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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 겉만 번지르르한 괴리

일반 리포트 2024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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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청년 고용 현황
  3. 청년 고용의 질 저하
  4. 정부의 청년 고용 대책
  5. 청년층의 경제적 압박
  6. 청년 실업의 국제적 비교
  7. 결론

1. 요약

  • 이 보고서는 최근 한국의 청년 고용 상황을 분석하고, 실업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용의 질이 저하되고 있는 문제를 다룹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실업률이 역대 최저"라고 밝히지만, 청년층의 고용현실은 다릅니다. 보고서는 청년 고용의 질 저하와 경제적 압박을 조망하며, 상용근로자 수 감소와 임시근로자 증가로 나타난 문제들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정부의 청년 고용 지원 정책과 그 한계를 짚으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실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2. 청년 고용 현황

  • 2-1. 실업률과 고용률의 변화

  •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8월 29일 국정브리핑에서 "실업률이 역대 최저 수준이다…우리 경제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고 발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실업률은 2.5%로 전년 동기인 2.7% 대비 0.2%포인트 하락하였으며, 청년(15~29세) 실업률 역시 6.0%에서 5.5%로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청년 고용률은 같은 기간 동안 1년 전보다 0.5%포인트 줄어든 46.5%로 집계되었습니다. 청년 취업자 수 또한 1년 새에 3.7%(14만8468명) 감소하여 379만1005명에 그쳤습니다.

  • 2-2. 청년층 취업자 수 및 고용의 질

  • 청년층의 고용 질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청년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수는 230만620명으로, 전년 동 기의 246만1283명에서 6.5%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19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입니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111만3320명에서 113만9482명으로 2.3% 증가하며, 1년도 보장받지 못하는 일자리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년 자영업자에 관한 지표도 변화가 없지 않았습니다. 고용원이 있는 청년 자영업자는 1년간 11.3% 줄어들었고, 고용원 없는 ‘나홀로 청년 자영업자’는 1.2%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 환경의 악화를 나타내며, 정부 차원에서의 실질적인 고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3. 청년 고용의 질 저하

  • 3-1. 상용근로자 수 감소

  • 청년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수는 230만620명으로, 전년 동기인 246만1283명 대비 6.5%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19개월 연속으로 나타난 감소세입니다.

  • 3-2. 임시근로자 수 증가

  • 청년 취업자 중 임시근로자 수는 111만3320명에서 113만9482명으로 2.3% 증가하였습니다. 임시근로자는 고용 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고용계약설정자와 1년 미만의 사업에 고용된 고용계약미설정자를 포함하며, 이러한 증가세는 1년도 채 보장받지 못하는 일자리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3-3. 청년 자영업자 현황

  • 청년 자영업자 수에서 고용원이 있는 청년 자영업자는 1년 새 11.3% 감소하여 4만8253명에서 4만2786명으로 줄어들었고, 고용원 없이 혼자 운영하는 '나홀로 청년 자영업자' 수는 1.2% 증가하여 14만9564명에서 15만147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청년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4. 정부의 청년 고용 대책

  • 4-1. 청년추가고용장려금과 내일채움공제 집행 현황

  • 고용부의 분석에 따르면, 청년고용대책이 본격 시행된 6월부터 청년층의 고용률이 상승하기 시작하였으며, 11월에는 43.2%로 전년 동월 대비 1.7% 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청년실업률은 2017년 대비 1.3% 포인트 하락하여 7.9%를 기록하였고, 경제활동참가율은 46.9%로 2005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총 18만8000명에게 지원되며 규모는 6745억원이고, 청년내일채움공제는 25만5000명에게 지원되며 규모는 9971억원입니다. 정부는 청년과 기업의 호응이 좋은 핵심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청년정책 정보를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는 온라인 청년센터를 운영하며,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신설하여 최대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4-2. 청년 고용 지원 정책의 문제점

  • 청년 고용 지원 정책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주가 친인척을 채용한 것처럼 꾸며 장려금을 부정 수급하는 사례가 속출하였고, 감사원의 감사결과 3년간 부정수급 금액이 104억원에 달했습니다. 또한, 청년 고용 동향을 살펴보면, 정부의 정책으로 일시적인 취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착시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청년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제활동인구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고, 실업률과 고용률이 동시에 상승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임의로 만든 일자리가 많아지며, 청년들이 진정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고용률이 증가했으나, 그 주된 취업 형태가 주당 1~14시간 일하는 단기 취업에 집중되고 있으며, 전업 일자리의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질 높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단기 일자리에 머물며 취업을 포기하는 경향이 증가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5. 청년층의 경제적 압박

  • 5-1. 경제활동참가율 변화

  •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50.3%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14만5,000명이 줄어들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도 9만8,000명이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청년층 취업자는 17만3,000명이 감소하였고, 실업자는 2만8,000명이 증가하였습니다.

  • 5-2. 청년층의 심리적 부담과 사회적 요인

  • 국무조정실이 실시한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직 및 구직 시 청년들이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인은 임금(48.5%), 고용 안정성(12.8%), 진로 설계(8.4%), 근로 시간(7.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년 동안 번아웃을 경험한 청년의 비율은 33.9%에 달하며, 그 주된 원인은 진로 불안(37.6%), 업무 과중(21.1%), 회의감(14%), 일과 삶의 불균형(12.4%)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청년재단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의 91.5%가 최근 1년간 불안감을 느꼈으며, 불안의 주된 이유는 불확실한 미래(58.5%)와 경제적 문제(21.4%)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청년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우울감과 번아웃 증후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와 교육, 문화적 기회를 찾아 대도시로 이동하는 현상도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노동 인구가 줄어든 지역 경제의 쇠퇴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6. 청년 실업의 국제적 비교

  • 6-1. 한국과 일본의 청년 실업 비교

  • 본 논문은 OECD 30개국의 2000-2017년 데이터를 사용하여 20대 초반과 후반의 청년 실업률 결정 요인을 분석하였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청년 실업률이 일본에 비해 높은 이유로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실업률, 각 연령대의 인구 비중, GDP 성장률, 임금근로자 비중, 고령화율 및 파트타임 근로자 비중 등이 청년 실업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변수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20대 청년 인구 비중의 감소는 청년 실업 해소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임금근로자 비중에서 일본에 비해 불리한 환경에 있으며, 대기업 일자리의 부족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과도한 임금 격차가 한국의 청년 실업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됩니다.

  • 6-2. 국제적 청년 실업 현황

  • 2017년 7월 기준, 미국의 청년 실업률은 10.1%로 나타났으며, 이 해 16~24세 청년층의 약 2090만 명이 취업한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하락한 수치입니다. 스페인에서는 2014년까지 청년층의 57.9%가 실업자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효과적인 고용 정책의 부재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을 받은 결과입니다. 또한, 러시아의 청년 실업률은 2010년에 18%를 초과했으며, 지역 간 개발 수준의 차이가 청년 실업률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도의 경우, 2005년 청년 실업률은 약 10%였으나, 취업 기회 부족으로 인해 추가 학위를 받기 위해 학교에 남아 있는 젊은 층이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결론

  • 결론적으로, 이 보고서는 청년 고용 상황의 심각성을 드러내며, 윤석열 대통령의 실업률에 대한 긍정적인 발표와는 달리 청년 고용의 질적 저하가 더 큰 문제임을 밝힙니다. 청년 고용 지원 정책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청년층의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개선이 필요합니다. 보고서는 고용 질 향상과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며, 청년층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수립과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한 개선이 이루어질 것을 제언합니다. 또한, 국제적 비교를 통해 한국 청년 실업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는 것이 필요하며,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있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