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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과서 논란: 교육의 미래

일반 리포트 2024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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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AI 디지털 교과서 개요
  3.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학부모 및 교원 의견 조사
  4.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우려
  5. 국회 국민청원 및 반대 운동
  6. 교육계의 반응 및 전문가 의견
  7. 결론

1. 요약

  • 본 리포트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과 현황을 분석하고자 합니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학생 개개인에 맞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교과서로, 2025년부터 도입될 계획입니다. 그러나 학부모와 교원들은 디지털 기기 의존과 문해력 저하 등의 이유로 크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의 30.7%와 교원의 12.1%만이 도입에 찬성하였으며, 다수는 공론화 부족에 따른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본 리포트는 이러한 의견을 토대로 정책의 실효성을 분석하고, 교육부의 정책 방향이 실제 교육 현장에 미칠 영향을 고찰합니다.

2. AI 디지털 교과서 개요

  • 2-1. AI 디지털 교과서의 정의 및 도입 계획

  • 'AI 디지털 교과서'란 디지털 기기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과서이며, 교육부는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과 속도를 분석하여 맞춤 학습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 계획이며, 초기에는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과목에 먼저 적용되고, 2028년부터는 나머지 과목으로 전면 확대될 예정입니다. 적용 학년으로는 초등학교 3,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공통 및 일반 선택 과목), 그리고 특수 초등학교 3, 4학년 국어 과목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기존의 종이 교과서가 사라지는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 2-2. 적용 대상 및 과목

  • 교육부는 내년부터 먼저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과목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2028년부터 나머지 과목까지 전면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적용 학년으로는 초등학교 3,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공통 및 일반 선택 과목), 특수 초등학교 3, 4학년의 국어 과목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기존의 종이 교과서가 없어질 것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3.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학부모 및 교원 의견 조사

  • 3-1. 설문조사 결과 요약

  • 2023년 7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자녀를 둔 1000여명의 학부모와 교원 19,6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은 학부모의 30.7%, 교원의 12.1%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학부모의 31.1%는 비동의하며, 교원 중 73.6%가 도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 3-2. 학부모의 찬반 의견

  • 설문 응답자 중 학부모 30.7%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찬성했으며, 주요 반대 이유로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를 우려했음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학부모의 82.1%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있어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 3-3. 교원의 찬반 의견

  • 교원 중 12.1%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반대하는 이유로는 ‘학습 효과성 의문’이 35.5%로 가장 많았고, ‘디지털 기기 과의존 우려’가 25.7%로 뒤를 이었습니다. 교원들의 88.6%가 공론화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이들 역시 학습 효과성 관련 장기적 연구를 통한 추진을 요구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4.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우려

  • 4-1. 디지털 기기 의존 우려

  •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우려 중 하나는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과거에는 종이 교과서로 학습하던 방식에 비해 디지털 기기가 학생들의 집중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가뜩이나 태블릿PC로 게임하고 유튜브를 하는데, 학교에서까지 도입되면 어떡하냐"고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익숙한 학생들이 디지털 교과서를 단순한 '디지털 기기'로 인식하게 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 4-2. 문해력 저하 우려

  •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관련하여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73.6%의 교사들(1만9천667명 중 73.6% 반대)은 AI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들이 깊이 있는 학습을 하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 우려하고 있습니다. 교원 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검증되지 않은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에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도구가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손상할 수 있다는 명확한 과학적 증거가 존재한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이는 시스템적으로 추진되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심각하게 재고해야 할 필요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4-3. 사회적 공론화 부족

  •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지난 5월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5만6천505명이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유보해야 한다고 동의한 사례가 이러한 의견을 뒷받침합니다. 또한, 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상태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디지털 혁신을 꾀하고 있지만, 교육 현장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5. 국회 국민청원 및 반대 운동

  • 5-1.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유보 청원

  •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유보와 관련하여 지난달 28일에 '교육부의 2025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에 관한 청원'이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게시되었습니다. 이 청원에서는 다수의 뇌과학자, 정신의학자, 교육전문가들이 스마트기기 사용의 심각한 부작용을 지적하였으며,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의 효과가 미지수인 상황에서 그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청원은 4만4천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고, 국회청원은 30일 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소관 상임위에 회부되어 심의 대상이 될 예정입니다.

  • 5-2. 청원 동의자 수 및 반대 이유

  • 2025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AI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에 반대하는 의견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AI 디지털 교과서는 학생 개인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나, 디지털 기기 의존 심화와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교사 1만9천667명 중 73.6%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반대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이러한 반대 이유로는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게 될 것'과 '문해력 저하 우려'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학부모들은 태블릿PC 사용에 따른 중독 현상과 시력 저하 문제를 지적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6. 교육계의 반응 및 전문가 의견

  • 6-1. 교사 및 교육 단체의 반응

  •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해 교사들 사이에서 저조한 지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실이 전국 초·중·고교 교사 19,6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3.6%의 교사들이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교사들이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및 기계적 학습을 유도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또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2025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을 시작으로 AI 디지털 교과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지만, 교사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원 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촉구하며, 수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 6-2. 전문가의 견해

  •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디지털 도구가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손상시킨다는 명확한 과학적 증거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호주 모나쉬 대학의 닐 셀윈 교수는 기술이 교육을 구성하는 복잡한 구조 중 하나일 뿐이며, 디지털 기기의 도입이 반드시 교육의 질을 저하시키지 않는다고 반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견해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의 응용 방식에 대한 기존 연구 결과에 근거하고 있으며, 교육부가 추진하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의도가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맞춤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점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에서는 여전히 실질적인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결론

  •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은 교육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많은 우려가 병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부모와 교원이 우려하는 디지털 기기 의존과 문해력 저하 문제는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우려를 해결하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와 검증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책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서는 충분한 사회적 공론화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노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미래에는 AI 디지털 교과서가 교육 격차 해소와 개인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입 과정에서의 철저한 검토와 조율로 이러한 목표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용어집

  • AI 디지털 교과서 [교육 정책]: AI 디지털 교과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디지털 교과서로, 교육부가 2025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으며, 특히 학부모와 교원들 사이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 효과와 관련된 중요한 이슈로, 교육 정책의 향후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