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IPTV 서비스에 혁신을 도입하고 있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의 전략을 분석합니다. AI 에이전트 도입, 콘텐츠의 초개인화 추천 시스템, AI 자막 및 음성챗봇 기능 등 각 통신사의 방법을 살펴보며, OTT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IPTV 가입자 증가 정체와 코드커팅 현상 등 시장 상황을 반영, AI 기술을 통한 고객 경험 개선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주요 해결책으로 부각됩니다.
IPTV 가입자수의 증가세가 정체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2024년 2분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의 IPTV 가입자수는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전년 동기 대비 IPTV 가입자수 증가는 1~2% 수준이고, KT는 지난해와 비교해 가입자수가 오히려 감소한 상황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3631만명으로, 상반기 대비 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PTV 가입자수의 정체는 TV 시청 인구의 감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시청 비중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OTT 서비스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IPTV 시장은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통신사들은 AI 기술을 통해 서비스 개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료방송 가입자의 수가 감소하면서 코드커팅 현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IPTV 업계에서는 AI 기술의 도입을 통해 고객의 시청 경험을 개선하고, 코드커팅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2022년 AI 개인비서인 '에이닷'을 출시하였으며, 최근에는 에이닷 3.0을 출시하여 검색 단계에서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답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정보를 검색하지 않아도 통화 내용에서 얻은 정보 등을 바탕으로 일정 관리와 할일 제안 등 개인화된 업무를 지원합니다. 또한, 퍼플렉시티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통합하여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멀티 LLM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미국의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하여 AI 서비스의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AI전쟁 속에서 회사 간 협력은 필수'라며 퍼플렉시티와의 협업이 AI 피라미드 전략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K텔레콤과 퍼플렉시티는 상호 투자, 공동 마케팅, 그리고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 지원 등을 통해 협력하고 있으며, 모든 SK텔레콤 가입자는 1년 동안 퍼플렉시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의 AI 서비스는 단기적으로는 국내에서 한국 특화 모델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양사의 서비스 결합 형태의 사업 모델과 유료 상품 활성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AI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Actionable Communication'이며,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이 요구할 수 있는 액션을 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은 AI 서비스의 가치가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tv’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였습니다. 이 AI 에이전트는 콘텐츠 탐색부터 시청, 소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초개인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챗 에이전트’, ‘마케팅 에이전트’, ‘워크 에이전트’에 이어 4번째로 선보이는 AI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별 취향에 맞는 콘텐츠 추천과 24시간 고객센터 기능을 제공합니다.
AI큐레이션 기능은 고객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시청 패턴에 적합한 합리적인 상품을 제안합니다. 콘텐츠를 검색하면 즉시 유사 콘텐츠를 제안하는 등 고객 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하여 콘텐츠 탐색 시간을 줄여줍니다. 그리고 추천 이유를 생성형 AI 기반으로 고객별 개인화된 문구로 설명합니다. 이 기능이 적용된 이후 이용률은 55% 증가하였습니다.
AI 자막 기능은 콘텐츠의 음성을 분석하여 10분여 만에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적용되어 화면에 나오는 글자와 자막이 겹칠 경우 AI가 자막의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합니다. 또한 ‘익시 음성챗봇’ 기능은 고객이 리모컨으로 음성 문의 시 AI가 즉시 답변해 주는 기능으로, 고객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KT는 자사의 IPTV 브랜드인 '지니 TV'에 AI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하였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자주 보는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으로 첫 화면에 자주 보는 콘텐츠 전용관을 자동으로 노출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큐레이션 기능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사용자에게 보다 향상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KT는 최근 AI 기반의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 플랫폼'을 통해 IPTV 서비스의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매직 플랫폼은 시청자 행동 데이터와 생활 패턴을 분석하여 사용자가 자주 보는 영화, 드라마, VOD뿐만 아니라 특정 시간대에 선호하는 라이브 채널까지 맞춤형으로 추천합니다. 이는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다른 OTT 서비스와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T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IPTV 3사인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와 협업하여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는 고객의 시청 패턴에 기초하여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천하여 고객이 원하지 않고서는 IPTV 시청을 중단하지 않도록 유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도입하며 IPT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U+tv’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여 콘텐츠 탐색부터 시청까지의 모든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하며,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AI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하여 고객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며, AI 자막 기능과 음성별 질문 응대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AI큐레이션은 고객의 시청 패턴에 맞춰 추천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기존의 추천 방식과는 달리 고객이 검색하는 대로 즉시 유사 콘텐츠를 제안합니다. AI 자막 기능은 방송사의 폐쇄형 자막과 비교해 10분여 만에 자막을 자동 생성하여, 고객들이 방송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더불어 익시 음성챗봇을 도입하여 고객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PTV 3사는 AI 기술을 적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OTT 서비스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를 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수익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의 박찬승 홈니버스 그룹장은 AI를 통해 고객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주고, 고객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의 통신사는 AI 기술을 통해 고객 맞춤형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미국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협업하여 AI 에이전트를 통한 고객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모델은 고객이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방문자가 선호도를 반영한 콘텐츠 추천 기능을 제공하며, AI 자막 기능을 통해 시청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도입은 IPTV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PTV 업계는 지난해 유료방송 가입자의 감소와 OTT의 성장으로 인해 코딩 커팅 현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AI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 도입이 이러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각 통신사는 고객의 개인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AI 기술의 도입은 고객의 이용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 서비스와 결합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고,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를 통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과 자동화된 자막 생성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고객 유지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으로, IPTV 사업자들이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적으로,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는 AI 기술을 이용하여 IPTV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합니다. 주요 발견으로는 AI 큐레이션과 자막 기능, 음성챗봇 등이 고객 경험을 개선시키고, AI 에이전트 및 퍼플렉시티 협업을 통한 서비스 확장 사례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혁신은 코드커팅 방지 및 가입자 유지를 가능하게 하며, 이로 인해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 가능성이 열립니다. 다만, AI 기술의 실제 효과와 고객 만족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향후, AI 기술의 발전에 따른 IPTV 서비스의 미래전망은 고객 중심의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사업자들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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