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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국내 바이오텍의 상장 도전

일반 리포트 2024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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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국내 바이오텍의 나스닥 상장 현황
  3. 상장폐지 경고 사례
  4. 나스닥 상장 요건 및 규제
  5. 시장 변동성과 기업의 대응
  6. 결론

1. 요약

  • 이 리포트는 국내 바이오텍 기업들이 나스닥에 상장하여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분석합니다. 최근 엔케이젠 바이오텍과 피크바이오와 같은 기업들이 상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엔케이젠 바이오텍은 나스닥의 규정에 따른 30일 연속 주가 1달러 이상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상장폐지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는 신약개발사들이 나스닥의 유연한 상장 규정을 활용할 수 있지만, 높은 유지 비용과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리포트는 이러한 기업들이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주식병합 등 다양한 전략을 고려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 국내 바이오텍의 나스닥 상장 현황

  • 2-1. 국내 바이오텍의 나스닥 상장 현황

  • 국내 바이오텍 기업들이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주가 하락과 상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 바이오텍의 주가는 최근 0.8달러(1080원)로, 전거래일 대비 4.0% 하락하며, 1달러 선을 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나스닥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상장 기업의 주가가 30일 연속 1달러를 밑돌 경우 상장폐지 경고를 받으며, 이후 180일 동안 주가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장폐지됩니다. 동아에스티의 자회사인 뉴로보파마슈티컬스는 지난해 주가가 30일간 1달러 이하로 머물러 상장폐지 통보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 회사는 연초 주식을 병합하여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피에이치파마의 계열사인 피크바이오 역시 지난해 주가 급락으로 유통주식 수를 유지하지 못해 상장폐지되었습니다.

  • 2-2. 상장 유지 어려움의 배경

  • 국내 바이오텍들이 나스닥에서 상장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과 비교하여 나스닥의 상장요건은 유연하나 유지 관리에 더 높은 비용이 드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신약개발사가 상장하기 위해서는 기술이전 등의 성과에 토대하여 미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래 실적을 부풀린 파두 사태와 같은 사건으로 인해 상장 기업에 대한 규제당국의 성장성 척도가 더욱 높아진 상태입니다. 나스닥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의 상장요건을 적용하여 초기 단계의 바이오텍도 상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엔케이젠 바이오텍과 같은 기업은 실질적인 성과 없이 주가가 기대감으로만 오르는 한계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팩(SPAC) 상장 기업들의 경우, 일반 바이오텍보다 더 높은 상장폐지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3. 상장폐지 경고 사례

  • 3-1. 엔케이젠 바이오텍의 상장폐지 경고

  • 엔케이젠 바이오텍(NKGen Biotech)은 나스닥 상장 유지 조건 중 하나인 30일 동안 최소 주가인 1달러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나스닥은 지난달 23일 엔케이젠 바이오텍에 대해 '5450(a)(1) 규정'을 위반했다며 경고서한을 발부했습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상장된 증권은 30영업일 연속 주가가 1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경고를 받게 됩니다. 엔케이젠 바이오텍은 2025년 3월 24일까지 10거래일 연속으로 종가가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스닥은 기업 측에서 제출한 대응책을 검토하여 추가 180일의 기간을 부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 3-2. 주식병합 및 대응 전략

  • 엔케이젠 바이오텍의 주가는 10월 10일 기준 0.29달러로, 2024년 8월 이후 단 한 번도 1달러를 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엔케이젠 바이오텍은 주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병합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병합은 일정 수의 주식을 모아 하나로 만들어 발행 주식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나스닥 최소 주가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4:1 이상의 비율로 주식병합을 단행하면 주가가 상승하여 나스닥의 규정인 10거래일 연속 종가 1달러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엔케이젠 바이오텍은 종가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규칙 5450(a)(1)'을 준수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보장된 사항이 아니라, 나스닥이 추가 기간 연장을 허용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음을 덧붙였습니다.

