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스마트시티의 해외진출 전략과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현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구는 스마트시티 정책이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등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탐구하며, 특히 베트남은 총리령에 따라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발전전략을 발표하며 주요 도시에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베트남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1만7,100채 이상의 아파트와 토지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 부동산 재고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노바랜드, 캉디엔, 남롱과 같은 주요 부동산 기업의 높은 재고 수준은 거시경제 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은 베트남과 스마트시티 및 환경 기술 협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 관련 동향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등 여러 국가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태국은 정부 주도의 ‘스마트시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36년까지 아세안 스마트시티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Movement Towards 100 Smart City' 정책을 통해 주요 도시에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총리령에 따라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최소 3개 도시에 프로젝트 개발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터키는 국가 차원의 '2020-2023 국가 스마트시티 전략 및 실행계획'을 통해 스마트시티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스마트시티 추진 사례로는 태국의 푸켓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푸켓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IT 시스템과 지속 가능한 경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지방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관광 및 스마트정부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또한 호치민시와 하노이에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ITC와 교통 인프라 관련된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의 유형은 국가별로 다양합니다. 태국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스마트시티 형태를 채택하고 있으며, 스마트 리빙,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스마트 정부와 스마트 환경을 화두로 하여 도시 데이터 분석 및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교통 인프라와 재난 방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 전략으로는 각국의 현지 유망 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태국에서는 대·중·소 기업의 연합체인 컨소시엄 형식으로 현지 접근을 모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또한 현지 파트너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터키에서는 주요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스마트시티 현지 유망 프로젝트로는 태국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인도네시아의 스마트정부 프로젝트, 베트남의 교통 인프라 및 헬스케어 솔루션 프로젝트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각국의 정책과 전략에 따라 현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주요 사업자에는 태국의 디지털경제진흥원과 인도네시아의 PT.TELKOM INDONESIA 등이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Viettel과 Mobifone 등의 유력 기업이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각각의 정부 정책을 지원하며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막대한 부동산 재고로 인해 잠재적인 부실채권과 거시경제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건설부 보고서를 인용하여 올해 상반기 동안 110개 상장 부동산 기업의 누적 재고가 490조4,000억 동(약 2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에 1만7,100채 이상의 아파트와 토지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으며, 주요 부동산 기업인 노바랜드(Novaland)는 총 자산의 59%에 해당하는 142조 동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캉디엔(Khang Điền)은 자산의 76%인 21조5,000억 동의 재고를, 남롱(Nam Long) 그룹은 자산의 65%인 19조2,000억 동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분양 부동산 문제는 많은 부동산 기업의 재무 안정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상업 은행들은 채무 불이행 대출자의 담보를 청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동산 기업들의 재고 현황을 살펴보면, 노바랜드는 올해 2분기에 142조 동의 재고를 기록하여 조사 대상 기업들 중 가장 높은 재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는 회사 전체 자산의 59%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미판매 유닛은 동나이성의 아쿠아 시티(Aqua City), 빈투언성의 노바월드 판티엣(NovaWorld Phan Thiet), 바리아-붕따우성의 노바월드 호트람(NovaWorld Ho Tram) 등 주요 프로젝트에서 발생했습니다. 캉디엔은 자산의 76%를, 남롱그룹은 자산의 65%에 해당하는 재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재고 수준은 법적 문제와 저조한 판매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의 원인은 주로 법적 문제로 분석되고 있으며, 많은 프로젝트가 필요한 허가를 얻지 못해 완공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개발업체들은 이를 재고로 기록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호치민시의 한 개발업체 관계자는 2022년부터 모든 허가를 취득할 때까지 판매 중지가 명령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완공된 주택이 판매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레 호앙 차우 회장은 대출 이자율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업체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부동산 기업들은 저렴한 주택 개발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호치민시 부동산 협회의 레 호앙 차우 회장은 기업들이 자본 조달을 다변화하고 과도한 은행 대출 의존을 피하며, 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저렴한 주택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력이 필요하며, 이는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베트남의 물산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및 담수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베트남의 총 잠재 지하수 자원은 연간 약 2,300억 입방미터에 달하나, 실제 사용 가능한 담수 매장량은 연간 70억 입방미터에 불과합니다. 특히, 산업단지의 개발로 인해 공업용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상하수도 및 수처리 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배수 인프라와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베트남 정부가 민간 및 해외 자본 유치에 적극적이지만, 복잡한 행정절차와 규제로 인해 기업들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분야의 기술교류를 위해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VKC center)'가 베트남 하노이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센터는 2018년에 체결된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 MOU'의 이행을 위한 국토교통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총 사업비는 75억 원이 투입되었습니다. 센터는 한국 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이 참여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기술전시관, 인증데이터센터, 스마트 VR 체험관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베트남 상하수도환경공사(VIWASE)와 공공하수도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공하수도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하수도 분야에서의 기술 육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베트남은 물 관리 분야의 선진화를 위해 상하수도법을 개정할 예정이며, 이러한 협력은 한국-베트남 간의 환경 및 하수 정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스마트시티 기술이 미래 도시 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스마트시티 솔루션은 도시별 상황에 맞게 적용되어야 하며, 시민의 참여와 수용성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정부는 K-스마트시티의 기술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베트남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이 베트남의 도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에서 도출된 주요 발견은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책이 여러 국가에서 다양하게 구현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적 발전이 베트남 같은 국가의 도시 문제 해결에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동시에,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복잡한 재고 문제는 경제적 위험 요소로 작용하며, 이러한 문제는 법적 제한과 저조한 판매로 인한 결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환경공단과 베트남 상하수도환경공사(VIWASE) 간의 협력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됩니다. 한계는 복잡한 행정 절차와 규제에 있으며, 이러한 부분이 향후 협력 확대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시티 기술과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노력은 스마트시티와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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