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XDR(확장된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의 필요성과 역할을 조명합니다. 현대 보안 환경에서 XDR은 보안 인력 부족과 복잡한 보안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XDR은 다양한 기업의 접근 방식과 시장 동향을 반영하여 통합 및 자동화를 지향하는 차세대 보안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러 보안 솔루션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빠른 사고 탐지 및 대응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주요 결과로는 XDR의 기술적 특성, 장점, 기업들이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제시되었으며, 국내외 공급업체 분석과 시장 성장을 통해 XDR의 향후 전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보안 인력 부족 문제는 매우 심각하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포티넷의 ‘2024 사이버보안 기술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조직의 87%는 2023년 보안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보안 인력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이전 조사보다 상승한 수치로, 기업들은 이러한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통합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으나, 여전히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최근 보안 공격은 점점 더 복잡하고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재택 근무, 클라우드 환경의 증가 등으로 공격받을 수 있는 영역이 크게 확장되었으며, 이에 따라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여러 통합 보안 솔루션들이 이미 존재하지만, 효과적으로 이들을 관리할 인력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XDR 솔루션이 등장하였으며, XDR은 각 보안 계층을 통합하여 포괄적인 방어 메커니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XDR(확장된 탐지 및 대응)은 여러 보안 솔루션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를 상관관계 분석하여 통합 보안 사고 탐지 및 대응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XDR은 2018년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CTO인 Nir Zuk이 처음 사용하였으며, 가트너는 이를 통해 통합과 자동화를 지향하는 차세대 보안 용어로 자리 잡혔습니다. 각 기업들은 XDR을 개별 보안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연계하여 리스크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방법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그 세부적 내용은 자사 상황에 따라 다르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XDR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여러 보안 솔루션에서 생성되는 로그를 통합하여 고도화된 위협 탐지를 수행합니다. 둘째, 각 보안 솔루션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안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셋째, 보안 사고 발생 시, 통합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XDR은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NDR(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SIEM(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와 같은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통합적인 보안 가시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검증된 결과 없이는 보다 효과적인 사고 대응이 어려운 만큼, XDR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시나리오를 반영하여 리스크를 식별하고 우선순위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Native XDR은 기존 보안 솔루션을 한 기업이 모두 제공하여,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통합하고 자동으로 수집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자사의 보안 솔루션을 사용함으로써 통합이 용이하나, 실제로 모든 보안 솔루션을 갖춘 기업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Open XDR은 여러 종류의 보안 솔루션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결합하여 다양한 보안 솔루션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나, 타사의 제품을 통합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Anchored XDR은 특정 기업이 다른 보안 솔루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XDR을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이 모델은 Native XDR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이 모든 보안 솔루션을 갖추지 않았을 때, 다른 기업과 협력하여 연합을 구성하는 형태입니다.
클라우드 XDR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XDR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으로, 보다 유연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며, 여러 보안 기능을 통합하여 관리하기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프레미스 XDR은 기업 내부의 서버에 직접 XDR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보안 인프라와의 연동이 가능하며,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XDR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는 약 20여 개의 기업이 확인되었습니다. 주요 기업으로는 안랩, 이글루코퍼레이션, 엔피코어, 트렐릭스, 시스코, 비트디펜더, 포티넷, 퓨쳐시스템, 스텔라사이버,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 기업은 XDR 솔루션을 통해 통합 탐지와 대응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보안 솔루션을 통합하여 여러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XDR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는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업체들이 있습니다: 시만텍, 트렌드마이크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RSA, 특정의 ESET, 센티넬 원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각 자사의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보안 시장에 있는 이들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XDR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맞춰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글로벌 XDR 시장 규모는 약 1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2조 5,000억원, 2026년에는 3조 9,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는 전 세계 XDR 시장이 2023년부터 연평균 약 20.7% 성장하여 2030년에 34억 980만 달러(한화 약 4조 5,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마켓앤마켓츠는 2023년부터 연평균 약 38.4% 성장해 2028년에는 88억 달러(한화 약 11조 7,911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4년 국내 XDR 시장 규모는 약 822억원, 2025년에는 1,234억원, 2026년에는 1,94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XDR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들은 약 20여 개에 달하며, 주요 기업으로는 그룹아이비, 비트디펜더, 사이버리즌, 센티넬원, 스텔라사이버, 시스코, 시큐레이어, 안랩, RSA, 엔피코어, 이글루코퍼레이션, ESET, 이테크시스템, 카스퍼스키랩, 큐비트시큐리티,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트렌드마이크로, 트렐릭스,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 퓨쳐시스템 등이 포함됩니다. 이처럼 다수의 기업이 XDR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각 기업들은 자사의 솔루션과 결합한 차별화된 XDR 기능 개발에 경쟁하고 있습니다.
