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포트는 COP29을 앞둔 시점에서 뉴욕기후주간의 주요 논의와 국제사회의 기후 변화 대응 현황을 분석한다. 특히, 기후 금융과 재생 가능 에너지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 요구가 강조된다. 뉴욕기후주간은 화석연료 단계적 폐지 및 청정에너지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지만, 실질적 성과 부족으로 비판받았다. COP29에서는 기후 금융과 재생 에너지 확대를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촉구하며, 개발도상국의 자금 지원 필요성이 부각된다. 다양한 국가와 기업이 참여하여 기후 변화가 야기하는 식량 위기 해결과 농업 분야의 기술 혁신을 논의했다. 한국 기업들은 기후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 전략을 모색해야 하며,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
뉴욕기후주간은 세계 최대 기후행사 중 하나로, 올해로 16년 차를 맞이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2024년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진행되었으며,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될 다음 COP29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주요 기후 행사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뉴욕기후주간은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기대와 달리 저조한 성과로 폐막하였으며, 참석자 수는 약 1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뉴욕기후주간에는 해리 왕자,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 케이트 브랜트 구글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와 같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행사에서 주최 측은 ‘지금이 (행동할) 때다(It’s Tim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후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하였고, ▲화석연료 단계적 폐지 ▲청정에너지 인프라 투자 ▲기후대응 정책화 ▲기후재원 접근성 보장 등의 요구 사항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국가 및 기업의 기후대응 약속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뉴욕기후주간의 주요 기후대응 정책 요구 사항으로는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과 무탄소 에너지의 확대가 강조되었습니다. 특히,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각국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3배 증가시킬 필요성을 인정하였습니다. 또한, COP28에서 합의된 2030년 목표 준수를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아울러, 한국에서도 충남과 경기도의 기후대응 의지가 재확인되었고,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COP29은 기후 금융을 중심으로 한 주요 목표 설정과 함께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30년까지의 재생 가능 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한 자금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촉구합니다.
보고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위한 자금 조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IRENA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국가들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본집약적 기술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022년과 2023년 기간 동안 아프리카에서의 재생 가능 에너지 투자가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OP29은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집결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합니다. COP28에서 설정된 목표는 2030년까지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세 배로 증가시키고, 에너지 효율성을 두 배로 개선하는 것으로서, 이를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의 동참이 필수적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재생 에너지의 잠재적인 증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재생 에너지의 발전이 기후 변화 대응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재생 에너지의 발전량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뉴욕기후주간에서는 재생 에너지를 2030년까지 3배로 확대할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각국에서 많은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재생 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 35% 감축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하였으며, 경기도는 기후대응기금 및 탄소중립펀드와 같은 독자적인 재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식량 체계 취약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COP28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업 및 회복 탄력성이 높은 식량 체계와 기후 행동을 위한 선언이 발표되었으며, 이 선언에는 159개 국가가 참여하였습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가 심화될 경우 2050년까지 식량 생산량이 현재보다 최대 14% 감소하고, 식량 위기를 겪는 인구는 약 13억6천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60% 이상의 농민들이 작황 감소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기후 총회에서 농업 분야 개편을 위해 5억1900만 달러(약 7천억 원)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농업 신기술 개발을 위한 펀드 구성도 약속했습니다. 기후 총회에서는 국가별 기후 목표에 농업 분야에 대한 계획을 포함시키고, 전지구적 이행 점검 사항에 농업을 추가하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라 농업 분야의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바이엘의 작물과학 부문 사장은 농업 분야의 기술 혁신이 소규모 농부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후 변화의 영향이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농업의 기술적 혁신은 필수적인 대응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위해 탄소감축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기후-통상 연계 대상 제품은 전기차 및 철강 등 다양한 제품과 소재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기후-통상 연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감축기술 확보가 핵심 수단이 되며, 글로벌 기업들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에너지전환 투자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기후대응과 통상정책이 연계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은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한국 기업들은 기후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 의사결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기후기술 확보에 대한 정책 시그널이 명확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데이터 기반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특허 빅데이터 활용이 요구됩니다. 한국의 탄소중립 동인들이 다른 국가와는 다르게 적용되는 측면이 있는 만큼,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전략 수립이 중요합니다.
기후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이 필요합니다. 현재 210만 건 이상의 기후기술 특허 데이터에 근거하여 유망 분야 선정, 핵심 기술 파악 등을 통해 기후 기술 확보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필요한 기술 중 35%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 기업들은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는 뉴욕기후주간과 COP29을 중심으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조명한다. 뉴욕기후주간에서는 IEA 등의 전문기관의 역할을 바탕으로 저탄소 에너지 확장과 기후 변화 시급성이 강조되었으며, COP29에서도 기후 금융의 중대성이 부각된다. 기후-통상 연계라는 국제적 정책은 한국 기업에게 기후 기술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전략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노력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런 한계를 넘어 효과적인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추가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수적이다. 미래에는 기후 금융이 더욱 강화되어 재생 에너지 발전과 식량 안보 대책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이므로, 이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투자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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