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포트는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 도입 현황을 포괄적으로 살펴봅니다. 공항은 자사의 운영 효율성과 여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4대 혁신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기반의 로봇과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여 여객 서비스의 품질을 끌어올리고, 사족보행 및 수하물 리프팅 로봇 등은 공항 보안 및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공항 내 새로운 시설 확장과 첨단 기술 적용을 통해 인천공항은 지역 내 최고의 항공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23주년을 맞아 3월에 디지털 대전환을 공식 선언하였습니다. 이 선언은 여객 서비스, 공항 운영, 업무 시스템, 시설 인프라 등 4대 혁신 분야로 나뉘어 디지털 공항으로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공항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특히 최근 공격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투자 중인 싱가포르 창이공항 및 네덜란드 스히폴공항과의 경쟁에서 필요한 조치입니다.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은 다음의 4대 혁신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습니다: 1. 여객 서비스: 여객이 주문한 음료와 음식 등을 로봇이 제공하며,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합니다. 2. 공항 운영: 공항 보안 업무를 담당할 사족보행 로봇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3. 업무 시스템: 인공지능 기반의 회의록 작성 및 요약 시스템을 도입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4. 시설 인프라: 승강기 안전성을 높이는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디지털 전환사업에 있어 ‘개념검증(Proof of Concept, PoC)’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PoC란, 새로운 아이디어나 제품, 서비스,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먼저 검증한 뒤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현재까지 인천공항은 9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여러 프로젝트의 기술검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객 서비스 분야가 4건으로 가장 많은 협약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로봇을 도입하여 인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6월 데이터마케팅 코리아, 네이버와 협력하여 AI에 기반한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여객의 음성이나 질문을 정확하게 인식하여 문자로 변환하거나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2024년 5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식음료서비스(F&B) 로봇의 시범 운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로봇은 스마트패스를 등록한 여객이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습니다. 하반기에는 F&B 로봇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기술 검증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관련 연구 및 시범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12월까지 대형 수하물을 들어올리는 로봇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로봇은 작업자의 노동 강도를 낮추고, 안전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3월에는 현대자동차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력하여 보안 업무를 담당할 사족보행 로봇 개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사족보행 로봇 개발을 위해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공항 내에서 여객 안내 및 수하물 운송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항 운영의 효율성과 여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이 인천국제공항 내에 도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공항의 인프라 및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자산의 현실적 상황을 가상화하여, 의사 결정과 운영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 보안사고로 인해 항공 보안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 보안구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보안검색 절차가 강화되었으며, 보안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공항 내에서의 보안시설 점검 및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보안 관리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오는 12월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총 4조8천억원을 투자하여 7년에 걸쳐 진행된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확장을 통해, 터미널의 면적은 기존 38만㎡에서 약 2배인 34만㎡ 로 확대되며, 연간 처리 가능 여객 수는 약 5천200만명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인천공항은 동북아시아 1위의 여객 처리 능력을 갖춘 초대형 공항으로 발전합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는 얼굴 인식 시스템을 통한 '스마트패스'가 도입됩니다. 이를 통해 여권 및 탑승권 없이도 빠른 출국이 가능하게 되어 체크인 시간은 10%, 탑승까지 걸리는 시간은 4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터미널 내 380m 구간에서 현대차와 협력하여 자율주행 셔틀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은 공항에서의 여객 이동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확장된 제2터미널에는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되고, 한국 전통정원이 조성되어 문화예술 공간이 마련됩니다. 탑승장 동편에 위치한 '한국정원'에는 창덕궁 후원의 정자가 실물 크기로 재현되어 있으며, 서편 '열린정원'에는 잔디밭과 이벤트 공간이 마련됩니다. 이러한 공간들은 여객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30년까지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전환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공항 운영의 효율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며, 기업과의 협력으로 디지털트윈 기술이 도입되어 여객흐름 시뮬레이션과 사회 재난 대비 관리체계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은 로봇 및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공항 운영 전 분야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이학재 사장은 친환경 공항 실현을 위한 수소 전기에너지 전환과 함께 AI 기반의 혁신 허브 구현을 통해 공항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 완성과 메가 허브공항으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경험 제공을 통해 여객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문화 관광 항공과 연계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산업 간 경계를 넘어 창의적인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혁신 노력은 여객 서비스와 운영 효율성 개선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AI와 로봇 기술 적용을 통해 공항의 운영 능력과 서비스 품질이 한층 높아지며, 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F&B 로봇 및 사족보행 로봇 등을 통해 인력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인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기술 도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 그리고 체계적인 실행 계획이 필수적입니다. 앞으로 인천공항은 스마트 공항으로의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기술이 실제로 적용될 경우 공항의 서비스 접근성과 운영 관리가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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