XDR(확장된 탐지 및 대응)에 대한 인식 조사를 통해, 응답자의 48.5%가 XDR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16.6%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34.9%가 XDR을 알고 있으나 정확한 이해는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XDR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가 아직 부족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XDR에 대해 알고 있는 응답자들 중 가장 많은 비율인 36.7%가 XDR의 핵심 기능으로 기존 보안 솔루션의 통합 운영 및 자동화된 대응을 선택하였고, 이어 21.9%가 기존 솔루션 데이터의 수집·분석·처리·대응을, 19.5%는 알려지지 않은 사이버 공격의 탐지·대응을 언급했습니다.
XDR의 도입 이유로는 고객들이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습니다. 41.7%는 지능형 위협 탐지를 가장 큰 장점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30.5%는 보안 데이터 통합의 이점을, 21.9%는 자동화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XDR을 도입하지 않은 이유로는 37.3%가 '비용 문제'를, 26.6%가 '성능은 인정하나 시기상조'라 답했고, 14.2%는 'XDR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 응답하였습니다.
XDR(확장된 탐지 및 대응)의 도입에 있어 기존 보안 솔루션과의 통합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보안전문가들은 XDR을 통해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과의 유기적인 통합이 필수적입니다. 가트너는 XDR을 '여러 보안 솔루션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통합보안 사고탐지 및 대응 플랫폼'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이는 기존 보안 시스템이 제대로 연계되지 않는 경우, XDR이 제공하는 효율성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XDR의 정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Native XDR, Open XDR, Anchored XDR와 같은 여러 형태가 존재합니다. 각 정의에 따라 통합의 방식이나 대상이 달라지므로, 조직에서는 자사의 보안 환경에 맞는 적절한 XDR 모델을 선택해야 합니다.
XDR 솔루션의 도입에 있어 비용 문제는 고객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항 중 하나입니다. 사용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XDR을 도입하지 않는 이유 중 37.3%가 '비용문제가 걸려서'라는 응답을 보였습니다. 이는 XDR 솔루션이 다른 보안 솔루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초기 투자비용을 요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고객들은 또한 XDR이 기존 솔루션 대비 실제 성능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엔피코어는 XDR이 기존 보안 솔루션인 SIEM이나 SOAR 등과의 경쟁 또는 상호보완을 통해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하였으나, 고객들은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개발 여부와 관련된 추가적인 비용 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이, 비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고객은 XDR 도입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리포트는 XDR 솔루션이 보안 분야에서 필수적인 통합 플랫폼으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XDR은 보안 인력 부족 사태와 복잡다단한 보안 환경에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탁월한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용 문제와 기존 보안 솔루션과의 통합은 중요한 과제로 지적됩니다. 향후 XDR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안 기업들은 XDR의 이해도를 높이고 성공 사례를 통해 시장에 확신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지금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XDR 솔루션이 등장해 기업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보안 솔루션의 전반적인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향후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XDR이 어떻게 적용될지, 그리고 이를 통해 보안 환경이 어떻게 진화할지 주목할 만한 전망입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