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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과 미래 전망

일반 리포트 2024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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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위고비의 국내 출시 배경
  3. 비만 치료제 시장 현황
  4. 경쟁 제품 분석: 마운자로
  5. 국내 제약사의 비만 치료제 개발 현황
  6. 비만 치료제의 시장 전망
  7. 결론

1. 요약

  • 이 리포트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를 중심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의 현재 동향과 미래 전망을 분석합니다. '위고비'는 GLP-1 유사체인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여 체중 감량에 기여하며, 편리한 투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운자로'는 GLP-1과 GIP 수용체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로 체중 감소 효과가 크며,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 내 비만 치료제 시장은 두 제품의 출시로 인해 활성화되고 있으며, 한미약품, 일동제약, 디앤디파마텍 같은 국내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다양한 치료 옵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35년에는 비만 인구가 약 19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2. 위고비의 국내 출시 배경

  • 2-1. 위고비의 성분 및 작용 메커니즘

  • 위고비는 성분으로 세마글루타이드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GLP-1 유사체로 분류됩니다. 이 약물은 식욕을 억제하고, 장에서의 음식물 흡수를 줄여 체중 감량에 기여합니다. 노보노디스크에 따르면 위고비는 환자가 스스로 주사하는 방식으로 주 1회 0.25㎎으로 시작해 16주 후에는 주 1회 2.4㎎까지 증량하게 됩니다.

  • 2-2. 위고비의 임상 시험 결과

  • 위고비의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68주간 고용량 위고비를 투약받은 참가자들은 평균 15%의 체중 감소를 경험하였습니다. 특히 심부전 적응증과 관련된 연구(‘STEP HFpEF’ 연구)에서 위고비를 투약받은 환자들은 신체 기능의 현저한 개선을 보여주었으며, 성별, 연령, 체질량지수(BMI) 등의 다양한 기준에 걸쳐 일관된 효능이 입증되었습니다.

  • 2-3. 위고비의 가격 및 시장 반응

  • 현재 위고비의 출시 가격은 향후 한국에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1780억 원으로 증가하며, 위고비의 출시로 인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노보노디스크는 기존 비만약인 삭센다의 성공적인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없이도 높은 매출 기여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3. 비만 치료제 시장 현황

  • 3-1.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

  •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22년 66억 8000만 달러(약 9조원)에서 2028년 480억 3000만 달러(약 65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서 비만 치료제 시장은 대체로 GLP-1 계열 약물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의 출시로 인해 시장의 변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3-2. 비만 치료제의 주요 경쟁 제품

  • 주요 비만 치료제 경쟁 제품으로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티제파타이드)가 있습니다. 위고비는 2023년 10월 국내 출시를 확정지었으며, 마운자로는 올해 8월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이 두 제품은 각각 체중 감량 효과와 투여 방식에서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3-3.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성장 전망

  •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48.4%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GLP-1 RA가 전체 비만 치료제의 약 93.1%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GLP-1 약물의 출시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만 인구는 2035년쯤 약 19억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손실 규모는 약 4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경쟁 제품 분석: 마운자로

  • 4-1. 마운자로의 성분 및 효과

  • 마운자는 일라이릴리에서 개발한 비만 치료제로, 고용량 투여 시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납니다. 국내에서의 출시가 임박하며, 임상 시험 결과 68주간 고용량 마운자를 투여한 참가자들은 평균 15%의 체중 감소를 경험했습니다. 기존의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에 비해 주 1회 투여를 통해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한국릴리는 올해 7월,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마운자의 품목 허가를 받았고, 비만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하였습니다.

