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JavaScript!

한국 반도체, 중국 원자재 의존 심화

일반 리포트 2024년 11월 02일
goover

목차

  1. 요약
  2. 반도체 원자재 의존도 변화
  3. 주요 원자재별 의존도 분석
  4.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한국 기업의 대응
  5. 정책적 시사점
  6. 결론

1. 요약

  • 이 리포트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국 원자재 의존도 증가 현상을 분석합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실리콘, 희토류, 텅스텐을 포함한 주요 원자재의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아졌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이 높은 중국 내 생산 비중을 유지하는 상황을 설명합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됨에 따라, 이 의존도 증가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온전한 정책적 대응과 지속 가능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이는 국익 보호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2. 반도체 원자재 의존도 변화

  • 2-1. 반도체 원자재 중국 수입 의존도 상승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도 한국의 반도체 핵심 원자재 수입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실리콘'의 중국 수입 의존도는 2022년 68.8%에서 2023년 75.4%로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반도체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실리콘 웨이퍼의 생산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반도체 연마재에 사용되는 '희토류'는 61.7%로 2.1%포인트 증가했으며, '텅스텐'은 68.6%로 0.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에 사용되는 '게르마늄'은 74.3%로 17.4%포인트 증가했으며, '갈륨'과 '인듐'은 46.7%로 2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불화수소의 원료인 '형석'만 47.5%로 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 2-2. 개별 원자재 의존도 현황

  • 한국의 반도체 핵심 원자재 의존도를 살펴보면, 전년 대비 뚜렷한 상승세가 보이며, 특히 갈륨과 게르마늄은 중국의 수출 통제가 시행된 후에도 의존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생산 비중은 2021년 29%에서 2022년 36%, 2023년 37%로 증가하며, 올해에는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하이닉스 또한 D램 공장에서의 중국 생산 비중이 2021년 49%, 2022년 47%, 2023년 42%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해 40%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중첩된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의 중국 현지 생산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주요 원자재별 의존도 분석

  • 3-1. 실리콘 의존도 변화

  • 2022년 한국의 실리콘 수입 의존도는 68.8%였으나, 2023년에는 75.4%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미세한 회로가 새겨진 실리콘 웨이퍼를 제작하는데 있어, 전체 반도체 핵심 원자재 중 75%를 중국에서 의존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 3-2. 희토류 및 텅스텐 의존도 변화

  • 2022년 반도체 연마재로 사용되는 희토류의 수입 의존도는 61.7%로, 2023년에는 2.1%포인트 상승하여 63.8%에 도달하였습니다. 또한, 반도체 금속 배선 원료인 텅스텐의 의존도는 2022년 68.6%에서 0.4%포인트 증가하여 69.0%를 기록하였습니다.

  • 3-3. 게르마늄, 갈륨, 인듐 의존도 변화

  •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에 사용되는 게르마늄은 2022년 74.3%에서 17.4%포인트 상승하여, 2023년 현재 74.3%의 중국 의존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갈륨과 인듐의 경우 2022년 26.2%에서 20.5%포인트 상승하여 46.7%로 증가하였습니다.

  • 3-4. 형석 의존도 변화

  •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불화수소의 원료인 형석의 의존도는 2022년 49.9%에서 2.4%포인트 하락하여 47.5%에 도달하였습니다. 이는 형석만의 값이 하락한 다른 원자재와는 대조적입니다.

4.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한국 기업의 대응

  • 4-1. 중국 직접투자 현황

  • 2022년 한국 기업의 중국 해외 직접 투자(FDI) 비중은 80.8%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0.8%로 급감하였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서의 추가 사업 확장이나 설비 투자에 전면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나타난 이례적인 상황으로 평가됩니다.

  • 4-2.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생산 비중 변화

  •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중국 시안 공장 생산 비중은 2021년 29%에서 2022년 36%, 2023년 37%로 지속 상승하였으며, 올해는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D램 중국 우시 공장 생산 비중은 2021년 49%에서 2022년 47%, 2023년 42%로 다소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해에도 40% 선을 지속해서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 4-3. 미국 반도체법과의 관계

  •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미국의 반도체법 가드레일 조항이 반도체 산업에 미친 영향은 큽니다. 특히, 일본과 한국의 반도체 분야에서의 중국 수출 통제가 시행된 지난해 8월과 12월에도 불구하고 대중국 수입 의존도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정책의 변동성이 기업들의 생산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소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5. 정책적 시사점

  • 5-1. 효율적인 정책 설계 필요성

  •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원자재 수입에서 중국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효율적인 정책 설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의 주요 원자재인 실리콘의 중국 수입 의존도가 2022년 68.8%에서 2023년 75.4%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 필수적인 원자재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희토류와 텅스텐의 수입 의존도도 각각 61.7%와 68.6%로 증가하였으며,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에 사용되는 게르마늄이나 갈륨, 인듐의 수입 비중도 상승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효율적인 정책을 수립하지 못한다면 한국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5-2. 국익과 산업 정책의 연계 방안

  •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중국의 원자재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대중국 수입 의존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반도체법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연구소는 산업 정책이 국익과 연결될 수 있도록 주요국의 전략과 국내 경제·산업 강점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결론

  • 리포트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국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는 실리콘, 희토류, 텅스텐 등의 핵심 원자재에서 특히 뚜렷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의존도 증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와중에 더욱 두드러집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중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은 전략적 정책 설계와 산업 정책 통합을 통해 의존도를 조절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미래에는 국익을 보호하며 중국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어집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 기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한국의 수출입 동향과 글로벌 경제를 연구하여, 정부와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본 리포트에서 언급된 의존도 조사는 이 연구소의 이슈 보고서를 기반으로 하여, 반도체 산업의 원자재 수입 현황을 분석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 삼성전자 [회사]: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중국 내 낸드 플래시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 비중의 지속적인 상승은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과 경쟁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 SK하이닉스 [회사]: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중국 내 D램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의 생산 비중 변화는 SK하이닉스의 전략적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