들은 해외 탄소 저장 사업 추진을 위해 한창 노력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SK E&S는 호주와 동티모르에서 CCS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대규모 CCS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한국과 같이 탄소 저장소가 부족한 국가는 이산화탄소를 해외로 이동시키기 위한 국가 간 협약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는 런던협약의 요구 사항에 따르며, 국제 협력이 필수적임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저장소 확보를 위한 경쟁은 국가간 에너지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6. CCUS 기술의 미래 전망

  • 6-1. CCUS 기술의 발전 가능성

  •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은 화석연료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 저장 또는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2040년 이전에 지구 평균 온도가 1.5도씨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 2100년까지 최대 1조 2180억 톤의 탄소가 CCUS로 처리되어야 한다고 전망하였습니다. 현재 한국은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CCUS의 2030년 감축목표를 기존 1040만 톤에서 1120만 톤으로 확대하였고, 2030년까지 누적으로 1680만 톤을 감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CCUS 기술 개발과 사업 추진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6-2.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

  • 전 세계 주요국들은 CCUS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핵심 기술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정책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탄소중립산업법(Net-Zero Industry Act, NZIA)을 통해 CCS를 '전략적 넷제로 기술', CCUS를 '넷제로 기술'로 지정하고, 해당 산업을 EU 역내로 유치하기 위한 인허가 단축 등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CCUS 프로젝트에 대한 세액공제를 강화하는 등의 지원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CCS와 CCUS에 대한 정책 지원을 총괄할 기관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는 필요한 정책적 지원의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6-3. 국제 협력의 필요성

  • 국내 기업들도 해외 탄소 저장소 확보를 위한 경쟁에 참여하고 있으나, 탄소 저장소 확보에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SK E&S와 삼성엔지니어링은 각각 호주와 동티모르, 말레이시아에서 탄소 저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탄소 저장소가 부족한 국가는 런던협약에 따라 국가 간 협약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런던의정서 개정안 수락서는 국제해사기구(IMO)에 기탁되어야 합니다. 탄소 저장소 전환이 가능한 생산 종료 예정 가스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결론

  • CCUS 기술은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필수적입니다. 주요 발견에 따르면, CCUS는 단순한 탄소 감축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은 CCUS의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한국은 국제적으로 해당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높은 비용과 저장소 확보의 어려움은 해결해야 할 주된 과제입니다. BCG와 같은 연구기관의 분석은 비용 감소를 위한 설비 용량 확대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IPCC의 보고서는 CCUS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주요 기술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저장소 확보와 같이 실질적인 적용이 필요함을 나타냅니다. CCUS 기술이 향후 기후변화와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민관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용어집

  • CCUS [기술]: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활용하거나 저장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CCUS 기술은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요소로,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 IPCC [기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각국의 기후 정책 수립에 기여하는 국제 기구이다. IPCC는 CCUS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 BCG [연구기관]: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CCUS 기술에 대한 여러 연구와 분석을 진행하며, 기술 용량과 투자 비용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BCG의 연구는 CCUS 기술의 경제성을 평가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