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신종 마약 문제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첨단 AI 기술의 도입 필요성을 다룹니다. 신종 마약은 기존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화합물 조합을 변화시키면서 점점 더 많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이러한 물질의 생산과 유통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마약류를 빠르게 식별하고 대응해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AI 기반의 동물 행동 분석 시스템이 제안되었습니다. 권정태 교수와 유승범 교수, 그리고 KAIST의 김대수 교수 등 연구진은 AI를 활용한 동물 행동 연구가 신종 마약의 빠른 식별과 진단에 기여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설치류와 원숭이를 대상으로 행동 변화를 분석하여 마약 복용 여부를 학습하고, 신속히 진단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신종 마약은 기존의 마약 성분을 바탕으로 새로운 화합물을 혼합하여 제조된 물질입니다. 기존의 대표적인 마약과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규제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종 마약의 대표적인 예로는 ‘야바’가 있으며, 이는 메트암페타민과 카페인, 코데인을 혼합한 형태입니다. 이러한 신종 마약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규제와 단속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신종 마약은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는 군과 마약 조직 간의 총격전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130만 정의 신종 합성마약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경찰청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얼마나 많은 신종 마약을 압수했는지를 조사한 결과, 압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야바가 포함되었습니다.
마약류 지정 과정에서 큰 문제점은 시간 소요입니다. 현재 신종 화합물이 발견되었을 때 마약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 1년 이상 걸리기도 하며, 이러한 지연으로 인해 시장에서는 더 많은 신종 마약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임시 마약류의 지정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이는 예를 들어 2011년에는 1종이었던 임시 마약류가 13년 동안 263종으로 증가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약류 지정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자는 AI를 활용하여 마약 중독 연구에서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연구자나 연구실마다 동일한 물질에 대한 다른 판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장 김대수 교수는 AI를 통해 화합물 분석 속도가 향상되며 신종 마약 제조가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는 신종 마약을 진단하고 신속하게 찾아내기 위해 AI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마약 중독 연구에 있어 원숭이는 인간과 생리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최적의 실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권정태 교수는 AI를 이용한 동물 행동 패턴 분석 시스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의 행동 변화를 추적하고 이를 AI에 학습시키는 시스템을 통해 신종 마약을 빠르게 분류하고 진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권 교수와 유승범 교수, 이영전 연구원 등 23명의 과학자들이 AI 기반의 동물 행동 평가 시스템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연구는 3단계로 진행되며, 첫 단계에서는 설치류를 이용하여 현재 마약류인 케타민, 합성대마, 코카인 등 5종의 행동 변화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동 변화를 분석하여 마약 복용을 확인하는 생체 지표를 발굴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마약류 지정 과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신속하게 신종 마약을 분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정태 교수와 유승범 성균관대 교수, 이영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책임연구원을 포함한 총 23명의 과학자들이 신종 마약을 탐지하기 위한 AI 기반 동물행동 평가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뇌과학, 동물행동학, 약학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신종 마약 연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김대수 교수는 이러한 연구에 충분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AI 기술을 마약 연구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연구자들 간의 협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원도 절실합니다. 현재 마약 중독 연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매우 미비하며, 이는 연구자들이 필요한 재정적 자원을 받기 어려운 큰 문제입니다. 김대수 교수는 신종 마약 제조가 AI 덕분에 더 빨라지고 있으므로, 신종 마약의 신속한 진단과 탐지 시스템 개발에 AI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신종 마약을 규제하기 위한 마약류 지정 절차가 복잡하고 긴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마약류 지정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 마약위원회(CND)의 평가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이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아 신종 마약에 대한 대응이 매우 느린 상황입니다. 권정태 교수는 이러한 마약류 지정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6일 태국 치앙마이주 매아이 지역에서 군 순찰대와 마약 조직 간의 총격전이 발생하여 6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지역은 미얀마와 라오스, 태국의 경계에 위치한 '골든 트라이앵글'로 알려져 있으며, 마약 생산지로 악명 높습니다. 이 사건 이후 태국군은 신종 합성마약인 '야바' 130만 정이 포함된 배낭을 회수하였습니다. '야바'는 메트암페타민과 카페인, 코데인 등이 혼합된 마약으로,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였으나 성과는 미비합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형태의 신종 마약이 등장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마약 문제는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의 전통적인 마약 사용 사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마약류를 혼합하거나 기존 마약의 성분을 변경하는 사례가 두드러지며, 이러한 신종 마약들은 종종 규제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다양한 전문기관과 국가들이 신종 마약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단속 사건과 같은 사례들은 신종 마약과의 전쟁에서 그 심각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종 마약을 규제하기 위한 마약류 지정 절차는 현재에도 여전히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과거에는 마약류를 몇 가지 범주로 나누어 단속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다양한 신종 마약의 유행으로 인해 이러한 방법이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신종 마약으로 지정되기까지의 과정은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단속 방법으로는 새로운 신종 마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본 연구의 목표는 AI 기반의 동물 행동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여 신종 마약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하고 진단하는 것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설치류를 대상으로 케타민, 합성대마, 코카인, 암페타민, 벤조디아제핀 등 5종의 기존 마약류를 이용하여 행동 변화와 뇌의 전기신호 변화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이후 2단계에서는 인간과 생리학적으로 가까운 긴꼬리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하여 약물 중독의 행동적 영향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신종 마약의 식별과 위험 평가를 위한 행동 바이오마커를 발굴할 것입니다.
AI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연구자들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서로 다른 연구실 간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AI로 동물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마약을 복용한 동물이 보이는 특유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신종 마약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권정태 교수는 AI를 통해 다양한 화합물에 따른 동물의 반응을 신속하게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종 마약의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신종 마약은 과거의 전통적인 마약과는 다르게, 여러 성분을 혼합하여 새로운 형태로 제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기존의 규제 체계에서 벗어나기 쉬우며, 마약류로 지정하는 과정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신종 마약의 등록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AI와 동물 행동 연구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연구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신종 마약의 증가라는 심각한 문제는 기존의 검출 및 규제 방식으로는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이에 AI 기반의 동물 행동 평가 시스템은 신종 마약을 빠르게 분류하고 진단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권정태 교수와 연구진에 의해 개발 중인 이 시스템은 다양한 성분의 신종 마약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다학제적 협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약류 지정 및 규제 과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이 요구되며, 이를 통해 마약과의 전쟁에서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입니다. 미래에는 이러한 시스템이 보다 발전하여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계기로 사회 내 적극적인 협력과 기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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