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서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빠진 것은 2003년 이후 처음 발생한 일이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문서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번 기사는 두 선수의 제외 이유와 새로운 후보들의 면면을 조명한다.
2024 발롱도르 후보 명단이 발표되면서, 21년 만에 '메날두' 시대가 종식을 맞았다.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두 후보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번 명단에서 두 선수가 제외된 배경에는 유럽 리그를 떠나 각각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점이 크다. 이로 인해 발롱도르 수상에 유리한 환경에서 멀어졌기 때문에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는 스페인과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이 다수를 차지하며 축구계의 대세를 형성하고 있다. 스페인 팀으로는 다니 카르바할, 로드리,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등 6명이 포함됐고, 잉글랜드에서는 필 포든, 해리 케인, 데클란 라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의 손흥민과 김민재도 이번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전체가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손흥민은 과거 두 차례 발롱도르 후보로 선정된 바 있으나, 이번에는 그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다가오는 시상식에서는 에링 홀란이 새로운 수상자가 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그는 지난해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후보 중에서도 강력한 수상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발롱도르 시상식은 다음 달 28일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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