4. 나스닥 상장 요건 및 규제

  • 4-1. 나스닥 상장 요건

  • 국내 바이오텍 기업들이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나스닥 거래소의 규정에 의하면 상장기업의 주가가 연속하여 30일 동안 1달러를 밑돌 경우 상장폐지 경고를 받으며, 이후 180일 이내에 주가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장폐지 처리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에 해당하여, 해당 기업의 주가는 최근 감소세를 보여 주가가 0.8달러에 머물며 상장폐지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상장 조건에 비해 나스닥은 수익성에 대한 요구가 낮아 초기 단계의 바이오텍도 상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공모를 통해 상장한 기업들은 그만큼 유지 관리 비용이 크게 발생하여 해당 기업들의 경영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 4-2. 상장 유지 비용과 한국 시장과의 비교

  • 국내 바이오텍 기업들이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상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 요인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첫째, 나스닥의 상장 조건은 보다 유연하지만 유지 관리에 드는 비용이 한국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둘째, 최근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상장폐지 위험과 같은 부정적인 요소가 노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에이치파마의 계열사인 피크바이오는 지난해 주가가 일정 기준 이하로 하락하여 최소 유통 주식 수를 유지하지 못해 상장폐지되었으며, 이는 상장 가능한 기업 수가 줄어들고 있는 현상을 반영합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기술이전 및 성과 기반의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상장기업들은 더욱 높은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5. 시장 변동성과 기업의 대응

  • 5-1. 바이오텍 시장의 변동성

  • 국내 바이오텍(신약개발사)들이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상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정 기업들의 주가는 현저히 하락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엔케이맥스의 자회사인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주가가 0.8달러(1080원)로 전 거래일 대비 4.0% 하락하였고, 이는 주가가 1달러 선이 깨진 이후 가장 긴 시간 동안 이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스닥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상장 기업의 주가가 30일 연속 1달러를 밑돌 경우 상장폐지 경고를 받게 되며, 이후 180일 이내에 주가가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됩니다. 강남의 뉴로보파마슈티컬스는 지난해 이러한 경고를 받아 주식을 병합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크바이오는 유통주식 수가 최소한으로 유지되지 않아 상장폐지가 되었습니다.

  • 5-2. 기업의 전략적 대응 방안

  • 국내 바이오텍이 나스닥 시장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한국보다 상장 요건이 유연하지만 유지 관리에 더 높은 비용이 따르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바이오텍 기업들은 신약 개발의 특성상 성과를 내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며, 그 과정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부족할 경우 기대감으로 인한 주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스팩을 통한 상장 방식이 일반 바이오텍보다 상장폐지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SPAC 상장 기업 중에서 미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받은 곳은 44%로 비(SPAC) 상장사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바이오텍들은 상장폐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주식 병합과 같은 비상 조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결론

  • 엔케이젠 바이오텍의 상장폐지 경고 사례를 통해, 국내 바이오텍이 나스닥 상장 후 겪는 어려움이 부각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유연한 나스닥 상장 조건을 기회로 삼지만, 이는 높은 유지 비용과 시장 변동성을 동반합니다. 특히 피크바이오는 SPAC 합병을 통한 상장 후 변동성과 부정적인 가치 평가로 상장폐지가 되었습니다. 이들 기업은 주식병합 같은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며, 앞으로 이러한 도전과제들은 바이오텍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투자자의 신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따라서 향후 바이오텍 산업의 발전과 성공적 상장을 위해 규제 당국과 기업 모두 더 많은 전략과 대비책이 요구됩니다. 동시에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을 인지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용어집

  • 엔케이젠 바이오텍 [회사]: 엔케이젠 바이오텍은 엔케이맥스의 미국 관계사로,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텍 기업이다. 최근 상장 유지 조건인 1달러 이상 주가를 유지하지 못해 상장폐지 경고를 받았다. 이 기업은 신약개발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에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 피크바이오 [회사]: 피크바이오는 국내 바이오텍 중 처음으로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최근 주가 급락으로 상장폐지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PAC 합병을 통해 상장한 피크바이오는 높은 변동성에 시달리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가치 평가가 저조한 상황이다.

출처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