  • 4-2. 마운자로의 임상 시험 결과

  • 마운자의 임상 시험에서, 고용량을 유지한 참가자들의 평균 체중 감소율은 15%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한 효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운자는 환자가 스스로 사용해야 하며, 초기 0.25㎎의 투여량을 시작으로 16주 후 최대 2.4㎎까지 단계적으로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 4-3. 마운자로의 가격 및 시장 반응

  • 마운자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일 것입니다. 올 1분기 동안 마운자는 약 5억 1740만 달러(약 7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비만 치료제가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시장 반응 또한 긍정적입니다. 마운자의 출시와 동시에 비만 치료제 시장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5. 국내 제약사의 비만 치료제 개발 현황

  • 5-1. 한미약품의 H.O.P 프로젝트

  •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비만 치료 전주기적 영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치료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선두주자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현재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한국인의 체형과 체중을 반영한 ‘한국인 맞춤형 비만 치료제’로 글로벌 제약사와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임상 종료 예상 시점은 오는 2026년 하반기로, 빠르면 2027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5-2. 일동제약의 후보 물질

  • 일동제약은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GLP-1 계열 후보물질 ‘ID110521156’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물질은 임상개발 등 상업화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경구용 형태에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겨냥한 신약으로 개발될 방침이며, 현재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 5-3.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 비만약 개발

  • 디앤디파마텍은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인 ‘오랄링크(ORALINKTM)’를 활용한 차세대 경구용 GLP-1 계열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D02S’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오랄링크 기술은 약물이 장에서 더 효과적으로 흡수되도록 설계되어 체내 반감기를 늘리고 생체 이용률을 높여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물질은 연내 임상 1상 돌입을 준비 중입니다.

6. 비만 치료제의 시장 전망

  • 6-1. 가격 경쟁과 소비자 선택

  • 노보노디스크의 주사형 비만치료제인 위고비와 오젬픽의 누적 매출이 급증하면서, 의약품 가격 인하 요구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두 의약품은 올해 2분기까지 500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올려, 가격 인하의 당위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특히, 위고비와 오젬픽의 월 가격은 각각 1349달러(약 180만 원)와 969달러(약 129만 원)으로, 소비자에게 접근성이 매우 낮습니다. 제약사 측은 중간 유통 과정을 제외한 실제 공급가가 60%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소비자와 정치권의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6-2. 비만 치료제의 장기적인 시장 가능성

  • 비만 치료제 시장은 위고비와 오젬픽의 출시로 인해 큰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위고비의 체중 감량 효과와 편리한 투여 방식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두 약물의 누적 매출이 연말에는 6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제약사들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비를 줄이고 있어, 시장의 접근성과 경쟁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6-3. 정치적 요인의 영향

  • 비만 치료제의 가격 문제는 정치적 요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정치권은 위고비와 오젬픽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제약사에 상당한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과거 연구개발비용을 근거로 가격 인하를 반대해왔으나, 누적 매출이 연구개발비를 초과하면서 그 주장을 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치적 요인은 비만 치료제 시장의 향후 가격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결론

  • 리포트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면서 시장의 경쟁을 격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위고비'는체중 감량 효과와 편리한 주사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으며, '마운자로'는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효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이들 제품의 도입이 국내 비만 치료제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약품의 H.O.P 프로젝트, 일동제약의 후보 물질 개발,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 펩타이드 기술 등 국내 기업의 노력은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가격 정책과 정치적 변수는 여전히 시장의 주요 쟁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미래에는 가격 경쟁과 혁신적인 기술 도입이 시장을 더욱 발전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며, 기존의 치료 옵션 외에 대체 치료제가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시장 전망에 따라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협업이 주요한 성공 요소가 될 것입니다.

용어집

  • 위고비 [제품]: 노보노디스크에서 개발한 비만 치료제로, GLP-1 유사체인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여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주 1회 투여 방식으로 편리하며, 비만 환자에게 사용된다.
  • 마운자로 [제품]: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로, GLP-1과 GIP 수용체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를 기반으로 하여 체중 감소 효과가 크다. 가격 경쟁력과 효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 한미약품 [회사]: 한국의 제약사로, 비만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H.O.P 프로젝트를 통해 맞춤형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 일동제약 [회사]: 한국의 제약사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디앤디파마텍 [회사]: 비만 치료제를 위한 경구용 펩타이드 기반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한국 제약사로, 시장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