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의 GLP-1 계열 약물의 중요한 발전과 국내 시장 내 위치를 살펴봅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와 같은 약물들이 비만 치료에 효과적임을 입증하였고, 그에 따르는 공급 부족 문제와 가격 변화, 임상 연구 결과 등을 분석합니다. ‘위고비’는 평균 10%의 체중 감소효과가 있고, ‘오젬픽’과 ‘젭바운드’는 비만 치료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본 리포트는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이 시장이 마주한 도전 과제를 통해 시장의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을 제시합니다.
GLP-1은 식사 시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 조절을 돕습니다. 이 호르몬은 체내에서 포만감을 유지하게 하여 식욕 억제에 기여합니다. GLP-1은 또한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생성되어 체중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성분이 됩니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GLP-1 계열 약물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와 같은 약물들은 비만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의 GLP-1 치료제의 효능과 효과가 입증되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여러 제약사들이 GLP-1 계열 신약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는 근육조직 손실,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이 지적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신약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현재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투약하는 미국인은 약 3,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가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약물은 오는 10월에 출시될 계획이며, 이로 인해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고비’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으로 만들어진 주사제입니다. 이 약물은 평균적으로 10%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고하며, 현재 미국 등 8개국에 출시되어 있으며 생산량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요 제약사로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 약물은 기존 제품인 ‘삭센다’보다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삭센다는 지난 2019년부터 한국 비만 치료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점유율은 37.5%에 달합니다. 일라이릴리는 ‘마운자로’를 개발하였으며, 이 약물은 체중 감량 효과가 최대 22.5%로 평가받고 있어 위고비와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 두 약물은 부작용 면에서는 유사성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은 미국, 브라질, 호주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비만 치료제 시장입니다.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 MACE) 위험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하였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7월 3일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27kg/m2 이상의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 대해 위고비 사용을 승인하였습니다. 이는 SELECT 연구 결과에 근거하였습니다. SELECT 연구는 다국가, 다기관, 위약 대조, 이중맹검, 1:1 무작위 배정 연구로, 당뇨병 병력이 없고 BMI가 27kg/m2 이상인 성인 17,60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위고비와 위약군에서 각각 MACE 발생율이 6.5%와 8.0%로, 위고비 군에서 MACE 발생 위험이 20% 감소하였음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영구적 투약 중단으로 이어진 이상반응 발생률은 위고비 군에서 16.6%였으나 위약군은 8.2%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비만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50% 증가시키고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 또한 50%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위고비의 새로운 적응증 허가는 한국 비만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노보노디스크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 성분 세마글루타이드)'가 공급부족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2023년 4분기까지 오젬픽의 수요 증가와 제조 현장의 용량 제약으로 공급부족이 발생하며, 신규 환자의 치료 시작을 제한할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오젬픽은 원래 제2형 당뇨병을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으나,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2분기에는 오젬픽 매출이 32억3000만 달러에 이르며, 세계 의약품 매출에서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성분 터제파타이드)'도 공급 부족을 겪었으나 최근 투자로 문제를 해소한 상황입니다. 오젬픽과 젭바운드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비만 치료와 노화 지연 효과가 알려지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4년 4분기까지 저농도 제품의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제조 시설의 생산 능력 제약으로 인해 모든 제품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유럽의약품청(EMA)은 신규 환자 치료의 제한을 권고하였습니다.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연구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약한 환자들의 사망률이 대조군 보다 19%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라이릴리는 자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비보험 가격을 종전 대비 절반 이상 인하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젭바운드는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로, 의료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제품의 가격이 399달러(2.5㎎ 기준)와 549달러(5㎎ 기준)로 책정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월 약 1,000달러에 달했던 가격이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현재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투약하는 미국인은 3천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 약물들은 식욕 억제와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 비만 치료에서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제의 부작용에 대한 데이터는 여러 연구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특히,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프리필드펜'은 심혈관계 사건 위험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습니다. 이 약물은 체질량지수(BMI)가 27㎏/㎡ 이상인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게 투여되어 주요 심혈관계 사건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임이 임상3상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GLP-1 계열 약제와 자살 충동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경희의료원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GLP-1 제제와 자살 충동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저널의 8월 19일 온라인판에 실렸으며, 이는 GLP-1 제제가 자살 충동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의료계와 환자들의 우려가 상존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비만 치료제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GLP-1 계열의 약물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는 오는 10월 한국에 출시될 예정으로, 이는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약물입니다. 위고비는 2021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일론 머스크 CEO에 의해 주목받으며,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에 효과적인 GLP-1 유사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주요 성분입니다. 위고비를 사용한 연구에 따르면, 이 약물은 6개월에서 1년간 주사할 경우 평균 10%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며, 기존의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보다 더욱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위고비의 미국 내 가격은 월 4회 기준 약 1300달러(약 170만원)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효과 때문에 선호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위고비’ 외에도 ‘마운자로’라는 경쟁 약물이 판매 허가를 받으며 출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두 약물 모두 비만 치료에서 효과성과 편의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등이 보고되고 있으며, 약물 중단 후에는 요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약물의 등장은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 구도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연구팀은 위고비가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GLP-1 계열 약물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위고비'와 '젭바운드'는 비만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공급 부족과 부작용의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수적이며, '오젬픽'과 같은 기존 제품의 개선이 또한 필요합니다. 향후 이 시장의 성장은 비만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며, 혁신적인 치료법이 시장에 더 많아질 것입니다. 특히, 효과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 '위고비'의 심혈관 보호 효과는 환자의 건강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비만 치료제가 요요 효과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의 개발은 소비자에게 장기적으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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