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보고서는 한국의 유니콘 기업들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 위한 전략과 그에 따른 기회 및 도전 과제를 분석합니다. 최근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무신사 등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유니콘 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관련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 보고서는 유니콘 기업의 상장 과정에서 직면하는 여러 문제와 그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상장 대신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는 최근 케이뱅크의 상장 절차가 실패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토스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과의 상장 작업을 중단하고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상장은 두 가지 주요 방법, 즉 플립(Flip) 전략과 해외주식예탁증서(DR) 상장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현재 ADR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세금 문제는 절세를 원하는 기존 주주들에게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상장 방법 | 설명 | 장점 |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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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전략 | 해외 신설 법인에 국내 법인 주식을 출자하여 상장 | 비교적 간단한 과정 | 주식 양도소득세 부담 |
DR 상장 | 국내 주식 시장에 있는 주식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증서 발행 |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자 유치 | 국내 상장은 유지될 수 있음 |
이 표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검토하는 두 가지 주요 상장 방법을 요약합니다.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 또한 미국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들 기업은 전통 산업과 차별화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강조하지만, 국내 상장 시 심각한 저평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야놀자는 여행업계, 무신사는 패션업계의 포지션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명 | 비즈니스 모델 | 상장 목적 | 도전 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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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 여행 플랫폼 | 기업가치 극대화 및 글로벌 확장 | 상장 비용 및 저평가 |
무신사 | 패션 플랫폼 |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브랜드 강화 | 비교기업 저평가 문제 |
이 표는 야놀자와 무신사가 상장 계획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과 직면한 도전 과제를 요약합니다.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무신사 등 한국 유니콘 기업들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전략으로 플립 구조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플립 구조는 국내 법인을 100% 보유하는 미국 법인을 설립 후 이를 상장하는 방식으로, 국내 법인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해외 신설 법인에 출자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미국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 평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주식 양도 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로 인해 기존 주주에게는 과세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장점 |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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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 극대화 | 주택 양도소득세 부담 |
상장 절차가 상대적으로 간단 | 해외 법인 설립 비용 발생 |
플립 구조의 장단점을 요약한 표입니다.
해외주식예탁증서(DR)는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그대로 두고 해당 주식 소유권을 인정해주는 증서입니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경우 ADR, 유럽에서 발행되는 경우 EDR로 구분됩니다. 현재로서는 ADR 방식이 유력하게 고려되고 있으며, 이는 상장 과정에서의 복잡성 감소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방식 | 설명 | 장점 |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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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방식 | 해외 법인 설립 후 상장 | 기업 가치 극대화 | 주식 양도소득세 부담 |
DR 방식 | 주식 소유권을 인정해주는 증서 발행 | 비교적 간단한 절차 | 상장 시 주식 수량 제한 |
플립 방식과 DR 방식의 비교를 통해 각 방식의 특성을 정리한 표입니다.
한국 유니콘 기업들은 미국 증시에 상장함으로써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바리퍼블리카와 같은 플랫폼 기업들은 국내 시장에서의 한계를 극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전통 산업 대비 플랫폼 사업의 독특한 정체성을 강조하고,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비교적 저평가된 국내 산업 환경에서 이들 기업이 직면하는 어려움 역시 존재합니다.
기업명 | 산업군 | 시장 가치(원) | 주요 상장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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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 | 금융 플랫폼 | 1조원 이상 | 미국 나스닥 상장 |
야놀자 | 여행 플랫폼 | 1조원 이상 | 미국 나스닥 상장 |
무신사 | 패션 플랫폼 | 1조원 이상 | 미국 나스닥 상장 |
이 표는 주요 한국 유니콘 기업의 산업군, 시장 가치 및 상장 전략을 요약합니다.
유니콘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할 경우, 막대한 상장 주관 및 유지 비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쿠팡은 2021년 IPO 시 상장 주관비용으로만 2000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스닥에 최초 상장할 때 등록비로 29만5000달러를 내야 합니다. 또한, 상장 후 연간 최소 5만2500달러에서 최대 18만2500달러의 유지비가 발생하여 이 부담이 기업의 재무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플립 구조를 통한 상장 전환 시 주식 양도로 인해 발생하는 양도소득세 문제도 고심해야 할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한국 유니콘 기업의 수는 2019년 10개에서 2023년 14개로 증가했으나, 전 세계 유니콘 기업 수가 같은 기간에 2.7배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 수는 449개에서 1209개로 증가하여, 한국 유니콘 기업의 비중이 2.2%에서 1.2%로 거의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한국 유니콘 기업의 경제적 위축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과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연도 | 한국 유니콘 기업 수 | 글로벌 유니콘 기업 수 | 한국 유니콘 비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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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10 | 449 | 2.2 |
2020 | 10 | 529 | 1.9 |
2021 | 12 | 666 | 1.8 |
2022 | 14 | 964 | 1.5 |
2023 | 14 | 1209 | 1.2 |
이 표는 한국과 세계 유니콘 기업 수의 비교를 요약합니다.
한국 유니콘 기업의 생태계는 자본 시장의 상대적으로 열악한 조건과 인재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해외 유니콘 기업이 창업 후 등재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7.15년인 반면, 한국 유니콘 기업은 9.6년에 달한다. 이는 자본 조달 구조가 전통적 벤처 캐피탈 중심으로 한정돼 있으며, 해외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출처의 자본이 참여하는 것과 대비된다.
