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JavaScript!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항공산업 새 시대

일반 리포트 2024년 12월 11일
goover

목차

  1. 요약
  2. 합병 과정 개요
  3. 합병의 경과와 결과
  4. 통합 운영 계획
  5. 독과점 우려 및 소비자 영향
  6. 결론

1. 요약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완료되면서 국내 항공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본 리포트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3.9%를 인수하여 '메가 캐리어'로 거듭나는 과정을 중심으로, 합병 세부 사항과 향후 통합 운영 계획을 분석한다. 수년간의 절차를 거쳐 국내외 승인을 마친 이번 합병은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며, 독과점 우려와 소비자 선택권 축소라는 주요 이슈를 동반하고 있다. 새로운 경영진 선임 및 기업문화, 마일리지 제도의 통합이 진행될 예정이며, '통합 진에어' 출범을 통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 점유율 확대도 계획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항공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기관의 철저한 감시가 요구된다.

2. 합병 과정 개요

  • 2-1.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

  •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11일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3.9%를 취득하며 기업결합 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1조 5천억 원을 투자하였습니다. 이 투자로 인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최대 주주가 되었으며, 자회사로 편입하게 됩니다. 이전에 2020년 12월 계약금 3천억 원, 2021년 3월 중도금 4천억 원을 지급한 바 있어, 총 7천억 원을 지급하였으며, 이날 추가로 잔금 8천억 원을 납입하게 됩니다.

  • 2-2. 기업결합 승인 과정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여러 국가에서의 승인을 필요로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해 총 14개국 중 13개국의 승인을 완료하였으며, 미국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승인 결과를 보고하고 반독점 소송 등에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에 승인을 받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의 예상보다 빠른 승인으로 인해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 2-3. 합병 일정 및 주요 일정

  •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인수 및 자회사 편입 과정을 2024년 12월 11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결합 과정은 4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새로운 경영진 선임이 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약 2년간 아시아나항공은 독립 운영 체제를 유지하면서 기업문화의 융합과 마일리지 통합 등의 과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완전 통합은 2026년 말로 예상됩니다.

3. 합병의 경과와 결과

  • 3-1. 대한항공의 최대 주주로서의 지위

  •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11일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을 인수하여 최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신주 인수 거래를 통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약 1억3157만주(지분율 63.9%)를 취득하였고, 이를 위해 8000억원의 잔금을 납입하였습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었으며, 이번 지분 인수는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공식화 이후 4년 1개월 만에 기업결합 절차가 사실상 완료된 것이기도 합니다.

  • 3-2.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편입

  •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를 위해 석 달 내에 다양한 통합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2024년 12월 12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아시아나항공 및 그 산하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영진은 2025년 1월에 새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브랜드, 조직 및 노선 등의 통합 절차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3-3. 역사적 의의

  • 이번 합병은 국내 항공 산업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한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메가 캐리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의 물리적 및 화학적 결합은 향후 시장 경쟁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 통합과 기업 문화 일원화 등은 고객들에게 일관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4. 통합 운영 계획

  • 4-1. 새 경영진 선임

  •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이후, 대한항공은 2026년 말까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경영진이 선임될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는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전무)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인 에어부산 신임 대표에는 정병섭 대한항공 여객영업부 담당(상무)이 거론되고 있으며, 에어서울 신임 대표로는 김중호 대한항공 부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향후 인사 관련 주요 사안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4-2. 기업문화 및 마일리지 통합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의 기업문화 및 마일리지 통합은 합병 후 약 2년의 독립 운영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소비자의 가장 큰 관심사인 마일리지 통합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완전히 흡수된 이후인 2026년 말부터 적용될 계획입니다. 또한, 조직문화의 융합, 인력 교류, 통합 기업 이미지(CI) 및 기체와 유니폼 디자인 통합 작업도 이 기간 동안 진행될 것입니다.

  • 4-3.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계획

  • 통합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자회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3개의 저비용항공사(LCC)를 ‘통합 진에어’로 합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은 해당 자회사의 경쟁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기존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심사 만큼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합 후,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보유 기단은 총 58대(진에어 30대, 에어부산 22대, 에어서울 6대)로, 기존 1위인 제주항공(41대)을 넘어 LCC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게 됩니다.

5. 독과점 우려 및 소비자 영향

  • 5-1. 시장 점유율 변화

  •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3.88%를 인수함으로써 사실상 자회사로 편입하며, 통합 항공사는 항공기 238대를 보유하고, 매출이 21조 1000억원, 자산이 42조 8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유일의 ‘메가 캐리어’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통합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독과점 우려와 소비자 편익 감소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5-2. 소비자 선택권 감소

  • 이번 합병으로 인해 항공권 가격 상승과 노선 통폐합에 따른 소비자 선택의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중복 노선 간소화 및 인력 통합이 진행됨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항공편이 감소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5-3. 국토교통부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시

  • 항공권 가격 상승과 선택지 축소의 문제에 대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철저한 감시와 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운임 인상과 좌석 공급 축소를 제한하는 조건부 승인안을 최종 조정 중에 있으며,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됩니다.

결론

  • 이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한국 항공산업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사건으로, 초대형 항공사의 탄생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독점 우려라는 양면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물리적 및 화학적 결합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항공권 가격 상승과 소비자 선택권 축소 등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면밀한 감시와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와 마일리지 통합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통합된 저비용항공사의 경쟁력 확대도 기대된다. 앞으로의 주요 도전 과제는 이 합병의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과 관련 기관의 협력일 것이다. 이를 통해 항공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외 항공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체계적 접근 방안 마련도 필수적이다.

용어집

  • 대한항공 [회사]: 대한항공은 한국의 대표적인 항공사로,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통해 국내 최초의 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항공기 보유 대수를 증가시키고, 매출 및 자산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였다.
  • 아시아나항공 [회사]: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통해 자회사로 편입되며, 기업문화 통합 및 마일리지 제도를 일원화하는 등의 통합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독립 운영이 종료된 이후에는 대한항공의 경영 체계에 통합될 계획이다.
  • 저비용항공사(LCC) [이슈]: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산하의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자사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를 통합하여 새로운 '통합 진에어'를 출범할 계획이다. 이는 LCC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