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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과 대한전선의 글로벌 전략 강화

일반 리포트 2024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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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LS전선의 경영 변화 및 실적
  3. 대한전선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사회적 책임
  4. 전력 인프라 시장의 동향
  5. 전선 산업의 전망
  6. 결론

1. 요약

  • 본 리포트는 LS전선과 대한전선의 최근 경영 전략과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의 활동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 전망을 제시합니다. 구본규 대표는 LS전선에서 상장 계획을 추진하며 해저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은 쿠웨이트와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AI 기술 발전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는 전력 인프라 수요를 촉진하며, 북미의 노후 전력망 교체 필요성 또한 기업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 LS전선의 경영 변화 및 실적

  • 2-1. 구본규 대표 취임 및 경영 방향

  •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는 4일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의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하였습니다. 구 대표는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의 해저 사업 시너지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특히 해저 밸류체인의 핵심인 해저 시공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지중케이블 시공 전문 업체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하여 해저·지중 시공의 수직 계열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 대표는 이러한 변화가 있는 시점에 LS마린솔루션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2-2. 2024년 상반기 실적 분석

  • LS전선의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3646억원, 영업이익은 1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58.5% 증가하였습니다. 같은 기간 수주잔고는 5조6216억원으로 48.1% 증가하였습니다. LS전선은 현재 유례없는 슈퍼사이클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2-3. 상장 계획과 시장 반응

  • 구본규 대표는 LS전선의 증시 상장 계획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상장 시기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미래가 밝다고 상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도 언급하며, 투자자들에게 확실히 수익을 보여줄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대한전선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사회적 책임

  • 3-1. 쿠웨이트 광통신 케이블 공장 준공

  • 대한전선은 2024년 9월 9일 쿠웨이트에서 광통신 케이블 공장을 준공하였습니다. 이 공장은 쿠웨이트시티 남동쪽의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에 위치하며, 면적은 5,000㎡(약 1,500평)입니다. 대한전선의 당진 케이블 공장과 동일한 생산 설비와 시험 장비가 갖추어져 있으며, 쿠웨이트 최초의 광통신 케이블 생산 법인으로, GCC 국가의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해당 공장의 제품 인증이 마무리되는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 3-2. 싱가포르 전력청과의 계약 체결

  • 대한전선은 최근 싱가포르 전력청과 총 8400억 원 규모의 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계약은 대한전선의 국제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대규모 계약 체결은 기업 이미지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3-3. 사회적 책임 이행 사례

  • 대한전선은 최근 베트남에서 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돕기 위해 20억 동(약 1억 1000만원)을 기부하였습니다. 기부금은 대한전선 베트남 생산법인인 대한VINA를 통해 북부 지역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책임 실천은 대한전선의 기업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4. 전력 인프라 시장의 동향

  • 4-1.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 최근 AI 열풍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센터의 건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AI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많은 전력이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입니다. AI 연산을 위한 반도체 칩이 많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 대비 20배 이상의 높은 변압기 용량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력 인프라와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2022년 460테라와트시(TWh)에서 오는 2026년 최대 1050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3부터 2028년 사이에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연평균 전력 수요 증가율은 11%에 이를 것이고, AI 서버가 적용될 경우 이 수치는 26%에서 36%까지 상승할 전망입니다.

  • 4-2.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

  • 북미 시장에서는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에 설치된 변압기의 약 70%는 25년에서 30년 전에 설치되었으며, 이들의 효율성이 급격하게 저하될 시점에 도달하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고용량 전력망 설치와 시스템 현대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산 변압기 수입 비중의 증가로도 나타나고 있으며, 2020년 5.2%에서 2023년 4월 누적 기준 17.3%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산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전력 소비량이 높은 이들 산업의 유치를 통해 송배전 인프라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 4-3. 친환경 에너지 및 신재생 에너지 발전

  •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LS전선과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및 HVDC 시장을 겨냥하여 각각 약 1조 원의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는 전력화가 앞으로 15년간 지속될 메가 트렌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확정하였고,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을 매입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이러한 기술과 투자로 향후 전세계 프로젝트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5. 전선 산업의 전망

  • 5-1. 전선 관련주 동향

  • 전선 관련주는 전력 케이블 및 전기 배선 등의 산업에 속한 기업들로, AI 반도체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 설비 증설 등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LS전선과 대한전선은 상반기 각각 매출 3조3646억원, 1조65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8%, 13% 증가하였습니다. 이들은 2021년 상반기 대비 수주 잔액 또한 큰 증가를 보였으며, LS전선과 대한전선의 합계 수주 잔액은 올해 초 7조6271억원으로 42.7% 증가하였습니다.

  • 5-2. 전력망 확장 및 인프라 투자

  • 국내외에서 전력망 확장과 인프라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LS전선은 미국에 최대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 또한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수주를 따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 발전 용량을 151GW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전선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1위 전력케이블 생산업체로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전력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5-3. 리스크 관리 및 투자 전략

  • 전선 관련주는 원자재 가격 변동성 및 정치적 불확실성에 리스크 요소가 다수 존재합니다. 구리와 알루미늄과 같은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전선 제조 원가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가격 변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부의 인프라 투자 정책 변화도 전선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국내외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며, 전선 제조업체의 사업 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장기적 투자 전략이 요구됩니다.

결론

  • LS전선과 대한전선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구본규 대표의 리더십 하에 LS전선은 신중한 상장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대한전선은 쿠웨이트와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적인 계약 체결을 통해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AI 기술 발전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는 전력망 수요를 자극하면서 두 기업 모두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변동은 이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관리가 필요한 리스크 요소입니다. 향후 LS전선과 대한전선의 전략적 결정은 시장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용어집

  • LS전선 [회사]: 한국의 대표적인 전선 제조업체로, 최근 경영 변화와 함께 상장 계획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대한전선 [회사]: 전력망 관련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최근 쿠웨이트와 싱가포르 등지에서의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구본규 [인물]: LS전선의 대표이사로서, 기업의 상장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 구영헌 [인물]: LS마린솔루션의 각자대표로서, 해저사업 시너지 및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 AI [기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전력망 수요 증가에 기여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ESG [사회적 책임]: LS전선과 대한전선 모두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기업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