측정 항목 | 한국 | 해외 |
---|---|---|
창업 후 등재 평균 기간 (년) | 9.6 | 7.15 |
주요 자본 투자 출처 | 전통 VC | VC, PE, CVC 등 다양한 자본 |
유니콘 기업 수 (2023) | 14 | 1209 |
이 표는 한국과 해외 유니콘 기업의 자본 생태계 및 인재 접근성을 비교합니다.
최근 5년간 전세계 유니콘 기업 수는 2.7배 증가했지만, 한국 유니콘 기업 수는 1.4배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2019년 한국 유니콘 기업의 비중은 2.2%였으나, 2023년에는 1.2%로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한국 유니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위축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년도 | 전세계 유니콘 기업 수 | 한국 유니콘 기업 수 | 한국 유니콘 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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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449 | 10 | 2.2% |
2023 | 1209 | 14 | 1.2% |
이 표는 한국 유니콘 기업 수와 글로벌 유니콘 기업 수의 변화를 비교합니다.
2023년 기준, 한국 유니콘 기업은 이커머스 분야에서 28.6%,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서 21.4%, 모바일 및 통신에서 14.3%의 비율로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는 한국 유니콘 기업들이 특정 산업 분야에 편중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산업 분야 | 비율 |
---|---|
이커머스 | 28.6% |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 21.4% |
모바일 및 통신 | 14.3% |
이 표는 한국 유니콘 기업의 산업별 비율을 나타냅니다.
전세계 유니콘 기업 가치는 2019년 1조 3546억 달러에서 2023년 3조 8451억 달러로 증가한 반면, 한국 기업의 가치는 같은 기간 290억 달러에서 325억 달러로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그 결과, 한국의 기업가치 비중은 2019년 2.1%에서 2023년 0.8%로 감소하였습니다.
유니콘 기업 특례 상장 제도는 한국거래소가 2021년에 도입하여,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이 상장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도입 이후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상장 사례는 1년에 1~2건에 그치는 상황입니다. 이는 고금리와 나빠진 투자 심리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제도의 효과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연도 | 상장 기업 수 | 제도 발효 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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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실제 사례 없음 | 제도 발효 |
2022 | 1개 | 2년 차 |
2023 | 1개 | 3년 차 |
이 표는 유니콘 기업 특례 상장 제도의 도입 이후 실제 상장된 기업 수를 요약합니다.
한편, 최근 1년 동안 유니콘 기업의 상장 사례는 시프트업 한 곳으로 제한되었습니다. 이는 기업의 불확실성과 높은 투자 심리 제약이 주된 원인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바리퍼블리카의 경우, 코로나19 및 규제 이슈로 인해 상장 계획을 미국으로 선회한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시장이 혁신 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기업명 | 상장 연도 | 상장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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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 2023 | 코스피 |
비바리퍼블리카 | 예정 | 미국 나스닥 |
이 표는 최근 유니콘 기업의 상장 현황을 요약합니다.
국내외 유니콘 기업의 자금 조달 양상은 미국, 중국, 인도와 같은 대표적인 시장과 비교할 때 상이하다. 2022년 기준으로 세계 유니콘 기업의 70% 이상이 미국, 중국, 인도에 집중되어 있으며, 한국은 유니콘 기업 수 21개로 이스라엘에 이어 8위에 해당한다. 한국의 유니콘 수는 경제규모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나, 해외 유니콘에 비해 자금 조달의 평균 규모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니콘 기업의 총 투자금 평균은 2억 9,210만달러인 반면, 국내 유니콘 기업은 2억 490만달러로, 해외보다 약 8,720만달러 낮다.
국가 | 유니콘 기업 수 | 평균 투자규모 (백만 달러) | 유니콘 등재 소요 기간 (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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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614 | 2,921 | 7.15 |
중국 | 155 | 2,910 | 7.20 |
인도 | 68 | 2,800 | 8.00 |
한국 | 21 | 2,490 | 9.60 |
이 표는 다양한 국가의 유니콘 기업 수와 평균 투자규모, 유니콘 등재 소요 기간을 비교하여 보여준다.
유니콘 기업의 자금 조달 및 성장을 위한 모험자본 정책의 개선이 필요하다. 한국은 유니콘 기업의 수가 경제규모에 비해 양호한 편이나, 자금 조달 소요 기간이 길고, 투자자 수와 투자의 규모가 낮다는 점에서 개선의 여지가 크다. 특히 모험자본 시장의 다양화를 통해 보다 많은 투자자가 유니콘 기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문제점 | 개선 방향 | 기대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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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수 부족 | 모험자본 시장 참여자 확대 | 유니콘 기업의 자금 조달 촉진 |
자금 조달 소요 기간이 길다 | 정책적 지원 강화 및 투자자 교육 | 효율적인 자금 조달을 통한 기업 성장 가속화 |
이 표는 한국의 유니콘 기업이 직면한 문제점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향 및 기대 효과를 정리하였다.
한국 유니콘 기업들의 미국 증시 상장은 기업가치의 극대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입니다. 그러나 상장 과정에서 직면하는 높은 비용과 세금, 자본 생태계의 문제는 지속적인 고민과 해결책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정부 및 관련 기관은 유니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출처 문서