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 조선업계는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수주 잔량을 통해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한화오션은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지속하여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조선업계는 중국 조선사와의 경쟁과 소송 관련 우발부채와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현재 한국 조선업계는 역대급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1년에 1조4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에는 1조3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약 4619억원의 이익이 예상되어 지난해의 두 배에 육박하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지난해 1965억원의 적자에서 올해 2100억원의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조선사들이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를 확대한 결과로, 이는 과거의 저가 수주에서 벗어난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됩니다.
조선 3사는 현재 수주 잔량이 약 3년에서 3년 6개월치에 달하며, 이는 향후 조선사의 이익 증가를 더욱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2023년 상반기 한화오션은 약 50억 7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였고, 이 중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6척,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초대형 LPG운반선 1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7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주는 한화오션이 전 세계 선사의 선단에서 약 2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분류되는 LNG 운반선과 암모니아 운반선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현상은 조선 업체들이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다 건조 능력인 연간 22척의 LNG운반선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가스텍 2023에서 세계 최초 무탄소 LNG운반선의 개념 승인을 받았습니다. 또한, 친환경 선박 기술의 발전 및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대응을 통해 선주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조선업계가 시장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상반기에 26척의 선박을 수주하며 약 50억7,000만 달러 상당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중 LNG 운반선은 16척으로, 이는 전체 수주에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의 선전으로 평가됩니다. 현재 전 세계의 LNG운반선 707척 중 180척이 한화오션이 건조한 선박으로, 시장 점유율은 약 25%에 달합니다. 한화오션은 연간 22척의 LNG운반선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한화오션은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통해 클린 해운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LNG-RV, LNG-FSRU, 쇄빙 LNG운반선 등 다양한 친환경 선박을 세계 최초로 건조하였으며,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 가스텍 2023에서 무탄소 LNG운반선에 대한 개념 승인을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획득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선사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해양 방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사업과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등에서 HD현대중공업과 막판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잠수함 분야에서는 업계에서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현재 우리 해군이 발주한 총 24척의 잠수함 중 17척을 수주하였으며, 이로 인해 해양 방산 분야에서도 확고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조선업계는 중국 조선사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해상 방산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국내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사업과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MRO) 사업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잠수함 분야에 있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중국 조선사가 따라잡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운업계의 수요 변화는 한국 조선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발주량이 증가하면서 조선업계의 실적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조선사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 조선사의 수요와 기술력에 대한 견제를 받고 있습니다.
조선업계의 소송 관련 우발부채는 여전히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경우, 상반기 영업익이 소송 청구 금액을 상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오션은 지난 상반기 동안 88건의 소송을 받고 있으며, 소송가액이 총 1조5910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러시아 선주사와의 계약 해지와 관련된 청구로, 조선업계의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소송 관련 우발부채 부담이 증가하여 전반적인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자 선박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솔루션을 선주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다양한 친환경 선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LNG-RV(액화천연가스 재기화선박),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쇄빙 LNG운반선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한화오션은 세계 최초로 무탄소 LNG운반선에 대한 개념승인을 획득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여하고 있으며, 조선업계의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업계는 전 세계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박 수주를 통해 선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올 상반기 26척의 선박을 약 50억7,000만 달러 상당으로 수주하였으며, 이를 통해 조선 3사 중 가장 많은 수주 금액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의 수출이 두드러지며, 세계 시장에서 약 2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가 상승은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조선업계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간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상 방산 분야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이 잠수함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국내에서 24척의 잠수함 중 17척을 수주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조선업계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각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조선업계는 2023년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과 친환경 기술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조선사와의 경쟁은 시장에서 큰 도전이며, 소송 관련 우발부채 문제는 기업의 실적에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업계는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함께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관련한 투자 지속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 적용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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